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차종은 볼보 S40T4 이며
메뉴얼에는 냉각수는 보통 교환 할 필요가 없다고 명시되어 있는데
이상한 냄새와 녹등에 인한 오염이 있어 교환 하려고 합니다.
(비등점은 괜찮은 것 같고 03년식, 6만5천Km 운행으로 와이프가 시내 주행만 합니다)
실내에서 히터를 오래 틀면 단내도 난다고하니 히터코어 세척도 할겸
순환식으로 엔진 블럭내 냉각수까지 교환해야 할 것 같구요.
메뉴얼에는 엔진이 알루미늄 합금으로 되어 있어 볼보 부동액만을 사용하라고 하며
서로 다른액과 혼용하지 말라고 명시되어 있읍니다.
볼보 순정 부동액이
인산염 성분인지 규산염 성분인지
비유기계, 준유기계, 유기계 인지 알수가 없고
정식 AS센터는 순환식으로 교환을 안해주니 답답하네요
Risk가 없는 방법은 볼보 순정부동액을 구입하여
냉각수 순환식 교환가능한 곳에서 작업하면 될것 같은데
1. 순정 볼보 냉각수 구입 가능한곳이나
2. 순정 볼보 냉각수의 성분 or 동일한 애프터마켓 제품 확인부탁드립니다.
3. 순환식으로 냉각수 교환 가능한곳도 문의 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리며 부동액 관련 정보 공유합니다.

좋은 자료입니다만, OAT의 호환성과 색상등 에서 제가 아는 것과 많이 다른 내용이 있네요.
본문에 첨가하신 자료의 작성자분께 확인을 부탁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OAT와 HOAT의 설명이 단순히 바뀐 것 같진 않고 약간의 혼동이 있습니다.
그냥 지나치기엔 중요한 문제 같아서 적어봅니다.
위 내용에서 OAT가 다른 냉각수와 섞여도 된다고 되어 있지만 제가 알기론 OAT는 보통의 다른 냉각수와 섞여선 안됩니다.
그리고 OAT 냉각수의 색상은 보통 오렌지 색입니다.
냉각수끼리 호환되는가도 문제이지만 자동차의 냉각 라인 자체가 냉각수와의 호환이 되는가도 따져봐야 합니다.
일례로, 호환되는 냉각수가 아니면 라디에이터 씰이 새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라디에이터가 알루미늄인 경우 거기에 맞는 냉각수를 넣어주어야 합니다.
부식성 자체는 OAT가 높지만 순정 냉각수가 OAT이면 당연히 써도 됨.
중요한 것은, 다른 OAT와 순정 OAT가 반드시 호환되는 것은 아님.
HOAT는 여기 저기 쓸 수 있다고 하지만 호환성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냉각수에서 세대 분류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HOAT 보다 OAT가 먼저 나왔으며, 굳이 따지자면 HOAT가 3 세대일 것 같습니다.
이 것의 색상이 노란색도 있고 그렇다고 알고 있고요.
냉각수는 메이커에서 권장하는 종류로 넣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부동액의 부식성과 라디에이터 씰과의 호환성도 고려해야합니다.
OAT를 일반 냉각수와 섞이면 수명도 짧아지지만 침전물이 발생합니다.
일반 냉각수를 OAT 냉각수로 바꾸고자 하는 경우 OAT 냉각수에 따라서 라디에이터 씰에 공격성이 클 수 있으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HOAT는 다 섞어 써도 되는가에 대해서는 차종과의 호환성을 충분히 알아보시고 하시기 바랍니다.
냉각수는 부식 안일으키고 냉각만 잘 되면 됩니다.
냉각수 교체 주기 늘려보겠다고 순정도 아닌 OAT로 바꾸거나,
또는 순정 OAT 냉각수를 돈 아끼겠다고 일반 냉각수로 바꿨다가 라디에이터 새거나 엔진 수명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과 기어 오일도 스펙에 맞게 선택해야 안전한 것처럼 냉각수도 스펙을 맞춰야 합니다.
이래 저래 골치아프다면 순정이 안전빵입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유기계와 준유기계가 섞이면 침전물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Phosphate Type(인산염) 제품과 Silicate Type(규산염) 제품이 섞이면 갈바닉과 비슷한 침전물이 생기고 그렇기 때문에 두가지 제품을 섞어쓰면 안된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보다 친환경적인 프로필렌 글리콜이 주성분인 부동액이 출시되었지만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부동액은 에틸렌 글리콜이 주성분이며 내용물에 첨가되는 첨가제로 구분되고 이 첨가제가 인산염과 규산염입니다..
인산염과 규산염의 차이는 해당 나라와 대륙에서 사용하는 물의 성질이 경수냐 연수냐에 따라 달라지고 유럽 대부분의 물의 성질은 경수이기 때문에 규산염을 첨가하고 북미대륙의 물의 성질은 연수이기 때문에 인산염을 첨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 차량의 순정 제품들 중 GM대우와 쌍용의 순정은 규산염 성분이고 현대/기아, 삼성의 순정은 인산염 성분입니다..
