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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난 남자애기의 아빠입니다.
총각때도 물론 그렇지만, 애기가 생기고 나면 가족단위로 차를 타고 움직일 일이 정말 많은데 지금까지 나름대로 얻은 경험을 써볼까 합니다. 이곳 테드회원님들 정도라면 이미 다 아실 내용들이지만 정리한다고 생각하고 ^^;;
애기들은 어른과 달라서 차내에서 가만히 있지 못할뿐더러 스스로 몸을 가눌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승차시에는 각별한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 베이비시트를 반드시 사용하세요
신생아 때에는 어쩔 수 없을 겁니다. 강보에 쌓여진 애기를 벨트로 묶을수도 없구요. 하지만, 사용가능 시점이 되면 반드시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애기엄마가 앉고 있으면 되지 않느냐 하지만 애기엄마도 한눈도 팔 수 있고 물도 마실 수 있고, 아차하는 순간에 품에 앉고 있는 애기를 쿠션으로 사용할지도 모릅니다. 가장 권해드리고 싶은 건 조수석 뒤편인데 적절하게 차광장치(진한선팅 및 해가리개 등)을 설치하고 조수석 헤드레스트를 떼서 시야확보를 해주는 정도라면 애기가 갑갑하지도 않고 좋을 것같네요.
2) 키즈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2도어 이상의 차량은 뒷문에 키즈락이 있습니다. 어느정도 이상 된 아기들은 신기한것만 보면 붙들고 흔들고 당기기 때문에, 애기가 뒤에타는 차라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양쪽문 모두 키즈락을 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뒷자리에서 엄마가 내리려면 창문을 내리고 바깥으로 손을 뻗어 열거나 혹은, 아빠가 도어맨역활을 해주어야겠지만, 정말 끔찍한사고를 막을 수만 있다면 그 정도 수고쯤은 아무것도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SUV의 경우와 같이 테일게이트가 커서 내부에 도어핸들이 달린차나 렌트카등을 타게 될 때는 키즈락의 작동을 신뢰할 수 없으므로 내부에서 접착테이프등을 이용해서 아예 손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3) 차 안에 애기만 두지 마세요
애기가 돌이 넘어가고 하면 성격에 따라서 운전석에서 이것저것 누르고 핸들돌리는 재미에 푹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정수준이 넘어가면 키를 달라고 하는데, 이쁘다고 키주고 있다가 문이 닫힌 상태에서 애기가 리모컨을 눌러버린다면...
가능하면 애기가 그렇게 놀고 있을땐 창문을 열어두거나 아니면 애기용 더미키를 하나 마련해서 그걸 쥐어주거나 그도 아니라면 키를 하나 복사해서 차 외부 적당한 곳에 숨겨두는것도 방법이겠습니다. 하지만 신형 차량들은 이모빌라이져가 탑재되어 열쇠값도 비싸니 부담은 되겠네요.
더구나 평지가 아니라면 애기만 두었다가 큰일 날수가 있습니다(제가 돌 때 그랬습니다).
수동미션 차량이라면 파킹브레이크만 풀러도 차가 밀려내려가기 때문에...
4) 주차할땐 꼭 창문을 열고 하세요
보통 외출하거나 돌아왔을 때 애기랑 엄마는 먼저 내리고 아빠가 주차를 하는경우가 많죠. 가능하면 애기와 엄마는 차를 돌아 나가더라도 차 앞으로 해서 운전자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위치로 움직이거나 서 있어야 할 것이며, 여의치 못할 경우 엄마는 애기의 손을 꼭 잡고 있으되, 운전자는 반드시 창문을 내려서 위급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애기가 아빠~ 하면서 다시 뛰어들어 올수도 있고, 뭘 떨어뜨렸다고 차 뒤로 들어갈 수도 있는데, 창문을 꼭 닫고 있다면 밖에서 외치는 소리를 듣기 힘듭니다. 아울러 요즘 엄청 싸졌는데, 후방경보기도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5) 윈도우락을 걸어주세요
가끔 위험천만한 것이 썬뤂이나 객실 창문으로 애기의 머리와 상반신을 내밀고 달리는 차들입니다. 부모가 되어서 대체 뇌가 있을까 싶을 정도인데, 두말할 필요없는 금지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6) 베이비시트의 고정은 확실히
베이비시트는 아직까지 일반승객용 벨트를 사용하여 부착하게 되어있는데, 탑승형태에 따라 앞에도 두었다가 뒤에도 두곤 하는경우도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시트를 정확히 위치시키고 벨트를 뒤로 통과시켜 버클에 끼우는데 끼운뒤엔 반드시 벨트를 팽팽하게 당겨 고정시켜주어야 합니다. 벨트클립이 장착되어있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느슨하게 고정이 되면 안한것과 다를 바 없으리라 봅니다.
