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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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글과 딱 상관이 있지는 않지만요...
수차례 GPS속도계와 차량속도계를 비교해 본 결과,
문제점을 발견하였습니다.
GPS속도계는 애초에 GIS 네비게이션 용의 목적에서 편의상 제공되는 속도표시로서, 주행중 고도차이를 감안하지 않은, 2차원적인 평면 속도표시라는 겁니다.
즉, 오르막이나 내리막의 경우 항상 GPS의 속도표시가 차량의 속도 표시보다 더 심하게 덜나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GPS가 고도차이를 감안하여 속도를 계산하도록 된 제품을 아직 못봤습니다.
또한 현재의 민수용 GPS의 오차범위를 감안하여 볼때, 평지에 가까운 도로에서의 고속주행시 1M씩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고도차이는 GPS의 오차범위 (현재 5~10M) 이내이며, 위성이 적절한 위치에 5개 이상 없을 경우 고도 표시 오차가 아주 많이 커지게 됩니다. (차량이 멈춘 상태에서 고도가 50m였다 100m였다가 하는 식으로 반복하여 잘못된 정보를 주는 경우도 많이 목격)
때문에 GPS를 이용해서 속도를 보려면, 항상 Altimeter나 수평계를 이용해서 현재 표시속도를 보정해 주어야만 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렇게 보정하더라도 보정을 거치면서 오차범위가 많이 커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고속으로 주행하면서 평지라고 느끼는 도로가 실제로는 약간의 오르막이나 내리막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완전 평지로 이루어진 고속도로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GPS속도계를 차량속도계의 정확성 비교용으로 활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것이 저의 생각인데, GPS속도계의 정확성에 대해서 다른 의견 있으시면 의견 듣고 싶습니다.
2007.08.06 00:01:00 (*.0.0.1)
차량의 가속력 차이에 따라 그 오차 범위가 크지는 걸 알수 있었습니다. 즉, 때로는 계기판이 더 오차가 적은 경우가 있더라는 겁니다.
2007.08.06 00:01:00 (*.0.0.1)
제가 gps속을 기준으로 한건 순전 디지털속과 오차가 거의없었다는점과 계기속보다 덜나왔다는점에서입니다. 실제 많은분들이 그렇구요...
2007.08.06 00:01:00 (*.0.0.1)
실제 ground speed를 측정할만한 오너용 도구를 예전에 뒤져본 적이 있었는데 비용대비 효용이 너무 떨어지더군요. ^^; 어차피 오르막이나 내리막에서의 '최고속'은 큰 의미를 둘 수 없으므로, 발생하는 오차도 의미가 작아지리라 생각됩니다.
2007.08.06 00:01:00 (*.0.0.1)
물론 최고속을 낸 곳이 진짜 평지냐?하는 의문에 답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GPS의 의미는 차종마다 서로 다른 계기판 오차를 무시하고 서로 상대평가를 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는 점에 의미가 있겠죠.
2007.08.06 00:01:00 (*.0.0.1)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네요.. 일반적인 드라이버가 실속을 측정하기는 정말 어려운 문제인 것 같구요.. 김순익님 말씀처럼 상대평가의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것으로 GPS 속도의 의미가 있는 것 같네요..
2007.08.06 00:01:00 (*.0.0.1)
예, 맞습니다, 이준노님. 그렇게 답글을 달려고 하다가 사족같아서 안썼습니다만, 도로의 조건이 동등하고 더불어 환경(외기온도 등)도 동등해야 할 것입니다. 압력의 문제도 있으니 고도도 동등해야 하겠지요. ^^;
2007.08.06 00:01:00 (*.0.0.1)
제일쉬운 방법은 자동차 검사소의 속도계테스트기계입니다.... 학교에서 실습용으로 있는 기자재인데요.... 속도계 오차범위는 100km 기준으로 보통이 92~94 정도이고요... 200km 기준으로 185~188 정도입니다... 차종은 아반테, 티뷰론, 세피아입니다...
2007.08.06 00:01:00 (*.0.0.1)
결론은 일본의 CG 같은데서 테스트시 달고 하는 광학식 속도계 방법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렌즈가 땅을 향해 있는거요. 한 10여년 전엔 광학식이 없어서 차에 자전거바퀴같은걸 달고 측정했었죵..
2007.08.06 00:01:00 (*.0.0.1)
GPS 끼리도 속도의 차이가 납니다.. 인텔링스 제품이 적게 나오는 편이고 조이닉스 제품이 좀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GPS와 네비의 속도와도 정속주행시 차이가 납니다... 게기판, GPS, 네비 모두 속도가 다르게 나오네요..ㅎㅎ 어떤걸 믿어야할지 해서 계기판만 믿어요~
2007.08.06 00:01:00 (*.0.0.1)
제 경우는 기어비와 타이어사이즈로 계산한 수치와 계기판 수치, 그리고 GPS 수치로 함께 비교를 합니다. 보통 GPS 수치와 기어비로 계산한 수치는 큰 차이가 없이 약 1-2% 차이 나더군요. 그래서 GPS의 고도차로 인한 오차는 그리 크지 않은 무시할 만한 수치라고 봅니다.
2007.08.06 00:01:00 (*.0.0.1)
엄청난 각도의 내리막이 아닌이상 GPS 수치가 차이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GPS기술 자체가 3차원적 위치를 알려주는 기술이기에 더욱 그러한 생각이 듭니다. 중부 내륙에서 4000RPM 131Km/h 정도로 정속 주행시에 오르막/내리막에서 오차가 거의 없었습니다.
2007.08.06 00:01:00 (*.0.0.1)
GPS는 네이트 드라이브 NDK-300p(그래도 비교적 최신 칩셋을 장착하고 있더군요)이고 네비는 M4300에 매피로 측정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