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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하고 있는 일중에서 민감하게 시장과 연관된 일이 있습니다.
크게 돈 들여서 설문 하는것 보다 직접 여쭤 보고, 여기에 관한 의견을 여쭤 보려고 합니다.(그리고 좀더 실 수요자들의 입장을 반영한 토론도 부탁 드립니다.)
얼마전, 다른 테드의 다른 게시판에 여느 회원 분들이 덧글을 다시면서
"만약 가죽시트도 없는 기본형 MB/BMW/Audi 깡통이 수입되고 가격이 비교적 '착하다면' 구입할 만한 의사가 있다." 라는 문맥의 표현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한국에 이러한 차량을 수입 한다는 가정하에. (정식이 아닌 병행 수입 업체가..)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가 성립이 됩니다.
1. BMW 335i, 프리미엄 팩케지도 없는 완전 기본형으로서 가죽 시트 대신, 인조 가죽 시트와 6웨이 수동 시트, 손으로도 접히지 않는 수동 조절 미러, 그리고 수동 변속기 (완전 기본형 차량) 입니다.제논 헤드라이트는 그나마 있네요. 이 차량의 시장 판매가격은 현재 환율로 약 5천 2백 75 만원 정도가 될 예정입니다. (한국내에서의 등록 가격은 제외 하고), A/S 는 36개월 입니다.
반대로 파워 시트, 오토매틱, 가죽 시트 , 히팅 시트 (전면), 파워 미러를 포함한 오토매틱의 가격은 5천 8백 85만원 입니다. (네비게이션은 모니터도 아예 없습니댜. 따라서 구입하시는 분은 유리창에 네비게이션을 별도로 장착 하셔야 합니다.)
BMW 코리아의 정식 수입품은 (335I가 아닌 328I 이며 종종 남아프리카 산이 섞여 있습니다) 한글 네비게이션과 파킹 센서 등이 포함 되어 있고, 가격은 6천 4백만원 정도이지만, 실 구입 가는 6천만원 미만입니다.
**과연 수동 변속기 335I와 자동 변속기 335I 그리고 정식 328i 중에서 어느 모델이 가장 많은 선택이 될까요? (배기량이 같으므로 자동차세등은 동일 합니다. 오히려 335가 연비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2. BMW 535i, 역시 프리미엄 펙케지도 없는 완전 기본형으로 역시 인조가죽시트(천연 가죽이 아닙니다)와 파워 시트는 있으나, 접히지도 않는 수동식 미러 입니다. 모니터에 한글 네비게이션을 추가형으로 부착 할 수 있습니다. 시장 판매 가격은 약 6천 2백 50만원입니다. 여기에 천연 가죽 시트, 앞,뒤 모니터에 표시되는 파킹 센서, 전동식 미러, 앞시트 열선등을 더한 차량은 6천 5백 80만원 입니다. (아쉽게도 수동 변속기를 선택한다고 해서 가격의 차이는 없습니다.)
BMW코리아의 정식 수입품은 한글 네비게이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키를 포함한 528I 로서 6천 7백 50만원 입니다. 시장 판매가는 6천 5백 만원 정도 입니다.
**과연 5시리즈에서 수동 변속기를 선택하는 분들이 계실까요? 그리고 정식 528과 병행 335 중에 어느 차량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을까요?
3. MB E350입니다. 스포츠 팩케지 (AMG 펙케지는 아닙니다) 와, 네비게이션, 그리고 앞 열선 시트와 뒷유리 자동 블라인드까지가 포함된 기본 사양이 판매가가 6천 7백 50만원 입니다. 아쉽게도 수동 변속기는 없지만, 벤츠 코리아가 정식 수입하는 차량과 비교해서 가장 싼 E220 CDI 과 동일한 가격에 팔립니다.
**정식 수입품을 구매 하실까요? 아니면 병행 수입을 구매 하실까요? 그렇다면 535와 E350 중에서 어느 차량을 선택 하시겠습니까?
4. MB 와 BMW에 이어 아우디 A6 3.2 콰트로 입니다. 역시 MB 와 비슷하게 프리미엄 펙케지는 포함 되어서 보스 오디오 시스템과 S-Line 은 기본 입니다. 다만 한글 네비게이션 등의 장치나 뒷자리 열선은 빠져 있습니다. 시장 판매 가격은 6천 2백 75만원입니다.
