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눈팅회원 입니다. ^^
1. 한달에 20~25일가량 출퇴근. (왕복 8km. only 시내주행. 택시잡기 애매한 시간,장소 출퇴근이 대부분)
2. 한두달에 편도 250km의 시골집 다녀오기.
3.연식, 연료, 디자인,편의성, 차종불문.
4.적재공간 및 승차감 전혀 불필요.(99%혼자 탑승)
5.유지비가 싸야함(연비,보험,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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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연유로 1.5 soch 유로 5도어 엑센트를 선택하여 자차만 넣고 타고 다닐려고 구매했습니다....
출력과 드라이빙의 욕심에 e39 530is를 추가구매하여 타고 다닌지 5개월째 입니다.
(유류비는 비슷하게 들더라구요, 세금과 보험료, 정비비의 차이뿐)
기상과 도로 조건에 따라 번갈아 타고 있지만...
차량관리에 워낙 obsessive한 면이 있어서
시간 및 금전적으로 많은 신경을 쓰니 여자친구가 싫어하더군요.
가까운 곳에는 안심하고 정비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청주까지 갑니다(현 거주지 천안)
설득시킬 방도도 없고..
결혼 후에는 나만의 fun car를 가질 수 없다는 절망감에 아직은 더 즐기고픈 욕심도 있네요.
(그 동안 엑센트 3대(튠카), 티뷰론 스페셜, 아카디아(2대), 갤로퍼 이노베이션 정도 소유했었습니다)
인생은 짧고 즐길 시간이 모자라다고 항상 느껴왔고
제 자금과 시간이 허용하는 한도에서는 왠만큼 즐기며 살아왔습니다만..
결혼이라는 현실적인 벽 앞에서 우왕좌왕하고 있네요
오늘도 잠바커버가스켓 작업갈려고 하는데 태클이 들어와서 주저리주저리 하고 있습니다
현명한 차량선택에 조언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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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첨언 합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의견을 주셨고 저 또한 고민했던 차량들입니다 ^^
(역시 테드서 다년간 눈팅한 보람이..ㅋ)
현실의 벽1. 결혼
현실의 벽2. 왕복 8~10km정도의 짧은 출퇴근거리(차량에는 치명적?)
때문에....
e39는 결혼하게 되면 분양해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더 좋은 주인 만나기 위해....
현제 출퇴근은 거의 엑센트(97년식 수동)으로 하는 편입니다.
첨언질문 하나 더 올립니다.
저처럼 출퇴근거리가 짧은 차량들의 스트레스는 엔진쪽이 문제가 되겠는건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어떤점이 안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알려주십시오.
나름 생각해서 가벼운 오일을 사용하고있으며, 예열을 잠시 해주는것 뿐..
그 외 관리는 없습니다;;
출근위해 도착지점까지 수온계를 봐도
엑센트는 정상범위 도달전에 도착하구요
e39는 도착 2분정도 전에 정상범위 도달합니다.

소형이나 준소형쪽으로 보셔야겠네요
제가 같은 상황이라면 뒤도 안보고 프라이드해치백 디젤수동을 선택할거 같습니다
유지비는 거의 안든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니까요
디젤밖에 더있나요?
경차는 오토일경우 연비가 디젤보다 안좋습니다... 근데 편도 4키로면 차 맛 제대로 가기 딱 좋은 거리입니다.

클릭디젤 아니면 뉴프라이드 디젤이 생각나네요...아니면 경차가 좋을듯합니다...
근데 재호님 말대로 왕복 8키로정도면 차에 무리가 갈수 있겠네요..

530을 계속 유지 하고 싶으시면, 준중형중에 떨이차량 사서 타심이 속 편할것 같습니다.
차값에 2~30%가 정비로 나가는건 아깝더라구요....ㅡ.ㅡ+