그리고 부동액의 색상은 누수가 생겼을 때 차량의 쉬운 수리를 위해 차량제조사에서 염료를 넣어 만드는 것일 뿐 유기계냐 준유기계냐, 또는 규산염계냐 인산염계냐 등의 원료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ACURA / HONDA의 순정은 인산염계에 색상은 파란색이고 토요타는 빨간색이며 극동제연에서 공급하는 현대/기아, 르노삼성의 순정은 녹색이죠...
잘못알고 있는 내용이 있다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1. 위에 OAT와 보통의 냉각수가 섞일 때 호환이 안되며 침전물이 발생할 수 있다는 대목에서 보통의 냉각수란 OAT나 HOAT가 아닌 냉각수를 의미합니다.
OAT와 HOAT는 섞여도 됩니다만, 굳이 섞을 이유가 없고 냉각수 회사마다 냉각수의 조성이 다를 수 있는데 일률적으로 섞여도 괜찮다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OAT와 다른 냉각수( HOAT 제외한 일반적인 인산염, 규산염 계열 첨가제 냉각수)가 섞였을 때 침전물이 발생할 수 있고, 냉각수가 변질되어 의도된 성능을 얻지 못하므로 섞여서는 안되는 것이 맞습니다.
( 제 글에서 규산염과 인산염 계열의 냉각수가 섞이는 것에 대해선 지적한 바 없습니다. )
2. 에틸렌글리콜과 프로필렌글리콜 + silicate or phosphate는 전통적인 냉각수에 속합니다.
3. 부동액의 색상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린 내용과 겹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OAT는 색상이 보통 오렌지 색이라고 했지 OAT가 성분 때문에 오렌지색이라거나 OAT는 무조건 오렌지 색이라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곡해하신 듯 합니다. 부동액의 색상에 대한 상식을 부연 설명하신 것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4. 각각의 차종에 순정 냉각수 색상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냉각수의 색상은 법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알고 있고, 메이커마다 편의상 정하는 것이지요.
자동차 오너나 미캐닉이 혼동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5. 가스킷 씰과의 호환성을 염두에 둔다면 냉각수를 아무 것이나 써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엔진 오일이나 기어 오일 역시 가스킷 씰과의 호환성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다른 차에서 괜찮았으니 내 차에도 괜찮을 것이다 또는
내 차에 써보니 괜찮더라 하여 다른 차종도 괜찮을 것이다는 함정에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음... 그리고, 본문과 무관하여 말씀을 드리지 않았었는데,
인산염과 규산염 계열이 서로 섞였을 때 갈바니 현상으로 침전물이 생긴다는 것이 확실한지요.
아마 지하수와 냉각수가 섞였을 때 침전물이 발생하는 것과 혼동한 경우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인산과 규산 계열의 냉각수가 서로 섞이면 침전물이 발생한다는 내용은 접하지 못했습니다.
OAT나 HOAT를 사용하는 순정 차종이나 애프터마켓 제품에 대해서는 제가 자료를 갖고 있는 것이 없습니다만,
재규어의 경우 90년대에 나오는 차종도 OAT를 사용하고 있고 재규어 순정 냉각수만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 다른 OAT 제품과 점도나 형광성에서도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
순정 냉각수가 OAT냐 일반 냉각수냐는 메이커마다 다르고 같은 메이커 내에서 차종에 따라 다릅니다.
GM 대우에서도 냉각수 종류가 2종류가 나오고요. (하나는 일반 냉각수이며, 하나는 OAT 또는 HOAT일 것입니다. )
사용자 설명서를 반드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설명서가 없어서 잘 모르시면 정식 A/S 센터에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OAT나 HOAT를 구분하는 한 가지 요령은, 사용자 매뉴얼이나 라벨에 5년/24만km 수명이 적혀 있다면 OAT나 HOAT입니다.
다시 한 번 확인해 드리지만,
OAT는 다른 일반 냉각수와 섞여서는 안되고,
OAT와 HOAT가 반드시 호환되지 않습니다.
또한 냉각 시스템 자체가 한 가지의 냉각수만 쓰는 것을 전제로 설계되었을 수 있고요.
워터펌프의 씰과 샤프트, 히터코어, 라디에이터 씰, 알루미늄 엔진 블록 모두 냉각수를 가릴 수 있습니다.
증상이 천천히 나타나므로 노화로 고장났다고 생각하게 되는 거지만요.
여기 저기 쓸 수 있다는 애프터마켓 제품 보다는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도 좋은 순정 제품이 안전합니다.
마지막으로
OAT 역시 에틸렌글리콜이 냉각수 성분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첨가제의 종류에 따라서 IAT, OAT, HOAT로 나뉘는 것입니다.

제 차량, ACURA 및 HONDA의 순정 부동액은 TYPE-2 라는 이름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교환주기는 5년/6만마일(96,000KM) 이고 정제수와 1:1 비율로 미리 섞여 나오며 규산염과 붕산염이 없는 제품이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순정제품은 인산염이 첨가된 제품이고 규산염이 첨가된 제품과 함께 사용시 갈바닉과 비슷한 침전물이 발생하여 쿨링라인을 막게되니 주의하라는 내용이 ACURA와 HONDA 관련 여러 포럼에서 나오더군요.
