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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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런칭 때 사정으로 인해 구매 못하고 그렇게 1년이 지난 지금 사정이 조금 나아져서
가슴 속에 품어 두었던 r32를 맞이하려고 합니다.
역시나 새차는 구할 수 없고( 그레이로 미국에서 수입하면 가능하지만 가격이 ㅎㄷㄷ)
중고차를 알아보던 중 오토갤xx 에서 약 1만 km 정도 뛴 매물을 발견하고 계약금을 걸어 두었습니다.
그런데 계약 후 수리내역과 차를 꼼꼼히 살펴보았더니 범퍼와 라이트만 단순교환이라고 했는데 휀더도 약간의
판금이 들어간 흔적이 있어 물어봤더니 골프는 범퍼를 갈려면 휀더를 원래 뜯어야 된다고 하더군요.
그런가 보다 하고 있다가 폭스바겐에 아는 딜러에게 한 번 물어봤더니 범퍼와 휀더는 관계가 없다는군요.
딜러에게 그러한 사실을 말했더니 이전 주인에게 확인을 해보고는 휀더도 끝에 약간 판금이 들어갔다고 하네요.
이런 일이 있고 나니 이제까지 이뻐만 보이던 차에 의구심이 막 생기기 시작합니다.
gti 새차보다도 비싸게 주고 중고차를 사는데 사서 문제가 생기면 어쩌나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딜러에게 하루만 생각해 본다고는 했는데 저 혼자서는 답이 안나오네요...
그냥 정식 새차가 있으면 속 시원하게 새차를 샀으면 좋겠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중고차는 첨이라 걱정되고
r32는 너무나 타보고 싶고...
워낙 소심증 환자인 저라 지금 머리 속이 너무 복잡하네요.
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ㅠㅠ
p.s 새 차 일때부터 1만km 정도까지 차 막 굴려도 괜찮나요?
가슴 속에 품어 두었던 r32를 맞이하려고 합니다.
역시나 새차는 구할 수 없고( 그레이로 미국에서 수입하면 가능하지만 가격이 ㅎㄷㄷ)
중고차를 알아보던 중 오토갤xx 에서 약 1만 km 정도 뛴 매물을 발견하고 계약금을 걸어 두었습니다.
그런데 계약 후 수리내역과 차를 꼼꼼히 살펴보았더니 범퍼와 라이트만 단순교환이라고 했는데 휀더도 약간의
판금이 들어간 흔적이 있어 물어봤더니 골프는 범퍼를 갈려면 휀더를 원래 뜯어야 된다고 하더군요.
그런가 보다 하고 있다가 폭스바겐에 아는 딜러에게 한 번 물어봤더니 범퍼와 휀더는 관계가 없다는군요.
딜러에게 그러한 사실을 말했더니 이전 주인에게 확인을 해보고는 휀더도 끝에 약간 판금이 들어갔다고 하네요.
이런 일이 있고 나니 이제까지 이뻐만 보이던 차에 의구심이 막 생기기 시작합니다.
gti 새차보다도 비싸게 주고 중고차를 사는데 사서 문제가 생기면 어쩌나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딜러에게 하루만 생각해 본다고는 했는데 저 혼자서는 답이 안나오네요...
그냥 정식 새차가 있으면 속 시원하게 새차를 샀으면 좋겠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중고차는 첨이라 걱정되고
r32는 너무나 타보고 싶고...
워낙 소심증 환자인 저라 지금 머리 속이 너무 복잡하네요.
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ㅠㅠ
p.s 새 차 일때부터 1만km 정도까지 차 막 굴려도 괜찮나요?
2009.05.08 02:26:09 (*.243.241.43)

단순 접촉사고로 인한 펜더교환 정도는 별 문제는 없는경우가 많은데, 혹시나 다른 큰 사고가 있었다면 좀 그렇겠네요. 저,중,고속에서의 핸들쏠림이나 진동, 4바퀴를 보았을때 타이어의 편마모 정도가 눈에보일정도로 서로 다르거나 하다면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정도가 아니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2009.05.08 07:06:51 (*.100.156.12)

중요한 건 이미 딜러와의 신뢰 관계가 차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 같습니다.
초장부터 딱 느껴지는 딜러의 멘트..
휀더에 의심을 하는 순간 말도 안 되는 소리는 왜 하나 모르겠네요.
구매자가 그 정도 눈치 챘으면 남자답게 사실대로 얘길 하던지,
아님 전 차주를 통해 사실 확인을 하고 답변을 하던지요.
벌써부터 주행거리 1만 킬로까지 막 탔으리라 포기 하시는 걸로 봐서는
구입을 취소 하시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찝찝한 건 딱 질색 입니다..
초장부터 딱 느껴지는 딜러의 멘트..
휀더에 의심을 하는 순간 말도 안 되는 소리는 왜 하나 모르겠네요.
구매자가 그 정도 눈치 챘으면 남자답게 사실대로 얘길 하던지,
아님 전 차주를 통해 사실 확인을 하고 답변을 하던지요.
벌써부터 주행거리 1만 킬로까지 막 탔으리라 포기 하시는 걸로 봐서는
구입을 취소 하시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찝찝한 건 딱 질색 입니다..
2009.05.08 17:18:51 (*.161.6.192)

흠...
뭐라 드릴 말씀이 딱 떠오르지 않네요.
차를 봐야 답이 나오는데, 1만마일도 아닌 1만 킬로를 뛴 차가 범퍼를 떼어내어 라이트를 바꾸고... 한다는 자체가 조금 이상하긴 합니다.
페인트 작업을 어디어디 했는지 알아보시고 휀더에 페인트 칠을 다시했다면 그건 사고차로 의심해 봐야겠지요.
살짝 박았다고 차가 완전히 못쓰게 되는 것도 아니지만, 사고가 난 정도에 따라서 축에 손상이 갔거나 수리를 제대로 안 했다면, 안 사시는게 낫구요.
뭐라 드릴 말씀이 딱 떠오르지 않네요.
차를 봐야 답이 나오는데, 1만마일도 아닌 1만 킬로를 뛴 차가 범퍼를 떼어내어 라이트를 바꾸고... 한다는 자체가 조금 이상하긴 합니다.
페인트 작업을 어디어디 했는지 알아보시고 휀더에 페인트 칠을 다시했다면 그건 사고차로 의심해 봐야겠지요.
살짝 박았다고 차가 완전히 못쓰게 되는 것도 아니지만, 사고가 난 정도에 따라서 축에 손상이 갔거나 수리를 제대로 안 했다면, 안 사시는게 낫구요.
2009.05.08 18:52:35 (*.251.5.1)

마음에 걸리시는 게 있으면 안사시는게 답이라 생각됩니다 -- 구매자가 행사할 수 있는 권리 중 하나인거죠. 나중에 두고두고 번민하거나 찝찝해하는 것보다 R32를 몇 일- 혹은 몇 달 늦게 사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애정을 줘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매번.
애정을 줘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매번.
물론 계약금을 걸어두신 상황에서 뒤늦게 알게되신 사실에 당혹스러우실테지만 이종경님이 서칭에 서칭을 거듭하셔서 어렵게 발견하신 r32이시리라 짐작이 가구요, 중고차업자가 은폐의도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겠지만 판금을 했다고 무조건 그 차를 피해가시는 것보단 현재의 그 차량의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시운전도 해보시고 몸으로 느껴보시고 데이터를 확보하셔서 판단을 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어지네요. 물론 gti새차보다 비싼 중고r32이지만 가격으로 비교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가슴 속에 품어 두었던 r32를 거시적인 안목으로 소유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