2번항목은 530is로 커버하시기에 적당한 항목같군요.
그외 나머지 항목에 대해선 연식있는 수동변속기 경차가 제일 알맞는 것 같은데요.(터보챠져 모델을 구하시면 더욱 좋겠죠^^)
부품값도 저렴하고 구조도 간단해서 자가정비하시기도 편할 것 같고요. 그리고 천안 북쪽외곽에 폐차장들도 몇개 있어서 동력/제동관련 부품이 아니라면 싸게 부품조달 하시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고차가 불과 몇cm정도인데도 저도 터보챠져/수동하면 아토즈보다는 비스토가 제일 먼저 연상됩니다.^^ 거기에 흰색차량이라면 최저비용으로 관리나 감가에 대한 부담없이 운용하기엔 비스토가 딱 인듯 싶습니다.
(첫 직장이 천안이여서 대략적인 천안 지리는 아직 언뜻언뜻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전 집사람에게 '독일 FR세단은 좋은것'이라고 무던히 세뇌시켰습니다. 결국엔 세뇌되더군요..(그것도 꽤 쉽게요^^)
일단 그렇게 되고나니 독일제 FR세단은 일단 한대 집에 있어야 하는 것이라는 제 주장에 토 달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눈길등의 악천후에 편하게 탈 수 있는 FF차량을 한대 더 요구하기에 기꺼이 수용했습니다.)
출퇴근 거리가 그렇게 짧으시다면, 세컨카 없애고 출퇴근은 자전거나 스쿠터로 하시는 건 어떠신지요? 편도 4키로면 우리 한창 때 그냥 뛰어다니던 거리잖아요? 그리고 결혼하셔도 e39 530 is는 유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530 is 만큼 패밀리카로 쓸 수 있는 탑승 공간과 트렁크 공간(특히 훗날 아이가 태어나게 되면 더더욱 그리워질 트렁크 공간 입니다.) +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차 드물어요^^ 이렇게 유지히시면 유지비도 많이 절약될 거구요.
ps. 여친 설득시키는 노하우 하나..기회 되시면, 국산 준중형차 렌트하셔서 여친 뒷자리에 태우고 장거리 뛰어보세요.그럼, 여친분께서 530 is 그냥 타자고 하실겁니다. 저희 어머니와 마누라도 제가 오래된 5시리즈 유지하는 것에 처음엔 반대가 좀 있었는데, 제주도 가서 3박4일 포르테와 카니발로 모시고 다녔더니 그 후에야 5시리즈가 얼마나 "안락한" 차인지 아시더라구요.^^
매일 출퇴근 하시는 거리가 매우 짧은 점을 감안할 때 디젤차량은 절대 비추입니다. 특히 겨울에는 예열하는 시간이 실제 출근을 위해 주행하는 시간보다 더 길어질 수도;;;;
그리고 디젤의 엔진오일 교환비용 등 정비비용 등에서 가솔린보다 불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단, 가끔 가시는 장거리에선 연비의 이득을 충분히 보시겠네요..
그러나;;;
제 생각에도 어떻게든 여친님을 설득하셔서 BMW는 유지하시고, 출퇴근용으로 경차를 사용하시는 것이 어떨지 생각됩니다.
어차피 경차는 세금도 싸고, 수동만 타신다 하니, 연비도 좋구요..... 혼자 타시고, 짐 싣을 일도 없으시고 승차감 필요없고..
경차는 엔진이 작아 오일도 조금밖에 안 들어가니... ㅋㅋㅋ
시내에선 "씨티카 = 경차(수동)"만한 것이 없다 생각됩니다.

저라면... 자전거로 출 퇴근하고... (그것도 별로 운동될 거리는 아니군요...^^;)
싸고 오래된 차를 사셔서 차에 정성을 다하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쓰는걸로 하면 되겠네요.
싸고 오래된 재미있는 차 많습니다.....

포르테쿱이 가장 괜찮은것 같네요 저는 MD .16수동으로 타고 다니는데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가
편도 3차선에 왕복 8키로 나옵니다. 아침에도 예열 살짝(한 뭐...2~30초.;;)해주고 바로 출발하구요.
물론 살살 타고 다녀요 ^^;; 학교 통학 연비 12~3키로 정도 나오구요(예열이 완전히 안되었다보니)
저도 한달에 한번정도 서울집에 가는데(편도 250키로) 100~110 사이로 달리면 평균연비 15~20왔다갔다
합니다. 출력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구요 하체가 좀 불만이네요. 포르테 쿱은 단단하니 MD보단
확실히 더 재미있을 뜻합니다. 아 그리고 수동 6단 변속감은 최곱니다.
포르테 2.0도 같은 계열의 수동 6단들어가니 달리는 거에 좀 더 중점을 둔다면 2.0 세타 수동추천입니다.

저도 출근거리가 4.5km정도 됩니다...
저 같은경우에는 자전거 타고 다니는데 10분이면 도착합니다.
주차장에서 차빼고 신호걸리고, 회사 주차장 주차하는 시간 생각하면 자전거가 빠르더군요,...
가족이 스쿠터 반대 하는건 이해를 하겠는데.. 자전거도 반대를 하시나요?
위험도가 스쿠터랑 자전거는 천지 차이 입니다
현재로서는 포르테 or 포르테쿱 1.6 수동 정도면 어떨런지.. 싶네요.
하루에 편도 25km씩 왔다갔다 했는데 연비 신경 안쓰고 운전해도 13~14 나왔습니다. (국도)
고속도로로 장거리 뛰었을때 20도 찍어봤습니다.
유지비나 정비 편의성이야 현대기아차답게 편하구요...
출력도 준중형급에서는 제일 좋으니 염두하시는 여러 조건들에 잘 부합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