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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3 년 전부터 혈압이 조금 높은 편이라, 저희집과 같은 건물에 개업하고 계시는 의사선생님께 한달에 한번 건강체크와 처방을 받고 있습니다. 서른 중반정도 되시는 이분도 차를 매우 좋아하셔서, 진료를 위해 마주 앉으면 1,2 분 만에 진료를 끝내고.. 외려 차에 관한 얘기를 이삼십분 간 나누곤 합니다. 일어날때쯤 되면 그 선생분은.. " 제가 상담료 드려야 하는거 아닙니까?" 라고 우스개 소리를 하시기도 하죠. ^^
같은 건물에는 침술로 유명한 한의원도 있는데.. 얼마전에는 어쩔수없이 두분의 의사 선생님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었답니다. 한 두주전.. 왼쪽의 애끼손가락 근처 손바닥이 저리는 현상이 몇일간 계속 되길래, 겁도나고 해서..일단 침을 맞아보려고 한의원에 갔었지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 별일 없을까요?' 하고 의원님께 여쭤보니.. " 이제 시작일거 같으네요." 라더니, 왼쪽 팔과 손바닥에 침만 몇방 놓고는 더이상 아무 얘길 안하시는 겁니다. 혹시라도 작은 바람이 왔나~ 하는 마음에 겁도나고 해서, 상세히 물으렸는데 도통 답이 없는겁니다.
침을 맞고나서도 차도가 없길래, 다음날.. 주치의 선생을 찾았습니다.
조심스레.." 이거..풍이 오는거 아닐까요?" 하고 쫄아서 여줘봤더니 이냥반.. 허허~ 웃으면서, 의학책을 한권 꺼내 펼쳐보이십니다. 손이 저린 부위의 페이지를 펴더니, "이 부위가 저리십니까?" 하는데..그림을 보니, 정확히 그 부위더군요. " 네~ 맞아요.. 그림의 이 부위가 맞습니다." 했지요. "거기가 저린건 7번 척추가 눌리거나 살짝 부어 그런거니, 일단 소염제 들어보시고.. 컴퓨터 오래보시지 말고, 꾸부정한 자세를 교정하시면 됩니다." 라고 웃으면서 진단을 내려 주더군요.
그제서야 저는 불안한 마음이 가셨고.. 와이프에게도 전하니, 안심하더군요.
한방 양방의 예라기 보다는, 제 입장에서는 의사선생의 '의견을 듣는것' 에 더 큰 비중을 두었고, 일시적인 현상인지 내몸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건지를 듣고 싶었던 건데.. 전자의 경우는, 괜한 불안감만 가중시켜 하룻동안.. 별의별 생각을 다하게 만들었던 거죠.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미술가.. 미켈란젤로는, 대리석 조각 다비드상(다윗상) 을 만들면서 다비드의 코를 평균적인 인체 비례보다 크고 높게 조각했습니다. 그림이나 조각에서 코의 크기와 손발크기를 강조하는건, 모델의 윤곽을 확실하게 표현해 '안정감과 존재감'을 어필하기 위해서이지요.. 이는, 영화나 연극에 출연하는 배우의 경우도, 화장을 진하게 해 입체감을 살리는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어느날 오후.. 미켈란젤로가 완성해놓은 다비드상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당대 최고의 권력자인 교황이, 갸우뚱 거리던 끝에 미켈란젤로를 불러 지적했습니다. " 저 조각의 코가 지나치게 커서 어색하네.. 다비드 조각의 코 크기를 좀 줄여주게나~" 하고 주문했지요. 현명한 미켈란젤로는 구차한 설명을 덧붙이지 않고 " 네~ 교황님. 당장 다비드의 코를 더 작게 수정하겠습니다." 했지요.
밤새도록 수정작업을 하는척한 미켈란젤로는 그가 조각한 코를 줄일 생각이 없었고,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그러고는 다음날 아침.. 교황을 불러놓고 얘기했지요. " 자~ 어떻습니까 교황님~ 다비드의 코를, 교황님 말씀대로 확 줄이니 제가봐도 한결 자연스럽네요." 라고.. 그제서야 교황은.. " 음..코 크기를 줄여놓으니, 훨씬 낫구먼~" 하면서 만족스런 표정으로 자리를 떠났답니다.
국내서 가장빠른 GT1 경기에 출전하는 한 촉망되는 카레이서가, 꾸준히 랩타임을 당겨가던 중.. 일정 베스트랩에서 더이상 당겨지지않는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그 레이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실력을 갖고 있었지만.. 한동안 그 랩타임을 더이상 당길 수 없었지요. 어느날.. 연습을 마치고 팀 캠프에 돌아와 담당 미캐닉에게 이런저런 넋두리를 합니다.
" 지금 셋팅여건에선 더이상 랩타임을 당길 수 없으니, 얼라인먼트 값과 이런저런 셋팅을 더욱 하드코어하게 만들어줘~" 라는 말에.. 미캐닉은 생각합니다. 더이상 하드코어한 셋팅은 십중팔구 내구성에 문제를 일으켜 리타이어할게 뻔하고.. 절대로 무사히 완주할 수 없다는걸 알고 있었지요. 그러나 그는 일단.. " 알았어. 자네가 원하는 대로 세팅 해줄테니, 자신감을 갖고 꼭~ 베스트랩을 갱신해봐." 라며 드라이버의 의기를 북돋았지요.
다음날 연습주행을 들어가기 전에 드라이버에게 말합니다.
" 자네가 원하는 그 이상으로 완벽하게 튠해놨으니, 차를 믿고 한번 달려봐~"
그날 연습주행 중.. 그 드라이버는 경이적인 랩타임을 기록하고, 슬럼프를 벗어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레이스를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미캐닉은 전날 밤.. 차량에 아무런 세팅도 변경하지 않았었습니다. 그 후로 드라이버는 그 미캐닉을 더욱 신뢰하게 되었고, 믿고 의지하게 되었죠..
