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상규입니다.
10년만에 포디움 올라가는게 이리도 힘든가봅니다.
예선 전날까지 미션을 세번 내리는 고달픔속에서 트러블
모두 해결하고 기분좋은 예선을 마치고(실상 미션에 신경 쓰느라
제대로 못달리긴 했지만서도...,)
결승에서는 먼가 일을 칠려고 단단히 준비를 했습니다.
1번 코너에서 스타트를 보는데 스타트후 2번으로 가면서 차가 휘청
하길래 먼가 이상하다 했는데 엑쎌 리턴 스프링이 부러진겁니다.
엑쎌후 리턴이 안돼고 알피엠은 계속 뜨는 상황이 전개된거죠.....,
어떻하든 완주는 해볼려고 순위 내주면서 서행중
1번 코너에서 김태현군 머신을 추월하던 디코다 머신이 인코너로
파고 들면서 추월하는 순간 김태현군 우측전면부와 접촉이
생기면서 뒤부분이 공중부양 되더군요 그리고 다행이 김태현군
빠져 나가고 디코다 머신은 그대로 버지로 빠지면서 전복...,
일어나서 보니 다행이 드라이버는 차에서 탈출하고 크게 다치진
않은듯 싶었습니다.  사고 후 바로 적기발령 불과 30초도 안돼서
앰블런스와서 드라이버 후송하고 사고조취를 취하기 위해
오피셜들과 견인차 등이 출동해서 불과 3~4분 만에 처리 완결
하더군요 태백에서 있었던 rv 전 사고와는 정말 대조적이었습니다.
그 광경을 보면서 DDGT 주최측에서 얼마나 경기운영을 위해서
노력하고 선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경기를 운영하는지에
대해서 마음속에서나마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경기중 사고는 불가피 하게 일어납니다만 얼마나 빨리 정확하고
정석대로 사고처리를 하는가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며

무엇보다는 최우선 되어야 할 드라이버의 안전과 구호조취는
좋은 귀감이 될듯했습니다. 사고후 바로 콘트롤 타워에서
적기발령 지시가 나고 적기발령 후 드라이버 구호조취까지
불과 30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는데 박수를 보냅니다.
일단 드라이버가 걸어서 앰블런스에 올랐고 그래서 많이
다치진 않았다는 안도감이 듬과 동시에 아! 아까운 머쉰....,
생각이 나더군요 어쨌든 이로써 또 다시 불운에 리타이어를
하게되서 안타까움 맘 그지없으나 엑쎌 리턴 스프링만 교환하면
돼는 사소한 트러블(하지만 경기는 할 수없는) 로 적기발령후
피트인 했습니다. 예선 3그리드라 기대를 했었는데...,
아쉬운 마음 금할길 없습니다. 다음전을 기약하며.....,
모든 회원님들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꼭 당부 드리고 싶은건
동네에서 길거리 레이스를 하더라도 최운선시 돼야 할건
드라이버의 안전입니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주행은 그 자체가
생명을 담보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뿐 아니라 남에게도 씻을 수
없는 고통을 남깁니다. 즐거운 여름휴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