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덕분에 오픈식을 무사히 아무탈 없이 치루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몇일전..

아시다 시피 가게는 강일Ic  근처이고 집은 신월동 입니다..

퇴근시간..

수리를 다 끝내고 시운전겸 집으로 타고 가야할 사정이 생겼습니다..

" 김여사.. 나는 이차를 타고 가야 하니 여사는 스마트를 타고 오시게.."

" 알았어... 천천히 가야해~"

" 오늘은 천천히 갈수가 없어 풀악셀과 풀브레이킹과 핸들링..등등 여러가지 실험해 봐야 하거든 ..."


해서...

폴쉐와 스마트는 나란히 '장가이버카센타'를 등지고 올림픽 대로로 진입 하였습니다.

강일 Ic 지나자 마자 스마트를 쩜으로 맹글고 냅다 썰면서 도망 갔습니다...

신월동으로 가는 길은 대략 두가지 방법인데...

한가지는 경인 고속도로로 가는 방법이고..

다른 방법은 가양대교남단에서 좌회전 하여 쭉 가는 방법 입니다...

전자를 택해서 경인 고속도로로 진입 했습니다..

평소보다 밀리지 않습니다..

집을 100미터 남겨두고  마누라가 걱정 되었습니다.

전화를 했습니다.

" 김여사~  어디?"

지금쯤 아마 한강의 어느 다리 근처에 있겠지...하는 생각을 하면서 물어 봤습니다.

" 응~  이마트에서 장보고 있는데?"

" 아~ 가양동 이마트구나?..."

" 아니 우리동네 이마트...."

" 헉! 우리동네? "

전화 끊었습니다...ㅠㅠ


나의 개칼질은 대체 뭐였지?


마누라 성은 ' 김 ' 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