물론.. 위의 예들이, 모든 경우에 무조건 옳은 얘기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어떤 일이든 의뢰자에게 'yes' 라는 말로 안정감과 동질감을 전하면서, 자신의 소신도 지켜나갈 수 있는 지혜가 얼마나 '좋은 에너지'를 주는지에 대한 좋은 사례라고 여겨집니다. 차라는 매개체로 교류하는 오너와 미캐닉 사이에서 이러한 속깊은 마인드를 나눌 수 있다면, 단지 기술로 만나는 관계가 아니라 가슴으로 교류하는 바람직한 모습이 될거라는 생각입니다. ^^
깜장독수리..
같은 건물에는 침술로 유명한 한의원도 있는데.. 얼마전에는 어쩔수없이 두분의 의사 선생님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었답니다. 한 두주전.. 왼쪽의 애끼손가락 근처 손바닥이 저리는 현상이 몇일간 계속 되길래, 겁도나고 해서..일단 침을 맞아보려고 한의원에 갔었지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 별일 없을까요?' 하고 의원님께 여쭤보니.. " 이제 시작일거 같으네요." 라더니, 왼쪽 팔과 손바닥에 침만 몇방 놓고는 더이상 아무 얘길 안하시는 겁니다. 혹시라도 작은 바람이 왔나~ 하는 마음에 겁도나고 해서, 상세히 물으렸는데 도통 답이 없는겁니다.
침을 맞고나서도 차도가 없길래, 다음날.. 주치의 선생을 찾았습니다.
조심스레.." 이거..풍이 오는거 아닐까요?" 하고 쫄아서 여줘봤더니 이냥반.. 허허~ 웃으면서, 의학책을 한권 꺼내 펼쳐보이십니다. 손이 저린 부위의 페이지를 펴더니, "이 부위가 저리십니까?" 하는데..그림을 보니, 정확히 그 부위더군요. " 네~ 맞아요.. 그림의 이 부위가 맞습니다." 했지요. "거기가 저린건 7번 척추가 눌리거나 살짝 부어 그런거니, 일단 소염제 들어보시고.. 컴퓨터 오래보시지 말고, 꾸부정한 자세를 교정하시면 됩니다." 라고 웃으면서 진단을 내려 주더군요.
그제서야 저는 불안한 마음이 가셨고.. 와이프에게도 전하니, 안심하더군요.
한방 양방의 예라기 보다는, 제 입장에서는 의사선생의 '의견을 듣는것' 에 더 큰 비중을 두었고, 일시적인 현상인지 내몸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건지를 듣고 싶었던 건데.. 전자의 경우는, 괜한 불안감만 가중시켜 하룻동안.. 별의별 생각을 다하게 만들었던 거죠.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미술가.. 미켈란젤로는, 대리석 조각 다비드상(다윗상) 을 만들면서 다비드의 코를 평균적인 인체 비례보다 크고 높게 조각했습니다. 그림이나 조각에서 코의 크기와 손발크기를 강조하는건, 모델의 윤곽을 확실하게 표현해 '안정감과 존재감'을 어필하기 위해서이지요.. 이는, 영화나 연극에 출연하는 배우의 경우도, 화장을 진하게 해 입체감을 살리는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어느날 오후.. 미켈란젤로가 완성해놓은 다비드상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당대 최고의 권력자인 교황이, 갸우뚱 거리던 끝에 미켈란젤로를 불러 지적했습니다. " 저 조각의 코가 지나치게 커서 어색하네.. 다비드 조각의 코 크기를 좀 줄여주게나~" 하고 주문했지요. 현명한 미켈란젤로는 구차한 설명을 덧붙이지 않고 " 네~ 교황님. 당장 다비드의 코를 더 작게 수정하겠습니다." 했지요.
밤새도록 수정작업을 하는척한 미켈란젤로는 그가 조각한 코를 줄일 생각이 없었고,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그러고는 다음날 아침.. 교황을 불러놓고 얘기했지요. " 자~ 어떻습니까 교황님~ 다비드의 코를, 교황님 말씀대로 확 줄이니 제가봐도 한결 자연스럽네요." 라고.. 그제서야 교황은.. " 음..코 크기를 줄여놓으니, 훨씬 낫구먼~" 하면서 만족스런 표정으로 자리를 떠났답니다.
국내서 가장빠른 GT1 경기에 출전하는 한 촉망되는 카레이서가, 꾸준히 랩타임을 당겨가던 중.. 일정 베스트랩에서 더이상 당겨지지않는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그 레이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실력을 갖고 있었지만.. 한동안 그 랩타임을 더이상 당길 수 없었지요. 어느날.. 연습을 마치고 팀 캠프에 돌아와 담당 미캐닉에게 이런저런 넋두리를 합니다.
" 지금 셋팅여건에선 더이상 랩타임을 당길 수 없으니, 얼라인먼트 값과 이런저런 셋팅을 더욱 하드코어하게 만들어줘~" 라는 말에.. 미캐닉은 생각합니다. 더이상 하드코어한 셋팅은 십중팔구 내구성에 문제를 일으켜 리타이어할게 뻔하고.. 절대로 무사히 완주할 수 없다는걸 알고 있었지요. 그러나 그는 일단.. " 알았어. 자네가 원하는 대로 세팅 해줄테니, 자신감을 갖고 꼭~ 베스트랩을 갱신해봐." 라며 드라이버의 의기를 북돋았지요.
다음날 연습주행을 들어가기 전에 드라이버에게 말합니다.
" 자네가 원하는 그 이상으로 완벽하게 튠해놨으니, 차를 믿고 한번 달려봐~"
그날 연습주행 중.. 그 드라이버는 경이적인 랩타임을 기록하고, 슬럼프를 벗어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레이스를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미캐닉은 전날 밤.. 차량에 아무런 세팅도 변경하지 않았었습니다. 그 후로 드라이버는 그 미캐닉을 더욱 신뢰하게 되었고, 믿고 의지하게 되었죠..
물론.. 위의 예들이, 모든 경우에 무조건 옳은 얘기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어떤 일이든 의뢰자에게 'yes' 라는 말로 안정감과 동질감을 전하면서, 자신의 소신도 지켜나갈 수 있는 지혜가 얼마나 '좋은 에너지'를 주는지에 대한 좋은 사례라고 여겨집니다. 차라는 매개체로 교류하는 오너와 미캐닉 사이에서 이러한 속깊은 마인드를 나눌 수 있다면, 단지 기술로 만나는 관계가 아니라 가슴으로 교류하는 바람직한 모습이 될거라는 생각입니다. ^^
깜장독수리..
2007.11.15 17:20:09 (*.231.19.7)