아우디 코리아의 정식 수입품 가격은 약 7천만원 이상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우디와 535, 350 세가지 중에 어떤 차량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옵션등도 동일하고, 가격도 동일합니다.
위의 시나리오는 그야말로 '가상'의 시나리오 입니다. 이러한 '설문'을 올리는 데에는 곧 일어날 시장의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사용된 판매 가격/옵션 등은 비교적 현재 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가상의 시나리오' 라는 점을 잊지 않아 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도움에 먼저 감사 드립니다.
크게 돈 들여서 설문 하는것 보다 직접 여쭤 보고, 여기에 관한 의견을 여쭤 보려고 합니다.(그리고 좀더 실 수요자들의 입장을 반영한 토론도 부탁 드립니다.)
얼마전, 다른 테드의 다른 게시판에 여느 회원 분들이 덧글을 다시면서
"만약 가죽시트도 없는 기본형 MB/BMW/Audi 깡통이 수입되고 가격이 비교적 '착하다면' 구입할 만한 의사가 있다." 라는 문맥의 표현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한국에 이러한 차량을 수입 한다는 가정하에. (정식이 아닌 병행 수입 업체가..)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가 성립이 됩니다.
1. BMW 335i, 프리미엄 팩케지도 없는 완전 기본형으로서 가죽 시트 대신, 인조 가죽 시트와 6웨이 수동 시트, 손으로도 접히지 않는 수동 조절 미러, 그리고 수동 변속기 (완전 기본형 차량) 입니다.제논 헤드라이트는 그나마 있네요. 이 차량의 시장 판매가격은 현재 환율로 약 5천 2백 75 만원 정도가 될 예정입니다. (한국내에서의 등록 가격은 제외 하고), A/S 는 36개월 입니다.
반대로 파워 시트, 오토매틱, 가죽 시트 , 히팅 시트 (전면), 파워 미러를 포함한 오토매틱의 가격은 5천 8백 85만원 입니다. (네비게이션은 모니터도 아예 없습니댜. 따라서 구입하시는 분은 유리창에 네비게이션을 별도로 장착 하셔야 합니다.)
BMW 코리아의 정식 수입품은 (335I가 아닌 328I 이며 종종 남아프리카 산이 섞여 있습니다) 한글 네비게이션과 파킹 센서 등이 포함 되어 있고, 가격은 6천 4백만원 정도이지만, 실 구입 가는 6천만원 미만입니다.
**과연 수동 변속기 335I와 자동 변속기 335I 그리고 정식 328i 중에서 어느 모델이 가장 많은 선택이 될까요? (배기량이 같으므로 자동차세등은 동일 합니다. 오히려 335가 연비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2. BMW 535i, 역시 프리미엄 펙케지도 없는 완전 기본형으로 역시 인조가죽시트(천연 가죽이 아닙니다)와 파워 시트는 있으나, 접히지도 않는 수동식 미러 입니다. 모니터에 한글 네비게이션을 추가형으로 부착 할 수 있습니다. 시장 판매 가격은 약 6천 2백 50만원입니다. 여기에 천연 가죽 시트, 앞,뒤 모니터에 표시되는 파킹 센서, 전동식 미러, 앞시트 열선등을 더한 차량은 6천 5백 80만원 입니다. (아쉽게도 수동 변속기를 선택한다고 해서 가격의 차이는 없습니다.)
BMW코리아의 정식 수입품은 한글 네비게이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키를 포함한 528I 로서 6천 7백 50만원 입니다. 시장 판매가는 6천 5백 만원 정도 입니다.
**과연 5시리즈에서 수동 변속기를 선택하는 분들이 계실까요? 그리고 정식 528과 병행 335 중에 어느 차량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을까요?
3. MB E350입니다. 스포츠 팩케지 (AMG 펙케지는 아닙니다) 와, 네비게이션, 그리고 앞 열선 시트와 뒷유리 자동 블라인드까지가 포함된 기본 사양이 판매가가 6천 7백 50만원 입니다. 아쉽게도 수동 변속기는 없지만, 벤츠 코리아가 정식 수입하는 차량과 비교해서 가장 싼 E220 CDI 과 동일한 가격에 팔립니다.