실제로 ACURA LEGEND 포럼에서 테스트한 결과로 순정제품이 규산염 제품과 섞이면 젤 처럼 변하여 쿨링라인을 막고 붕산염 제품과 섞일 경우 실린더 헤드에 부식이 생긴다는 리포트가 있습니다. 워터펌프의 실을 망가뜨린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토요타 네이션 포럼에서의 글을 빌리자면 Toyota red의 주요 성분은 Ethylene Glycol, Diethylene glycol, Water, Organic acid salt, Hydrated inorganic salt 이고 Honda type-2 의 주요 성분은 Ethylene Glycol, Diethylene glycol, greater than 30ppm of a bittering agent 이며
성분중의 organic acids와 inorganic inhibitors 는 phosphates를 말하며 그렇기 때문에 HOAT 라고 합니다.
Japanese car 브랜드의 순정 부동액은 모두 phosphates 이 포함되어 있다는 내용입니다.
결론은 속편하게 순정을 사용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입니다.... ^^;;;
하지만 순정을 대신해야 할 경우가 생길 경우 자신의 차량에 사용되는 순정제품이 어떤 성분의 제품인지를 알아놓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
이경석님의 자세한 내용의 글 감사합니다... ^^

별말씀을요.
근래 차들은 여러 이유로 순정 스펙에 민감해져가고 있습니다.
오너라면 자신의 차량에 사용되는 부동액의 종류와 호환되는 제품에 대해서 숙지할 필요가 있지요.
특히 부동액의 경우라면 잘 모르겠거나 확실치 않으면 순정을 넣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규산염이나 인산염 계열의 전통적인 IAT 부동액 차량인 경우 임의로 OAT로 바꾸시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위에 제 답글에서 어느 정도는 설명이 되어 있지만 구글링을 해보시면 더 자세한 정보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자세히는 알아보지 못했으나 부동액은 미국시장과 유럽시장, 일본 시장을 따로 구분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혼다의 부동액 중 Type-2라는 것은 아마도 혼다에서 자체 개발한 부동액으로 보입니다.
전통적인 기존 냉각수와 혼동을 피하는 의미에서 Type2라고 명명한 것 같고, 부식 억제제로 phosphate가 사용이 되었군요.
HOAT의 일종으로 보이지만 대부분의 HOAT는 phosphate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 것과 섞여서 침전물이 발생하였다는 규산염 제품은 일반 냉각수를 의미할 것이며,
규산염과 인산염이 만나서 침전물이 발생하였다기 보다는 아마도 다른 성분이 관여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제 글에서, HOAT라고 하더라도 차종에 따라 호환성을 신중히 살펴야 한다고 말씀드린 이유가 바로 이러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는 OAT에도 적용이 됩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규산염과 인산염 제품이 저렴하지만 HOAT나 OAT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IAT, HOAT, OAT는 냉각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수명과 관련된 것입니다.
중요한 사실 중 하나는 OAT는 초기에 금속 부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스킷을 녹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억제하고자 여러 첨가제를 넣지만, 전통적인 냉각수의 규산염과 인산염은 부식 억제 작용이 신속하게 발휘됩니다.
냉각( 냉각수)의 성능은 냉각수의 종류보다는 냉각 시스템의 효율과 설계, 작동 환경이 중요합니다.
냉각수를 제 때 교환하고 부족하지 않게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OAT가 24만 km/5년의 수명을 갖는다는 뜻은,
주행거리가 짧더라도 5년에 한 번은 교체해 주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브레이크 액 역시 주행거리에 관계 없이 2년에 한 번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엔진오일도 그렇고요. )
참고로, 에틸렌글리콜이 독성은 있지만 프로필렌 글리콜보다 냉각수로서 성능은 좋습니다.
OAT나 HOAT도 에틸렌글리콜을 사용합니다.
정준호 님께서 올리신 '냉각수 바로 알기'라는 정보는 부정확한 내용이 있으므로
테드 회원뿐 아니라 미캐닉에게도 혼동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미캐닉이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많지요.
냉각수 종류가 달라도 아무 관계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아무거나 넣어버리는 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괜찮은 차도 있겠지만,
괜찮지 않은 차도 있으므로 문제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IAT, OAT, HOAT 불문하고 냉각수는 순정이 안전합니다.
( 또는 공식적으로 인증된 냉각수 사용.)
긴 글이 되어버렸습니다만, 진정한 자동차 애호가라면, 내 차뿐 아니라 다른 차가 망가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데에도 힘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연휴가 이제 하루 남았네요.
보람있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
VOLVO 순정 쿨란트에 대한 것은 아래의 링크 참고하시구요...
http://www.volvo.com/NR/rdonlyres/F10BE6E9-7139-4F4E-BEFB-A6797EF858BB/0/VOE21A1002838L.pdf
인산염계와 규산염계가 섞이면 화학작용으로 인해 갈바닉과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섞이면 안된다는 것이구요...
쿨란트 전체를 교환할 예정이면 시중에서 구입하기 쉬운 제품으로 아무거나 넣으시면 되겠습니다.
북미 볼보 포럼에서는 오너들이 Prestone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