우리 나이가 되면 어쩔수 없이 여기 저기 맛이 가나 봅니다..
저도 작년 늦가을 무렵부터 오른 팔이 저리는 증상이 심해져서
병원에 가보니 목디스크라고 하더군요.
자세 교정을 하고 물리치료 받으라고 했는데 봄이 될무렵 수영좀 하다보니
거짓말 처럼 증세가 사라졌었는데요..
가을이 되니 그 증상이 다시 나타났습니다..아마도 찬바람 불면 증상이 나타나는것 같아요..
재밌는 글 잘봤구요..손바닥이 저리셨다니 딴얘기만 하고 말았네요..ㅋㅋ
저도 작년 늦가을 무렵부터 오른 팔이 저리는 증상이 심해져서
병원에 가보니 목디스크라고 하더군요.
자세 교정을 하고 물리치료 받으라고 했는데 봄이 될무렵 수영좀 하다보니
거짓말 처럼 증세가 사라졌었는데요..
가을이 되니 그 증상이 다시 나타났습니다..아마도 찬바람 불면 증상이 나타나는것 같아요..
재밌는 글 잘봤구요..손바닥이 저리셨다니 딴얘기만 하고 말았네요..ㅋㅋ
2007.11.15 18:36:27 (*.55.192.254)

일체유심조(一體唯心造) 란 생각이 요즘 자주 들락거리는데, 그 생각이 드는 내용이라 google 검색해보니 첫 링크사이트에 이렇게 해석되어 있네요. (마음이 이 세계를 창조하는 주체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간에게 무엇이든지 이루어낼 수 있는 마음의 힘이 있다고 하는, 우리가 두루 갖추고 있는 무한한 능력에 대한 믿음에서 나옵니다.)
요즘 개업 고민에 몸살이 날 지경인데, 어제 만난 선배가 창업시 가장 중요한 1번은 "성공한다, 실패에 대한 걱정은 없다." 라는 마음가짐이라고 갈켜주더군요.
요즘 개업 고민에 몸살이 날 지경인데, 어제 만난 선배가 창업시 가장 중요한 1번은 "성공한다, 실패에 대한 걱정은 없다." 라는 마음가짐이라고 갈켜주더군요.
2007.11.15 19:01:32 (*.6.166.112)