**정식 수입품을 구매 하실까요? 아니면 병행 수입을 구매 하실까요? 그렇다면 535와 E350 중에서 어느 차량을 선택 하시겠습니까?
4. MB 와 BMW에 이어 아우디 A6 3.2 콰트로 입니다. 역시 MB 와 비슷하게 프리미엄 펙케지는 포함 되어서 보스 오디오 시스템과 S-Line 은 기본 입니다. 다만 한글 네비게이션 등의 장치나 뒷자리 열선은 빠져 있습니다. 시장 판매 가격은 6천 2백 75만원입니다.
아우디 코리아의 정식 수입품 가격은 약 7천만원 이상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우디와 535, 350 세가지 중에 어떤 차량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옵션등도 동일하고, 가격도 동일합니다.
위의 시나리오는 그야말로 '가상'의 시나리오 입니다. 이러한 '설문'을 올리는 데에는 곧 일어날 시장의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사용된 판매 가격/옵션 등은 비교적 현재 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가상의 시나리오' 라는 점을 잊지 않아 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도움에 먼저 감사 드립니다.
2007.10.19 18:54:45 (*.150.199.100)

300만원 정도에 가죽시트와 열선시트, 파킹센서, 전동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가 포함된다면 굳이 깡통옵션을 사지는 않을 것입니다. 국산차도 위의 옵션을 300만원에 제공한다면 비싸지 않은 것인데 말이죠.
2007.10.19 19:58:29 (*.46.148.166)

1. 335깡통에 오토만 넣은 경우라면 경쟁력 있겠지만, 병행업체에서 제공하는 AS의 정도에 따라 335냐 328이냐가 갈릴듯 합니다. 335수동은 소수를 위한 차가 아닐까요?
2. 5시리즈를 수동으로 사는 경우는 극소수일듯합니다. 국내에서 일반적인 인식으로 BMW는 '달리는 즐거움'보다는 '수입차'의 대표이미지가 아닐까요. 535라면 자동으로 들여와야 하겠지만, 판매량을 생각하면 528대비 경쟁력을 갖기 힘들것 같습니다.
3. 6천만원대 E350이라면 병행수입으로 가겠습니다.
4. 마지막 질문과 연결지어서, 정식 E350에 비해 A6 3.2는 병행 수입으로 인한 가격 차이가 별로 크지 않기 때문에 병행 E350이 가장 시장에 어필할 수 있는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쓰다보니 BH 3.8이 6천만원을 받고 싶어했다..는 지난 기사가 떠오르는군요.
2. 5시리즈를 수동으로 사는 경우는 극소수일듯합니다. 국내에서 일반적인 인식으로 BMW는 '달리는 즐거움'보다는 '수입차'의 대표이미지가 아닐까요. 535라면 자동으로 들여와야 하겠지만, 판매량을 생각하면 528대비 경쟁력을 갖기 힘들것 같습니다.
3. 6천만원대 E350이라면 병행수입으로 가겠습니다.
4. 마지막 질문과 연결지어서, 정식 E350에 비해 A6 3.2는 병행 수입으로 인한 가격 차이가 별로 크지 않기 때문에 병행 E350이 가장 시장에 어필할 수 있는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쓰다보니 BH 3.8이 6천만원을 받고 싶어했다..는 지난 기사가 떠오르는군요.
2007.10.19 20:36:16 (*.46.122.32)

1번 질문은... 보배드림에 사이버매장 335i 검색하시면 매물1호차가 335i 쿠페 검정색 수동 500km뛴 새차인데 팔린걸로 되어있습니다.. 전화하셔서 얼마에 팔았냐고 물어보시면 대충 감을 잡으시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2007.10.19 21:52:15 (*.7.28.181)

국내 매니아 시장은 아주 극소수입니다...현재 한국에서 팔리는 차량과 옵션이 한국에서는 제일 잘 팔리는 모델입니다...
안 팔리는 모델을 찾는 분은 매니아이시구요...
베엠 335 수동 기본 모델을 일반인이 선택하기란 쉬운일이 아닙니다..
거의가..528i 오토모델을 삽니다...
벤츠 비엠 아우디 모두 일반 소비자들을 상대로 마켓팅에 주력합니다.. 옵션 풍부하고..오토모델에.... 매니아들을 상대로 하는 메이커는 극소수이지요....슈퍼카나 희귀차량들..
안 팔리는 모델을 찾는 분은 매니아이시구요...
베엠 335 수동 기본 모델을 일반인이 선택하기란 쉬운일이 아닙니다..
거의가..528i 오토모델을 삽니다...
