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집사람 차때문에 sm5 문의를 드리고 얼마 있다가 친구에게 1년 주행한 뉴라이즈 LPI 장기렌트 차량을 인수받아 잘 타고 다니다 다음달 반납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사실 인수해서 탈 생각으로 관리하며 타다가 두달전에 사고가 났는데 상대방 과실의 사고인데 감가상각 비용을 렌트카 회사가 갖는다는 말에 사고도 나고 해서 반납을 결정했습니다.
아무튼 이게 중요한건 아니구요.

일단 집사람의 요구사항은 딱 2가지 입니다.
뉴라이즈에 없던 통풍시트와 썬루프(파노라마) 입니다.
이것만 있으면 어떤차든 상관없다 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했던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이구요.
한달에 한두번 왕복 3백키로정도 고속도로 운전을 해야하는데 힘들다고 항상 제게 데려다 달라고 하거든요.

새차를 사주자니 요즘 2천가지고는 뭐 경차 말고는 생각도 못하고 1년에 만키로도 못타는데 어느정도 감가된 5년 이내 중고차로 사주는게 이득일듯 해서 좀 알아보다가 3개 차종으로 압축 했습니다.

1. I30 1.6T
당시 준중형급에서 파노라마와 스마트크루즈가 들어간 차는 선택지가 이것뿐이네요.
옵션이 전에 타던 뉴라이즈와는 비교할수 없이 많지만 차급이 낮아지는 심리적인 단점 그리고 DCT가 마음에 걸립니다.

2.뉴라이즈 1.6T 18~19년식
그전에 타던 뉴라이즈라 익숙할거라는 장점과 다시 같은차라는 단점, 전에 타던 뉴라이즈와는 차원이 다른 옵션 하지만 역시나 DCT

3. IG 2.4 18~19년식
차급이 올라가서 확실히 차를 바꿨다는 만족감부터 당연히 더 좋은 옵션과 승차감, 주행성능
하지만 뉴라이즈도 크다고 운전하기 싫어했는데 더커져서 불편함
위 두차종 대비 비싼 자동차세

가격과 연식은 비슷한데 급은 준중형,중형,대형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1.6터보와 DCT 조합은 처음이지만 회사차로 투싼 1.7디젤에 dct를 쓰고 있는데 최근에 11만키로에 클러치를 수리했습니다.
그래서 혹시 1.6가솔린도 비슷한 내구성일지 불안한 마음도 있네요.

결국 선택은 저희 부부의 몫이니 실제 오너분이나 타보셨던 경험에서 나오는 상기 차량의 단점이나 고질병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