음... 저는 차는 잘모르지만요 풍은 둘째 손가락이 저리면서 오는것이 상례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부위는 지금 심장 상태가 서서히 나빠지고 있으니 신경좀 써달라는
몸의 외침 같습니다(한의학적 소견입니다 ㅡ.ㅡ;;)
그리고 다음부터 침을 맞으실 일이 있으시면 아픈 부위 반대편에 시술을 해주는
한의사를 한번 찾아보심이 나으실것 같습니다.
주제넘은 참견 이였다면 너그러히 봐주시길 바랍니다 ㅜㅜ
지금 말씀하신 부위는 지금 심장 상태가 서서히 나빠지고 있으니 신경좀 써달라는
몸의 외침 같습니다(한의학적 소견입니다 ㅡ.ㅡ;;)
그리고 다음부터 침을 맞으실 일이 있으시면 아픈 부위 반대편에 시술을 해주는
한의사를 한번 찾아보심이 나으실것 같습니다.
주제넘은 참견 이였다면 너그러히 봐주시길 바랍니다 ㅜㅜ
2007.11.15 21:52:17 (*.214.227.252)

저기 저...
여인영님이 계시는 한의원도 용하겠죠?
조만간 한번 찾아뵈야 할것 같아요.
어찌 테드회원 특별 예약은 안될까요?
여인영님이 계시는 한의원도 용하겠죠?
조만간 한번 찾아뵈야 할것 같아요.
어찌 테드회원 특별 예약은 안될까요?
2007.11.15 22:31:38 (*.127.196.140)
좋은의사 좋은변호사 좋은테크니션 좋은예술가 등등... 좋은 사람을 알고있다는건 정말 복 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그걸 많이 느낀 하루였죠 ^^
오늘도 그걸 많이 느낀 하루였죠 ^^
2007.11.15 23:18:23 (*.110.139.187)

돈이 많거나.. 주변에 여자가 많거나.. 아님.. 직업이 정말 좋거나..
그런 사람들 보면서도 부러운 마음이 든 적은 한 번도 없었던것 같습니다만..
글 잘쓰시는 분들은 항상 부러워요^^
깜독님 마구마구 부럽습니다 ㅎㅎㅎ
아참.. 마스터님 외모도 참 부럽습니다 ㅋㅋㅋ
그런 사람들 보면서도 부러운 마음이 든 적은 한 번도 없었던것 같습니다만..
글 잘쓰시는 분들은 항상 부러워요^^
깜독님 마구마구 부럽습니다 ㅎㅎㅎ
아참.. 마스터님 외모도 참 부럽습니다 ㅋㅋㅋ
2007.11.15 23:29:16 (*.229.98.192)

