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24초 플랫의 개인 베스트랩을 세우면서 챌린지 클래스 2그리드에 서게됩니다. (혹시, 챔피언 클래스와 비교하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면 12위 수준... -_-; 저만 빨라진줄 알았더니 챔피언 클래스 선수들은 더 빨라진다는... 작년만해도 선두권의 기록이었건만... 지금은 빠른 선수들이 너무 많습니다.)


차안을 자세히 보시면 인캠을 위한 스탠드가 추가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촬영차량이 되었건만 영상은 별로 재미가 없을듯 합니다... (새로 추가된 스폰서는 아니고... 유X상사에서 요즘 밀고있는 렙솔오일의 스티커를 추가)


2 그리드 서니 모델께서 같이 서주네요. (이때 범석님도 같이 사진 찍어드렸어야 했는데, 제가 정신 없었습니다.)


이익렬님께서 응원오셔서 엄지!!!


참고로 사진은 테드회원 고범석님께서 찍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에 나온 범석님과 일행의 차량....


2위로 출발은 좋았지만, 첫랩의 배틀에 밀려서 뒤쪽의 최동민 선수에게 2위를 내주고 열심히 쫓아가는 모습.


하지만, 곧 1,2위를 멀리 보내고 독주하게됩니다. 뒤에 잠시 따라오던 4위차량도 곧 멀어지고...


이제 완전한 독주... 20랩이 너무 지루하게 느껴지더군요. 나중에 혹시 영상이 나오면 아시겠지만, 너무 심심해서 경기해설을 하면서 돌았습니다. -_-;


재미없었지만... 그래도 3위니까 시상대로~


아무래도 모델들의 협조가 있어야, 서비스 샷이 되겠죠?


샴페인 세리모니도 하고... 하지만, 겨울날씨이기에 심하게는 못하고 요즘 유행하는 건배 세리모니...


시상대에서의 한잔... (너무 추워서 맛은 잘 몰랐지만, 기분은 달콤했습니다.)


이제, 정시상식으로 자리를 옮겨서... 주최측에서 마지막 경기를 기념하며 만든 떡케익


정시상식에서 받는 저 크리스탈 트로피가 진짜입니다.


2007 스피드 페스티발(SF) 최종전에 참가하였습니다.

냉각수 누수가 있어서 늦게서야 수리한 엔진의 성능을 확인도 못해보고, 연습없이 참가하게된 최종전이었는데, 개인 베스트랩을 갱신하면서 예선 2위, 결승 3위로 마감했습니다.
(연습비용없이 연습이 가능한 스킬향상 프로그램에 못갔을땐 너무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경기전에는 긴장이었는데,
경기중엔 (카메라 장착 차량이었건만,) 배틀이 너무 없었던 탓에 지루함을 달래려고 경기해설을 하면서 주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베스트 어택 포인트 해설이나 해드릴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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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포인트 상황은...
이번 경기에 7점을 추가하면 종합 3위 진입이 가능했지만, 한정완 선수를 앞서야하고 우대원 선수에게는 3위이상 차이나면 안되는 상황이었죠.
다행히 목표는 달성했지만요...

종합해보면, 이번 경기 3위한것으로 시리즈 종합 포인트도 3위로 마감하여 내년에는 챔피언클래스 승급이 확실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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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면서 즐기는 레이스를 모토로 시작한 2007년 시즌...
결국 엔진 바꾸고서야 포디엄에 갔지만, 타이어 1세트로 최종전까지 버텼네요.
결론적으로 보면 큰돈 들이지 않고 커다란 추억을 만들게되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이제 와이프 뱃속에서 자라는 수인이 동생때문에 내년 시즌을 쉬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봐야겠지만... 오늘은 너무 즐거웠네요.


오늘은 특히 테드회원 고범석님께서 응원오셔서 사진까지 찍어주셨습니다.
(같이 찍은 사진이 없는게 아쉽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