두서가 없이 썼는데요. 이미 다들 아시고 계신것이지만, 연말등을 맞아 나들이 많아지실 것 같아 환기하는 차원에서 주제넘은 글을 썼습니다. 천번의 준비로 한번의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면 그것은 가치있는 일일것이고. 더구나 그것이 소중하고 연약한 애기에 대한 것이라면 더 이야기할 것도 없겠지요. 애기는 어른에 비해서 여러 가지 신체능력이 떨어지고 예민하기 때문에 아무리 신경을 써주어도 부족할 것 같습니다. 위에 써 놓은 것 이외에 다른 노하우나 포인트 있으시면 추가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쓰고보니 암것도 없네요 -_-)
총각때도 물론 그렇지만, 애기가 생기고 나면 가족단위로 차를 타고 움직일 일이 정말 많은데 지금까지 나름대로 얻은 경험을 써볼까 합니다. 이곳 테드회원님들 정도라면 이미 다 아실 내용들이지만 정리한다고 생각하고 ^^;;
애기들은 어른과 달라서 차내에서 가만히 있지 못할뿐더러 스스로 몸을 가눌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승차시에는 각별한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 베이비시트를 반드시 사용하세요
신생아 때에는 어쩔 수 없을 겁니다. 강보에 쌓여진 애기를 벨트로 묶을수도 없구요. 하지만, 사용가능 시점이 되면 반드시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애기엄마가 앉고 있으면 되지 않느냐 하지만 애기엄마도 한눈도 팔 수 있고 물도 마실 수 있고, 아차하는 순간에 품에 앉고 있는 애기를 쿠션으로 사용할지도 모릅니다. 가장 권해드리고 싶은 건 조수석 뒤편인데 적절하게 차광장치(진한선팅 및 해가리개 등)을 설치하고 조수석 헤드레스트를 떼서 시야확보를 해주는 정도라면 애기가 갑갑하지도 않고 좋을 것같네요.
2) 키즈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2도어 이상의 차량은 뒷문에 키즈락이 있습니다. 어느정도 이상 된 아기들은 신기한것만 보면 붙들고 흔들고 당기기 때문에, 애기가 뒤에타는 차라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양쪽문 모두 키즈락을 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뒷자리에서 엄마가 내리려면 창문을 내리고 바깥으로 손을 뻗어 열거나 혹은, 아빠가 도어맨역활을 해주어야겠지만, 정말 끔찍한사고를 막을 수만 있다면 그 정도 수고쯤은 아무것도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SUV의 경우와 같이 테일게이트가 커서 내부에 도어핸들이 달린차나 렌트카등을 타게 될 때는 키즈락의 작동을 신뢰할 수 없으므로 내부에서 접착테이프등을 이용해서 아예 손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3) 차 안에 애기만 두지 마세요
애기가 돌이 넘어가고 하면 성격에 따라서 운전석에서 이것저것 누르고 핸들돌리는 재미에 푹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정수준이 넘어가면 키를 달라고 하는데, 이쁘다고 키주고 있다가 문이 닫힌 상태에서 애기가 리모컨을 눌러버린다면...
가능하면 애기가 그렇게 놀고 있을땐 창문을 열어두거나 아니면 애기용 더미키를 하나 마련해서 그걸 쥐어주거나 그도 아니라면 키를 하나 복사해서 차 외부 적당한 곳에 숨겨두는것도 방법이겠습니다. 하지만 신형 차량들은 이모빌라이져가 탑재되어 열쇠값도 비싸니 부담은 되겠네요.
더구나 평지가 아니라면 애기만 두었다가 큰일 날수가 있습니다(제가 돌 때 그랬습니다).
수동미션 차량이라면 파킹브레이크만 풀러도 차가 밀려내려가기 때문에...