벤츠 비엠 아우디 모두 일반 소비자들을 상대로 마켓팅에 주력합니다.. 옵션 풍부하고..오토모델에.... 매니아들을 상대로 하는 메이커는 극소수이지요....슈퍼카나 희귀차량들..
2007.10.19 23:26:57 (*.235.103.179)
335i 자동과 e350은 가능성이 있을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운행마일리지도 적기때문에 e350 위 옵션에 6500~700정도라면 정식 200k 보다는 병행으로 할 것 같습니다... 만일 7000이 넘어버린다면 정식으로 갈분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2007.10.20 00:06:39 (*.22.116.71)
차량의 실구매자는 다수여야합니다. 매니아가 원하는 차면 수익은 기대하기 함들다고 봅니다.
335i에 어느정도 옵션이 장착되었다면, 그리고 적절한 가격이라면 전국 3시리즈 판매량의 10%정도? 5%만 팔려도 성공입니다.
왜 320이 많이 팔리는지 523이 많이 팔리는지 생각해보세요.
523 구매층이 335i를 살까요? 몇천 더 보태서 7시리즈나 s350 직수버전을 사겠지요.
지극히 한국적 취향을 고려 해야합니다.
몇대 팔리지 않는 GT3같은 차량은 깡통 옵션이라도 매니아는 열광합니다.
하지만 다수가 원하는것은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것입니다.
위 글에 언급하셨다 시피/
디자인에? 네임밸류에? 구동계에? 부쩍 늘어난 김여사님의 선택은 오로지 멀쩡한 겉모습에 아주 좋은 가격입니다.
가격대비 성능으로 인기몰이 중인 G35...국내 출시 후 첫 겨울이네요..두렵습니다.^^;
335i에 어느정도 옵션이 장착되었다면, 그리고 적절한 가격이라면 전국 3시리즈 판매량의 10%정도? 5%만 팔려도 성공입니다.
왜 320이 많이 팔리는지 523이 많이 팔리는지 생각해보세요.
523 구매층이 335i를 살까요? 몇천 더 보태서 7시리즈나 s350 직수버전을 사겠지요.
지극히 한국적 취향을 고려 해야합니다.
몇대 팔리지 않는 GT3같은 차량은 깡통 옵션이라도 매니아는 열광합니다.
하지만 다수가 원하는것은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것입니다.
위 글에 언급하셨다 시피/
디자인에? 네임밸류에? 구동계에? 부쩍 늘어난 김여사님의 선택은 오로지 멀쩡한 겉모습에 아주 좋은 가격입니다.
가격대비 성능으로 인기몰이 중인 G35...국내 출시 후 첫 겨울이네요..두렵습니다.^^;
2007.10.20 01:44:31 (*.108.242.7)
높은 숫자를 좋아하는 구매취향이야 328풀옵션을 사고 335엠블럼 튠만으로 간단히 해결하시는 분들이 다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M5 오토미션이 굴러다니는 것만 봐도 그렇죠..ㅎㅎ
M5 오토미션이 굴러다니는 것만 봐도 그렇죠..ㅎㅎ
2007.10.20 10:28:40 (*.192.187.141)

또 한가지 간과하지 말아야할것은... 요즘 나오는 수입차량들의 오토미션이 정말 많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조작의 재미는 수동을 따라갈수가 없습니다만...
한계주행이 아닌 일상적인 스포츠 주행에서 무게증가로 인한 아쉬움을 빼면 실제 조작되고 반응하는 성능의 차이는 개인적으로 점점 없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굳이 DSG나 SMG가 아니더라도 쉬프트패들이 달린 BMW의 6단미션만 해도 반박자 일찍 조작해야 된다뿐이지 타이밍을 운전자가 당기면 운전이 답답하거나 오토라 못해멋겠네..이런 생각은 안드니까요.
지금까지의 아.. 역시 오토로는 스포츠드라이빙이 힘들구나..에서 반박자 느리고 레드존을을 조금 덜 쓰게 되지만 일상생활에선 너무나도 편하니까.. 한번 저울질 해 볼만한데...로 가고 있다는 것이죠.
아예 하드코어한 스포츠카라면 일상주행의 편리함 따위는 아예 고려도 않겠지만 335만 되어도 데일리카로 쓰이는 차량이기에 수동선택의 입지가 더더욱 좁아지는것은 분명합니다.
