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 쓸때 느낀건데, 카이맨 사놓고도 신경써 사진 몇장 안찍은게 생각나길래 

노을 좋았던 날 찍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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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식 981 Cayman base 모델입니다. 제원은 배기량 2.7L에 275마력, 토크는 231 lb/ft이며 

제로백은 5.4초 가량 됩니다. 1세대의 페이스리프트 베이스 모델의 배기량이 2.9L였는데

2세대로 넘어오면서 다시 2.7L로 내려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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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온통 베이지색입니다. 저는 세차를 워낙 자주 하기 때문에 밝은색 가죽의 관리의 

어려움보다는 윈드쉴드에 대쉬보드 반사가 너무 심하다고 들어서 그걸 더 걱정했습니다.


햇살이 제 쪽으로 내리쬘 때는 확실히 반사가 있긴 있습니다. 하지만 적응되면 거의 신경

쓰이지 않게 됩니다. 반사가 제일 거슬릴 때는 나무가 연속으로 심어져 있는 곳을 지나갈때

나무 그림자 떄문에 대쉬보드가 반사됐다 안됐다 할때는 좀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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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콘솔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올라온 기어봉. 운전대랑 거의 비슷한 높이에 위치하는데

처음엔 어색했지만 적응되자 무지하게 편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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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큰 특징 중 하나인 왼쪽의 키박스..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됐으나 

이제는 차에 들어가기 전부터 왼손에 쥐고 왼쪽이었지 왼쪽이었지 하고 

신경 안쓰는듯 신경 너무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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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모양을 한 키가 신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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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니아 주의 좋은 점은 앞에 번호판을 안달아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앞번호판은 차의 디자인을 깨는 요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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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하고 직경이 작은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제가 이 차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스티어링 휠의 직경이 큰 차는 운전할 때 어딘가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스포츠 스티어링 휠에는 버튼같은거 안넣어주는 포르쉐.. 그냥 운전에만 집중하라는 

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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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코드명을 번호판으로 쓰고 있습니다. 그냥 랜덤한 알파벳과 숫자조합보다는 

이게 더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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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맨 디자인의 특이한 부분 중 하나. 테일 라이트가 스포일러의 일부라는 점임니다.

1세대 디자인에 비하면 정말 모던하고 세련되어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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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한 엉덩이 사진으로 글을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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