4) 주차할땐 꼭 창문을 열고 하세요
보통 외출하거나 돌아왔을 때 애기랑 엄마는 먼저 내리고 아빠가 주차를 하는경우가 많죠. 가능하면 애기와 엄마는 차를 돌아 나가더라도 차 앞으로 해서 운전자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위치로 움직이거나 서 있어야 할 것이며, 여의치 못할 경우 엄마는 애기의 손을 꼭 잡고 있으되, 운전자는 반드시 창문을 내려서 위급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애기가 아빠~ 하면서 다시 뛰어들어 올수도 있고, 뭘 떨어뜨렸다고 차 뒤로 들어갈 수도 있는데, 창문을 꼭 닫고 있다면 밖에서 외치는 소리를 듣기 힘듭니다. 아울러 요즘 엄청 싸졌는데, 후방경보기도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5) 윈도우락을 걸어주세요
가끔 위험천만한 것이 썬뤂이나 객실 창문으로 애기의 머리와 상반신을 내밀고 달리는 차들입니다. 부모가 되어서 대체 뇌가 있을까 싶을 정도인데, 두말할 필요없는 금지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6) 베이비시트의 고정은 확실히
베이비시트는 아직까지 일반승객용 벨트를 사용하여 부착하게 되어있는데, 탑승형태에 따라 앞에도 두었다가 뒤에도 두곤 하는경우도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시트를 정확히 위치시키고 벨트를 뒤로 통과시켜 버클에 끼우는데 끼운뒤엔 반드시 벨트를 팽팽하게 당겨 고정시켜주어야 합니다. 벨트클립이 장착되어있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느슨하게 고정이 되면 안한것과 다를 바 없으리라 봅니다.
두서가 없이 썼는데요. 이미 다들 아시고 계신것이지만, 연말등을 맞아 나들이 많아지실 것 같아 환기하는 차원에서 주제넘은 글을 썼습니다. 천번의 준비로 한번의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면 그것은 가치있는 일일것이고. 더구나 그것이 소중하고 연약한 애기에 대한 것이라면 더 이야기할 것도 없겠지요. 애기는 어른에 비해서 여러 가지 신체능력이 떨어지고 예민하기 때문에 아무리 신경을 써주어도 부족할 것 같습니다. 위에 써 놓은 것 이외에 다른 노하우나 포인트 있으시면 추가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쓰고보니 암것도 없네요 -_-)
2007.11.16 10:53:15 (*.76.203.61)

신생아 때부터 현재(3살)까지 카시트 의무 사용 하고 있습니다. 단계 마다 카시트 바꿔 주고 그사이에 차도 많이 바뀌었지요.. 습관이 중요 한것 같습니다. 아기 때는 카시트 설치며 여러 가지 불편 했는데.. 이제 3살 되니 성인용 안전 벨트 쓰는 카시트를 쓰니 편하고 또한 아기도 차문 열어 주면 자동으로 올라타서 카시트에 앉습니다. 아직 벨트는 스스로 못하지만 주차 완료 하고 "내리자" 하면 스스로 벨트는 푸르네요.. ^^ 문열어 주면 자동으로 내립니다.. 2살때 딱 1년이 힘든 고비인 것 같습니다. 찡얼되고 울고 힘들어 하고.. 3살되니 너무 편해요...
2007.11.16 11:00:15 (*.134.225.3)
고속도로에서 썬룹을 열고 타이타닉 찍으며 달리는 애들 보며 그저 ㅎㄷㄷ 을 외치며 멀찌감치 피했던 기억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2007.11.16 11:21:58 (*.34.95.83)

아이를 먼저 차량에 탑승시킵니다.
운전자가 먼저 내려서 아이를 하차 시킵니다.
동시에 문을열고 내리면 위험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이것도 꼭 주의바랍니다.
먼저 시트에 착석하게하고 안전밸트 확인한다음...
문을 닫기전에 "배꼽에~손~!" 소리쳐 줍니다. 주위가 산만한 5-6세 남자아이들은
아빠의 시선이 떨어지는순간에 다시 움직이므로 손을 b필러에 지지하고 일어납니다.
아주 주의하셔야 합니다.
저는 5살된 슈퍼 울트라 개구쟁이 아들의 아빠입니다. ㅡ,.ㅡ
운전자가 먼저 내려서 아이를 하차 시킵니다.
동시에 문을열고 내리면 위험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이것도 꼭 주의바랍니다.
