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제목처럼 휠에 눌러붙은 분진을 제거할 방법이 있는지 있다면 알고 계신분이 있는지 궁금 해서 여쭈어 봅니다.
혹자는 염산으로 닦아 내면 된다고들 하시는데 제 휠의 림이 폴리쉬라 염산이나 기타 휠 세정제로 닦아버리면 광이 죽고
폴리쉬가 일어나 버립니다.
브레이크 조합이 380mm로터에 프로젝트뮤 4P조합인데 일전에 스트릿트용 패드를 구하지 못해
레이싱용패드를 장착하고 한동안 운전을 했더니 분진이 소착되어 돌떵이 처럼 달라붙어 버렸네요.
양재동의 유명한 휠*터에 문의하니 한번 폴리싱을 하게되면 매번 해야되서 메탈폴리쉬 제품으로 손으로 닦아 보라고는 그러시는데
그걸 해본결과 닦이긴 하지만 전부 제거하는데 10년은 족히 걸릴듯 하여 지금은 포기한 상태입니다.
혹시 브레이크 분진을 휠 표면에 최소한의 영향만 미치고 제거 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가끔 림을 바라볼때마다 우울해집니다.
레이싱용 패드라면 세미-메탈계열의 패드일텐데, 메탈 조각들이 휠에 '박혀'버리는 것이라 완전제거도 굉장히 힘들고, 제거한다고 해도 휠에 난 상처들은 복구가 안될껍니다. (즉, 이미 휠표면은 상처를 입었다는 겁니다;;;)
'매번 폴리싱'밖엔 딱히 떠오르지가 않네요;;;;
뭔가 용제로 녹이는 게 최선인 듯 한데... 이미 딜레마에 빠지신 것 처럼 그걸 녹일 정도의 용제라면 휠 표면에도 악영향이 있습니다.
캬뷰레터크리너 엄청 독한걸로 뿌리면 삭 녹는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흠...
제 생각에는.. 일단 폴리슁을 맏겨서 다 제거하시고.. 하자마자 바로 휠코팅을 하심이 나을 겁니다. 업체에서 해 주는 것도 있고
자기가 코팅약 사다가(왁스 수준..) 먹이는 방법이 있는데, 어차피 외부오염에 몇달 안에 없어지긴 하지만, 표면에 보호막이 없는 것 보다는 백번 낫고, 무엇보다 분진이 고착되는데 방해를 좀 주고 시간도 많이 벌어주니까 그렇게 하는게 좋을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신 뒤에는 앞으로 세차를 자주자주 해 줘서 분진이나 때가 '해묵지' 않도록 하는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세차를 안하더라도 휠 분진만큼은 자주 닦아줘야 하겠지요.

뿌리면 철분과 반응하면서 보라색으로 변하면서 줄줄 흘러내리는 용액이 있는데 폴리쉬림에도 안전한 약제가 있습니다..
이름이 뭔지 잘 모르겠네요...파마약 냄새 나는건데..

세원님은 아니지만 바쁘신거 같아서 대신 대답하면^^:
자동차용 철분제거제 라는게 있습니다. 네이버 같은데서 검색하시면 여러 제품 뜨는데 내용물은 다 거기서 거깁니다. 선동님이 말씀하신 그 파마약 냄세 나는거구요. 차 페인트 표면이나 사제휠에 사용해봤는데 문제 없었고(자동차용이니 당연한건가요ㅋㅋ) 철분만 자주색으로 변하면서 녹아 내립니다. 폴리쉬림에 안전한지는 확인을 못해봤으니 안보이는 살짝 테스트 해보신후 사용하시구요. 절대 실내에서는 작업하지 마시고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하세요.

브랜드는 다르지만 각종 외장관리 케미컬류 파는 메이커에서 "철분제거제" 뭐 이런 문구가 들어간 제품이 있을겁니다.
휠 세정용으로 나오는 제품도 있고 바디도 사용 가능한 제품이 있던데 이런거 한번 사용 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인터넷 자동차 용품 쇼핑몰에 철분제거로 검색 하시면 구매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선동님 말씀대로 뿌리면 철분이 있는 부위에 보라색으로 변하고 빠마약 비슷한 냄새가 납니다.^^;;
저는 소낙스에서 나오는 철분제거기능이 있는 휠크리너 한번 써 봤는데 괜찮게 닦였던 기억이 납니다.
휠에 뿌려서 좀 불리고(?) 스폰지 등으로 슬슬 문지르니 분진이 꽤나 쉽게 제거가 되더라구요~

저 정도로 안지워지는 휠의 분진은 눌러붙은게 아니라 부식된겁니다. 부식학에 대해서는 잘은 알지 못하지만 금속표면에 때가 오랜 시간 붙어있으면 때 아랫부분은 상대적으로 산소의 농도가 낮아지고 그 주면부는 산소의 농도가 높아져서 "산소농도차 Cell"이 생깁니다. 그럼 오염물로 덮힌 부분은 음극(Cathode)가 되고, 그 주변부는 양극(anode)가 되서 그 주변부 부터 검은 부식이 퍼져나갑니다. 특히 폴리싱 되어서 알루미늄이 그대로 들어난 휠이라면 매일 휠을 닦아주는 방법이 최고의 예방책입니다. 일단 부식이 되었다면 폴리싱을 다시 하신 다음에 투명 도료로 도색하는 방법이 좋겠네요. 그래야 관리하기 쉬우니까요~^^; 저도 예전차에 같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별의별 캐미컬은 다 써봐도 안되더라구요..

일단 휠모양이 제 것 처럼 생기지 않고 림쪽에 공간이 많다면
맥과이어 메탈폴리쉬와 드릴에 물릴 수 있는 양모날(?), 깨끗한 천만 있으면
사진 처럼 분진 자국이 없어지고 광도 잘 납니다. 참고하세요.
메탈폴리쉬 약이 발라져있는 부분이 작업 전이고 아랫쪽 깨끗한 부분이 작업 후 입니다.
근데 저 양모날이 생각보다 두꺼워서 구석진 곳은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저게 손가락 굵기로만 나와도 구석까지 다 광을 낼텐데 말이죠.
메탈폴리쉬 10번 밀어보니 어느정도 자가 폴리싱 되던데요~
제가 시급받고 밀어드릴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