335정도의 구매력을 가진 사람이 손맛을 중요시한다면 차라리 세컨으로 수동차량을 하나 더 사겠죠..
한계주행이 아닌 일상적인 스포츠 주행에서 무게증가로 인한 아쉬움을 빼면 실제 조작되고 반응하는 성능의 차이는 개인적으로 점점 없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굳이 DSG나 SMG가 아니더라도 쉬프트패들이 달린 BMW의 6단미션만 해도 반박자 일찍 조작해야 된다뿐이지 타이밍을 운전자가 당기면 운전이 답답하거나 오토라 못해멋겠네..이런 생각은 안드니까요.
지금까지의 아.. 역시 오토로는 스포츠드라이빙이 힘들구나..에서 반박자 느리고 레드존을을 조금 덜 쓰게 되지만 일상생활에선 너무나도 편하니까.. 한번 저울질 해 볼만한데...로 가고 있다는 것이죠.
아예 하드코어한 스포츠카라면 일상주행의 편리함 따위는 아예 고려도 않겠지만 335만 되어도 데일리카로 쓰이는 차량이기에 수동선택의 입지가 더더욱 좁아지는것은 분명합니다.
335정도의 구매력을 가진 사람이 손맛을 중요시한다면 차라리 세컨으로 수동차량을 하나 더 사겠죠..
1. 335i와 328i의 가격 차이가 심하지 않는다면, 숫자가 높은 것을 바라는 한국에서는 대개 335i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고, 변속기는 자동으로 몰릴 것 같습니다. 수동보다는 자동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고, 수동의 경우에는 일부 매니아 층만 구매할 것 같습니다. (BMW 코리아에서 판매하는 335i 세단의 가격에 고려하고 있는 자동차 매니아나 등등.....)
2. 5시리즈의 구매층은 30~40대 층이라고 생각이 들고, 수동 차량을 몰 만한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실상 528i(공식)와 535i(병행)의 가격 차이는 얼마 없고 옵션의 차이가 있다고 치면 528i를 구매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실상 5시리즈를 타면서 엔진 출력에 불만을 품거나 차가 안 나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되구요.
3. 벤츠를 정말로 원하는 사람, 그런데 돈이 어정쩡하게 있어 C클래스를 구매할 수 밖에 없는데 C클래스보다는 상위 차량을 구매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라 생각됩니다. 솔직히 E220 CDI의 디젤 엔진이 아무리 조용하다고 해도 아직까지 디젤에 대한 선입견이 없어지지는 않았으니까요. (다만 거의 비슷한 가격대에 팔리는 E180K가 조금 걸립니다..... OBD 장치도 달아서 다시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4. 위 차의 경우 옵션도 구비되어 있고 가격도 착해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다른 두 브랜드와는 달리 가격 차이가 약 1천 만원 가까이 차이나는 상황에서 위와 같이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안다면 아우디코리아에서 구매할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물론 아우디가 이로 인해 타격을 입게 되어 가격을 비슷하게 맞춘다면 또 상황은 바뀔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구매층이라면, 저는 아우디코리아에서는 절대로 차를 안 살 것 같습니다. (심지어 값이 더 비싸더라도) 물론 구매자들에게는 예의 있게 대하고 구매층이 아니다 싶으면 가차 없이 말투가 바뀌어버리는 아우디코리아는 싫더군요. (직원 뽑을 때 성격으로 뽑나 봅니다. -_-)
5. 구매자들의 취향, 지위, 구매자의 생각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BMW의 경우 벤츠보다는 조금 젊은 사람, BMW를 몰아보고 BMW 차에 빠진 사람 등이 구매할 것 같고, 벤츠의 경우 차를 잘 알지는 못 하지만 단지 '벤츠'라는 브랜드 네임으로 인해 합리적으로 구매하려는 사람들, 그리고 약간 중장년층의 분들이 벤츠를 구입할 것 같습니다. 아우디의 경우는, 디자인이 괜찮아서, 안정성이 좋은 시스템을 장착해서, FF와의 위화감이 별로 없다는 점 등에서 구매자들을 이끌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차량 구매 후 고객이 만족할 만한 A/S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구매자들은 당연히 병행 수입 업체로 발길을 옮길 것이라 생각됩니다. (병행 수입 업체가 소비자들에게 꺼려지는 이유가 차량 구매 후 공식 임포터에 비해 뒤떨어지는 서비스나 A/S로 인해 다시 공식 임포터로 발길을 돌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