먼저 시트에 착석하게하고 안전밸트 확인한다음...
문을 닫기전에 "배꼽에~손~!" 소리쳐 줍니다. 주위가 산만한 5-6세 남자아이들은
아빠의 시선이 떨어지는순간에 다시 움직이므로 손을 b필러에 지지하고 일어납니다.
아주 주의하셔야 합니다.
저는 5살된 슈퍼 울트라 개구쟁이 아들의 아빠입니다. ㅡ,.ㅡ
2007.11.16 11:53:36 (*.154.176.251)

베이비시트, 키즈락 정말 꼭 해야되겠더군요. 전 교차로 좌회전 차량에서 좌회전 도중 애가 굴러 떨어지는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다행이 아주 저속이라서 애가 놀래서 우는것 외에는 큰 부상은 없은것 같았지만..정말 위험한 순간이였답니다.
2007.11.16 11:59:42 (*.73.37.26)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아빠의 배려가 돋보입니다.
노하우를 공유하니 좋네요.
카시트는 습관인 것 같습니다.
탑승할 때는 보호자가 문을 열어주고, 애가 스스로 카시트에 오르면 벨트를 매줍니다.
내릴 때는 보호자가 먼저 내려서 주변을 할피고 차 문을 열어주어 안전하게 내리게 합니다.
내린 후에는 바로 손을 잡아줍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기쁜 마음에 달려나가는 경우가 있거든요.
다른 차가 주차하러 들어왔다면 화들짝 놀라죠.
아직 7살, 4살이라 문을 혼자 열지도, 닫지도 못하게 합니다.
혼자 차문을 열기엔 문짝 무게를 감당하기 어렵고 혹시나 다른 차에 문콕이 생길 수 있는 습관이나 부주의로 다칠 수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피하려는 것이죠.
엄마 아빠가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잡고 있으면 애들이 보고 배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우리 애들이 맨 처음 하는 말: " 아빠 벨트 풀러도( 풀어도) 돼요?"
목적지에 당도해도 벨트를 혼자 임의로 풀게 하지 않습니다.
언젠가 잠시 정차했을 때 애들이 목적지에 온 줄 알고 안전벨트를 풀고 있는데 몰랐던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론 벨트를 풀기 전에는 반드시 먼저 엄마 아빠에게 물어보게 합니다.
문을 닫을 때 저는" 똑바로 앉고 손 조심~" 그러는데.." 배꼽에 손~ "도 참 부드럽고 친근한 표현이네요.^ ^
노하우를 공유하니 좋네요.
카시트는 습관인 것 같습니다.
탑승할 때는 보호자가 문을 열어주고, 애가 스스로 카시트에 오르면 벨트를 매줍니다.
내릴 때는 보호자가 먼저 내려서 주변을 할피고 차 문을 열어주어 안전하게 내리게 합니다.
내린 후에는 바로 손을 잡아줍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기쁜 마음에 달려나가는 경우가 있거든요.
다른 차가 주차하러 들어왔다면 화들짝 놀라죠.
아직 7살, 4살이라 문을 혼자 열지도, 닫지도 못하게 합니다.
혼자 차문을 열기엔 문짝 무게를 감당하기 어렵고 혹시나 다른 차에 문콕이 생길 수 있는 습관이나 부주의로 다칠 수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피하려는 것이죠.
엄마 아빠가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잡고 있으면 애들이 보고 배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우리 애들이 맨 처음 하는 말: " 아빠 벨트 풀러도( 풀어도) 돼요?"
목적지에 당도해도 벨트를 혼자 임의로 풀게 하지 않습니다.
언젠가 잠시 정차했을 때 애들이 목적지에 온 줄 알고 안전벨트를 풀고 있는데 몰랐던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론 벨트를 풀기 전에는 반드시 먼저 엄마 아빠에게 물어보게 합니다.
