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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이었나요? 집으로 기아자동차에서 "엘란 고객 여러분께" 라면서
기존 언더프레임을 신형으로 교환하는 캠페인 한다고 우편물이 왔을 때부터
올 해 안에는 이런 날이 올 걸 예상했습니다..^^;
기사 내용 중에는 기자가 잘 몰라서 틀린 부분이 있긴 하네요.
내장은 일부 구하기 힘들었지만 바디 부품은 계속 공급 했습니다.
얼마 전부턴 금형을 다시 만들어 새로 나오는 부품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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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명차 ‘엘란’ 되살린다
[2007.10.07 14:46]
현대모비스가 생산이 8년 넘게 중단된 한국 최초의 정통 로드스커 ‘엘란’의 고객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40억원을 들여 부품을 재공급한다.
엘란은 배기량 1793㏄, 최고출력(ps/?c) 151/6250, 최대토크(kg.m/?c) 19.0/4500을 자랑하며 지난 96년 7월 첫 출생신고를 했다. 엘란은 출력과 토크뿐만 아니라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당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차다.
엘란은 차량 가격만 2500만원. 당시 쏘나타 한대 가격이 13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엘란이 어느 정도 가치가 있는지 어림잡을 수 있다.
가격이 비싼 탓에 많이 팔리지는 않았다. 지난 1999년 말 단산까지 모두 1053대가 생산됐으며 이중 235대가 수출됐다. 현재 국내에 운행 중인 엘란은 모두 630대로 알려지고 있다.
단종된 엘란의 부품이 고갈되면서 현대모비스 경영진의 고민이 시작됐다.
지난 97년 기아차 부도에 이어 제조사인 모텍의 연쇄부도로 부품생산 기반이 이미 오래 전 상실된 상태이기 때문에 중요 부품을 찾을 수 없는 상황.
부품을 새로 제작하는데 말 그대로 엄청난 자금이 투입되고 그렇다고 부품을 공급하지 않을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진 것.
고심 끝에 현대모비스 경영진은 중고 엘란을 매입한 후 분해해 부품을 공급했다. 한국 최초의 정통 스포츠카라는 점과 그 희소성 때문에 단종된 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중고가격만 900만∼1200만원선.
현대모비스 경영진은 엘란의 희소성 때문에 중고 매물을 찾기 쉽지 않자 결국 부품을 다시 생산키로 결론을 내렸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22억원을 투입해 모텍 공장을 재가동, 보디부품과 범퍼 등을 생산했다. 이와 함께 센터패널 및 리어 가니시 등도 현재 재생산키로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차량이 단종 이후 8년간 부품을 공급할 의무가 있으나 엘란은 8년이 지난 상태”라며 “하지만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현재 40억원가량을 투입해 엘란을 위한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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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언더프레임을 신형으로 교환하는 캠페인 한다고 우편물이 왔을 때부터
올 해 안에는 이런 날이 올 걸 예상했습니다..^^;
기사 내용 중에는 기자가 잘 몰라서 틀린 부분이 있긴 하네요.
내장은 일부 구하기 힘들었지만 바디 부품은 계속 공급 했습니다.
얼마 전부턴 금형을 다시 만들어 새로 나오는 부품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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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명차 ‘엘란’ 되살린다
[2007.10.07 14:46]
현대모비스가 생산이 8년 넘게 중단된 한국 최초의 정통 로드스커 ‘엘란’의 고객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40억원을 들여 부품을 재공급한다.
엘란은 배기량 1793㏄, 최고출력(ps/?c) 151/6250, 최대토크(kg.m/?c) 19.0/4500을 자랑하며 지난 96년 7월 첫 출생신고를 했다. 엘란은 출력과 토크뿐만 아니라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당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차다.
엘란은 차량 가격만 2500만원. 당시 쏘나타 한대 가격이 13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엘란이 어느 정도 가치가 있는지 어림잡을 수 있다.
가격이 비싼 탓에 많이 팔리지는 않았다. 지난 1999년 말 단산까지 모두 1053대가 생산됐으며 이중 235대가 수출됐다. 현재 국내에 운행 중인 엘란은 모두 630대로 알려지고 있다.
단종된 엘란의 부품이 고갈되면서 현대모비스 경영진의 고민이 시작됐다.
지난 97년 기아차 부도에 이어 제조사인 모텍의 연쇄부도로 부품생산 기반이 이미 오래 전 상실된 상태이기 때문에 중요 부품을 찾을 수 없는 상황.
부품을 새로 제작하는데 말 그대로 엄청난 자금이 투입되고 그렇다고 부품을 공급하지 않을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진 것.
고심 끝에 현대모비스 경영진은 중고 엘란을 매입한 후 분해해 부품을 공급했다. 한국 최초의 정통 스포츠카라는 점과 그 희소성 때문에 단종된 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중고가격만 900만∼1200만원선.
현대모비스 경영진은 엘란의 희소성 때문에 중고 매물을 찾기 쉽지 않자 결국 부품을 다시 생산키로 결론을 내렸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22억원을 투입해 모텍 공장을 재가동, 보디부품과 범퍼 등을 생산했다. 이와 함께 센터패널 및 리어 가니시 등도 현재 재생산키로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차량이 단종 이후 8년간 부품을 공급할 의무가 있으나 엘란은 8년이 지난 상태”라며 “하지만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현재 40억원가량을 투입해 엘란을 위한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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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8 16:59:42 (*.68.16.174)

대항마라니요..^^ 엘란이 M100의 플랫폼으로 지금 다시 나온다면 또 쓴 맛을 봐야할 겁니다. 지나간 첫 사랑은 첫 사랑으로 묻어두어야지요.
2007.10.08 17:06:10 (*.120.13.120)

다시생산한다는 기사인줄알고 순간 숨이 멎는듯한...^^ 1년정도 데리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폴쉐보다도 더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고정식 헤드램프로 바꾸고 가벼운엔진 얹어주고 소프트탑만 약간 손봐서 다시출시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