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1년반~2년정도 피츠버그에 공부하러 갑니다.
아직 그곳에 대해 정확한 정보가 없는데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ㅋ
샌프란시스코 쪽은 몇 번 가봐서 분위기를 알겠는데, 이 동네는 처음이라서..
날씨는 우리나라에 비해 많이 추운가요? 사람들마다 거기 춥지 않냐고 그러더라구요.
미국의 지역적 특성상 차량이 꼭 필요한것은 사실입니다.
오백만원정도만 투자해도 1-2년 그냥 저냥 탈만한 차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그정도도 부담이라면 차 없이도 살수 있습니다. 유류비, 보험료등까지 고려하고 차량 감가상각비까지 고려한다면 참 비싼물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차없이 사는 유학생 정말 많습니다. 다만 차없이 사는 한국유학생은 그리 많지 안다는...

Pitt이나 CMU에서 공부하시는 경우라면, 차가 없어도 (물론 집을 어디에 구하시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생활은 가능한 듯 합니다. 버스도 비교적 잘 되있고, 오래된 도시여서 조막조막하게 붙어 있어, 걸어다닐 거리에 마트고 식당이고 제법 있습니다.
다만 추운 겨울 뜨거운 여름, 버스 기다리는 거나 장보고 돌아오는거 잠깐 바람이라도 쐐는거 생각하면, 역시 차가 있어야 겠죠. 또 한가지 변수가 주차공간이 상당히 제한된 곳이라서 집세에 월 주차 요금은 또 별도로 내셔야 할 듯 합니다.
피츠버그에서 공부하고 있는 친구가 있어, 그 친구의 사례와 이틀정도 차를 가지고 다녀온 경험으로 말씀 드리는 거니, 제가 말씀 드린 것은 많이 제한된 정보 일듯 합니다. 간단히 참고하시라고 몇자 적어봅니다.

공부만 할거라면 차는 필요없습니다. 장보고 하는것은 친구한테 신세지면 됩니다.
피츠버그에 계신다면 샌프란시스코의 날씨는 천국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댓글 늦었지만 추가해 봅니다. 용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미국에서 맨하튼정도 제외하고서는 차는 사치품이 아니라 필수품입니다.
물론 위에 준우님 말씀대로 장보고 하는 것은 친구에게 신세지면 된다지만, 그 친구는 항상 도움필요한 분들 도와주려고 차산것은 아닐것입니다. 차가 필수품인 만큼 저렴한 가격에 얼마든지 구하실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학생 때 700불에 20만 마일 뛴 토러스를 사 1년반동안 잘 타고(장보는 용도 뿐만 아니라, 주위 지인들 만나는 용도, 여가생활로도 물론) 팔았던 적이 있습니다.
타지 생활이 서로가 모두 바쁜 상황에 장볼때나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누군가에게 신세를 지게 된다면, 그때마다 고맙다고 밥한번 사는 돈과 정신적 미안함, 고마움 다 따지면 저의 경우처럼 소위 "똥차" 라도 하나 구하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능력이 되시면 구입하시것이 좋타는생각입니다..피츠버그라는곳에서 차를구매하고 운영해보는 경험은 좀처럼 하기힘든경험일테니까요..다음에 이런 질문이 올라오면..답해줄수있는 경험자가되도 좋을것 같습니다.
일단 미국에서 차가 있으면 이동거리가 많아지고 여러곳을 가볼만한 기회가 생기죠.
아무리 기숙사에 살아도 차가 없으면 가는 곳은 늘 한정 되어있고 우리나라와 비교했을때 대중교통이 전혀(?) 발달되지 않은 (뉴욕등 몇몇지역을 제외) 곳들은 힘들죠. 장을 보러가도 무거운거 들고 오는것도 그렇구요.
매번 라이드구하는것도 미안하고...
일단 있어야한다는거에 백만표 던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