문을 닫을 때 저는" 똑바로 앉고 손 조심~" 그러는데.." 배꼽에 손~ "도 참 부드럽고 친근한 표현이네요.^ ^
2007.11.16 12:23:35 (*.84.63.73)
심재신님 두살때 딱 1년이 힘든 고비라는 말씀이 너무 와 닿습니다. 제가 딸이 둘인데, 첫째가 지금 두살 반 둘째가 7개월 반입니다. 힘들어요~^^ 제가 현재 미국에 거주중인데 여기서는 아이들이 어느정도 클때까지 카시트가 의무사항이더군요. 둘째가 점점 커지면서 아주 애기때 사용하던 베이비 카시트를 불편해 하는고로 언니가 쓰던 좀 큰 카시트를 둘째한테 물려주고 언니는 더 큰걸로 장만해줬습니다. 오늘 배송이 되어서 조금전에 차에 설치 완료했습니다. 카시트도 제것이라고 새걸 사주니 아주 좋아하더군요. 새 카시트 장만을 위해 서치하던중 유튜브 동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4살된 남자 아이가 카시트를 사용하고 있었음에도 차가 구르는 사고로 인해 차밖으로 튕겨져 나가 사망하게 된 이야기였습니다. 부모의 이야기는 자동차의 안전벨트를 사용하는 카시트를 두살 많은 누나와 똑같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마침 사고가 났을 때 그 남자아이의 안전벨트의 락이 걸리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누나와 부모는 사고에도 크게 다치지 않았구요. 아마도 그 남자 아이의 몸집이 상대적으로 작아서 안전벨트가 팽팽한 상태가 아니었지 않나 싶습니다. 누나의 안전벨트는 잘 작용했구요. 그러면서 그 부모는 아이들이 어느정도 컸을 때에도 5점식 벨트가 달린 카시트를 이용하는 것이 최대한 안전한 것이었다고 뼈아픈 충고를 동영상을 통해 하고 있었습니다. 차량의 성인용 안전벨트가 안전검증이 된 것이고 아이나 어른이나 모두 편하지만 벨트를 맬 때마다 꼼꼼히 락이 잘 걸렸는지 확인해주고 가능하다면 5점식 벨트가 달린 카시트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길이지 않을까 합니다. ^^
2007.11.16 13:59:12 (*.73.37.26)

그렇군요. 안타까운 이야기네요.
3점식 벨트 카시트를 사용할 때는 애들 몸에 딱 맞도록 안전벨트를 타이트하게 당겨주는 것을 잊으면 안되겠습니다.
특히 골반에 걸친 부분.. 벨트가 헐렁하거나 배위로 올라오지 않도록 해야죠.
성인의 안전벨트 착용 요령도 같습니다.
시트 벨트는 골반뼈 양쪽 위에 툭 튀어나오게 만져지는 부위의 아래로 지나가게하고 배 위로 지나가지 않도록 해야하며, 벨트가 꼬이거나, 들뜨거나 중간에 물건 같은 것이 끼어 있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버클을 체결한 후에는 약간 당겨서 타이트하게 해주면 좋습니다.
3점식 벨트 카시트를 사용할 때는 애들 몸에 딱 맞도록 안전벨트를 타이트하게 당겨주는 것을 잊으면 안되겠습니다.
특히 골반에 걸친 부분.. 벨트가 헐렁하거나 배위로 올라오지 않도록 해야죠.
성인의 안전벨트 착용 요령도 같습니다.
시트 벨트는 골반뼈 양쪽 위에 툭 튀어나오게 만져지는 부위의 아래로 지나가게하고 배 위로 지나가지 않도록 해야하며, 벨트가 꼬이거나, 들뜨거나 중간에 물건 같은 것이 끼어 있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버클을 체결한 후에는 약간 당겨서 타이트하게 해주면 좋습니다.
2007.11.16 15:11:34 (*.53.111.23)
카시트의 선택도 중요하겠더군요..얼마전 모 고발프로그램에서 카시트에
대한 방송을 했었는데..비싸다고 다 안전한게 아니고, 또 싼 국산이라고
다 불량은 아니더라는...
그런데 가까운 일본이나 미주/유럽에 비해 우리나라는 소비자가 검사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제품이나 판매업체가 없는게
문제겠지요...
아래 링크에서 그날 방송에 나왔던 일부 국산제품의 비교평가표는 볼 수
있습니다.
http://office.kbs.co.kr/honeymini/2682
(담당 PD의 블로그이며, 자료는 전적으로 품질을 보증하는게 아니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블로그 내에 일본 제품 평가표 등도
자료가 있더군요.)
해외 거주하시는 분들은 이 기회에 거주국가의 제품 자료가 있으면 정보를
공유해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만..^^;;
대한 방송을 했었는데..비싸다고 다 안전한게 아니고, 또 싼 국산이라고
다 불량은 아니더라는...
