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목동 거주하는 김용훈이라고 합니다.
차량은 투스카니 2.7인데요.
몇주 전부터 변속 시 기어가 잘 안빠지는 증상이 있어서 고민입니다.
들어가는 것은 매끄럽게 잘 들어가는데,
기어를 뺄 때 엔진 회전수가 좀 높을 때면,
클러치를 끝까지 밟더라도 뭔가가 기어봉을 꽉 잡고 안 놓아주는 느낌이 듭니다.
힘을 더해서 억지로 빼면 빠지는데, 뭔가 뚝 부러지는 느낌이 매우 꺼림칙합니다.
각 단에서 고르게 이런 증상을 보이는데, 특히 2단 3단이 심합니다.
그래서, 클러치 밟고 가스패달 툭 쳐서 엔진회전수좀 올려주면,
신기하게도 기어가 부드럽게 잘 빠져나옵니다.
기어 안빠지는게 플라이휠 문제라고 들은 것 같기도 하고,
마스터 실린더가 문제라고 들은 것도 같은데 진짜 원인이 뭔지 궁금합니다.
그렇잖아도 1, 2단에서 클러치 디스크 슬립도 있는거 같은데,
이참에 클러치 디스크/압력판/플라이휠 세트로 교환해야 되는지(11만 Km 주행)...
그리고, 추가로...^^
요즘 눈길에서 TCS가 작동하는 것을 많이 경험하는데요.
요놈이 작동할 때 원래 그렇게 뭔가를 두둘겨 패는 소리가 나는지요?
지나가는 사람들 다 쳐다봐서 민망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라..
근데, 몇번 경험하니깐 사람들 시선이 흥미로워지기도 하구요..^^
회원님들 눈길 안전운전 하세요~~

말씀하신대로 플라이휠 변형이 직접 원인입니다..
2.0 GTS-II 와 2.7 엘리사 수동의 일본 아이치사 6단 수동미션에서 공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겨울철이면 더 증상이 도드라지지요..
투스카니 중에도 워낙 레어 아이템들이었기에, 타는 사람들만 속 탈뿐,
현대 서비스센터의 하이테크반까지 가봐도 대부분 사례없음으로 유야무야 넘어갔지요.
혹 보증기간이 남으셨으면, 지리한 클레임을 통해 교체 받으실 수도 있겠지만
같은 경험하신 분들 대부분은 자비로 교체했거나,
근근히 찬 겨울만 넘기거나,
차를 바꾸었지요...
6단 수동의 추억.... ㅡ.ㅜ
클러치디스크 또는 싱크로 문제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