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들이 신호를 너무 안지킨다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보행자들도 무단횡단을 너무 해서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면서도

항상 좌우를 살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조금 아까 여의도에서 귀가 중

인공폭포앞 커브길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밤 11 시 30 분경..  80 km/h 정도..


높게 만들어진 철로된 중앙분리대로 인해

시야를 멀리 잡을 수 없는 블라인드 코너입니다


분리대에 바짝 붙여서 주행중이었는데

거길 어떻게 넘어왔는지

남자가 한명 서있더군여

깜짝 놀랐습니다


블라인드 코너이며 분리대가 높아서 전혀 못봤습니다

한눈이라도 팔았다면.. 흐...


스티어링을 거의 두손으로 잡고 다니는데요 (당연한 것이긴 하지만..)

눈앞에 나타난 순간

저의 야수적인 드라이빙 감각(?)으로

반 차선정도 옆차선으로 피해서 사고를 면했습니다


하나님이 도우셨죠.. (ㅡㅡ;)


제 주변에 차가 없어서 다행이었는데

룸밀러로 보니 제가 지나가고 나서 뛰어서 길 건너더군요..

차가 없으니 건널 생각을 한것 같은데.....


아.. 정말...

조금만 더 걸어서 횡단보도로 건너지..

속도를 꽤 내는 구간인데 어떻게 거길 건널 생각을 하는지...


경기도 황천군으로 보낼 뻔 했습니다...


직장 앞에 8 차선 큰 도로가 있는데

출근길에 보면 거길 걍 건너는 사람들이 자주 보입니다


캐나다에 일년여 머문 적이 있는데

넓은 도로가 아니었지만  시내에선 무단횡단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서

좀 의아했던 일이 있는데

이건 뭐 좋은건 놔두고  왜 그런것들만 따라하는건지...



급차선 변경에 잘 따라준

제 차의 전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과

7 월에 4 짝 전격 신품교체한  V2 타이어,

얼라인먼트 꼼꼼하게 봐주신 인천 스피드 타이어 사장님에게 고마움을 돌립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