그런데 가까운 일본이나 미주/유럽에 비해 우리나라는 소비자가 검사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제품이나 판매업체가 없는게
문제겠지요...
아래 링크에서 그날 방송에 나왔던 일부 국산제품의 비교평가표는 볼 수
있습니다.
http://office.kbs.co.kr/honeymini/2682
(담당 PD의 블로그이며, 자료는 전적으로 품질을 보증하는게 아니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블로그 내에 일본 제품 평가표 등도
자료가 있더군요.)
해외 거주하시는 분들은 이 기회에 거주국가의 제품 자료가 있으면 정보를
공유해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만..^^;;
2007.11.16 15:29:13 (*.87.60.117)

경석님께서 자동차 안전벨트 설계자가 해줄만한 이야기를 다 해주셨네요.
착용방법이 매우 중요하죠. 골반을 지나도록 하고, 체결후 약간 당겨서....
다른 부분은 다 말씀해주신 듯하고, 제가 느낀 가장 큰 한가지는....
아이 엄마를 잘 교육시키라는 것입니다.
제가 예전에 시트와 시트벨트 설계를 쪼금 했던 경험으로 이것저것 애엄마를 가르쳐놓기는 하지만, 결국 엄마가 귀찮아하면 아이의 습관형성이 안되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족단위로 같이 이동할때 아이들을 제어하는 것도 거의 엄마의 역할이니 결국 엄마가 보여주는게 가장 큰 교과서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은.. 아이에게 가르치는 시간보다 애엄마 가르치는 시간이 더 오래걸리더라는 거죠. 결국, 습관은 잘 들였습니다만...
착용방법이 매우 중요하죠. 골반을 지나도록 하고, 체결후 약간 당겨서....
다른 부분은 다 말씀해주신 듯하고, 제가 느낀 가장 큰 한가지는....
아이 엄마를 잘 교육시키라는 것입니다.
제가 예전에 시트와 시트벨트 설계를 쪼금 했던 경험으로 이것저것 애엄마를 가르쳐놓기는 하지만, 결국 엄마가 귀찮아하면 아이의 습관형성이 안되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족단위로 같이 이동할때 아이들을 제어하는 것도 거의 엄마의 역할이니 결국 엄마가 보여주는게 가장 큰 교과서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은.. 아이에게 가르치는 시간보다 애엄마 가르치는 시간이 더 오래걸리더라는 거죠. 결국, 습관은 잘 들였습니다만...
2007.11.16 18:38:53 (*.109.18.113)
이제 막 3개월된 초보아기아빠한테는 금쪽같은 조언들이네요.
잘 기억해 두었다가 습관을 들여놔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잘 기억해 두었다가 습관을 들여놔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007.11.17 01:05:00 (*.159.252.193)
오늘 용산역에서 BMW 운전하시던 아주머니...한손으로 핸들을, 한손으로 사과 드시면서, 품에는 손주뻘 돼 보이는 아기가...ㅡ.ㅡ;;;;;
2007.11.17 08:46:55 (*.145.243.95)

강보 단계를 벗어나고부터 카시트에 앉혀 버릇하니까, 대략 18개월 전까지는 2시간 정도 되면 좀 짜증 내고 울고 그랬었는데, 그 이후로는 울지도 않고 잘 앉아 있습니다. 두 돌 조금 전에 주니어 시트를 사줬는데, 아직 키가 조금 작아서 집에 두고 있을 때에도 자기 의자라고 앉아서 놀더군요. 두 돌 지나서는 주니어 시트에 잘 앉아서 다닙니다. 차로 움직일 때에는 항상 태우지요. 제가 태워주고 내려주기 때문에, 도착한 다음에도 제가 내려줄 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래도 몰라서 차일드 락도 걸어두긴 했습니다만, 다행히 아직 문 열려고는 안 하네요. 가끔 창문을 내려서 잠그긴 합니다. 가족들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다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인지가 되는 나이가 되니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위의 사고사례를 보니, 안전벨트 락을 항상 주의해서 봐야겠습니다.
위의 사고사례를 보니, 안전벨트 락을 항상 주의해서 봐야겠습니다.
베이비시트는 기본이지만... 도어락때문에 난감했던적이 2번있었습니다...
그뒤론 창문을 연다든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