글.. 좋게 평가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백운재님~ 동갑이신데.. 아직 나이들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전 요즘 20 대 때 보다, 체력이 좋답니다. 자만은 아니고.. 스스로 '이젠 늙었다.' 고 생각하는 시간부터, 이후에는 늙은이로 사는거라 봅니다. ^^
김시훈님~ 병원 개업하시면, 꼭 잘 되실겁니다. 화이팅 하세요.
이정민님~ 한의사이신가 보군요. 심장쪽을 주의하란 말씀 꼭 새기겠습니다.
이요셉님~ R 자 엠블럼 누가 만들어준대서 기다리고 있어요.ㅋ
김상균님 외모도 만만치않게 좋으시면서..엄살은~ㅎㅎ
백운재님~ 동갑이신데.. 아직 나이들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전 요즘 20 대 때 보다, 체력이 좋답니다. 자만은 아니고.. 스스로 '이젠 늙었다.' 고 생각하는 시간부터, 이후에는 늙은이로 사는거라 봅니다. ^^
김시훈님~ 병원 개업하시면, 꼭 잘 되실겁니다. 화이팅 하세요.
이정민님~ 한의사이신가 보군요. 심장쪽을 주의하란 말씀 꼭 새기겠습니다.
이요셉님~ R 자 엠블럼 누가 만들어준대서 기다리고 있어요.ㅋ
김상균님 외모도 만만치않게 좋으시면서..엄살은~ㅎㅎ
2007.11.16 00:16:01 (*.238.154.102)

깜독님 글을 읽으면, 항상 젊음과 통찰력이 느껴집니다.
유익한 글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강남엔 언제 오시려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하고 있습니다용..^_^
유익한 글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강남엔 언제 오시려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하고 있습니다용..^_^
2007.11.16 00:18:42 (*.119.4.84)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익렬님을 포함한 연장자분들께 부끄러운 말씀입니다만...
이제 갓 서른초반인 저도 이십대와는 몸이 다르다는 것을 자주 느낍니다. ㅜ.ㅜ
건강이 최곱니다.
미리미리 건강 챙기세요~ ^-^
익렬님을 포함한 연장자분들께 부끄러운 말씀입니다만...
이제 갓 서른초반인 저도 이십대와는 몸이 다르다는 것을 자주 느낍니다. ㅜ.ㅜ
건강이 최곱니다.
미리미리 건강 챙기세요~ ^-^
2007.11.16 01:50:37 (*.60.2.25)

깜독님~ 정말 소중한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항상 노력하려 애쓰는 부분이지만 잘 안되네요.
좀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항상 노력하려 애쓰는 부분이지만 잘 안되네요.
좀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2007.11.16 02:16:31 (*.79.156.51)

정말 좋은 글입니다만.. 노파심에....
거짓은 열에 아홉 번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0번에 1번만이 의도된 효과를 보인다고 봅니다.
하얀 거짓말을 잘 쓰려면 일단 그 의도의 정당성이 중요하겠으나, 우선 그 것 보다는 상대를 잘 알아야 합니다.
그만큼 상대방을 잘 알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겠지요.
결국 상대가 나를 믿고, 내가 상대방을 믿기 때문에 그런 거짓말이 통하는 것이죠.
좋은 의사.. 좋은 미캐닉... 미캐닉을 신뢰하지 않았다면 세팅을 바꿨다는 말을 곧이 곧대로 믿고 달렸을까요? 자칫 목숨이 걸린 문제인데..
결국 신뢰는 전부터 있었던 것입니다.
새로 생긴 것이 아니라요.
더욱 돈독해 졌을 수도 있지만 'worst senario'는 차량이 대파되는 것일 수 있지요.
비슷한 맥락으로 글을 쓰셨겠으나, 위의 의사, 한의사 에피소드는 환자에게 어떻게 마음의 평정을 찾아주느냐의 문제이고( 의사 스타일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음. 겁을 주는 의사가 꼭 나쁘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 ^;) , 나머지 두 개의 에피소드는 소위' 하얀 거짓말'이나 '위약효과'와 관련한 것 같습니다.
미켈란 젤로 이야기는 인간의 심리 특성에 이야기이고요.
하지만 이익렬 님의 마음이 담겨 있는 글이라 감동하게 됩니다.^^
거짓은 열에 아홉 번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0번에 1번만이 의도된 효과를 보인다고 봅니다.
하얀 거짓말을 잘 쓰려면 일단 그 의도의 정당성이 중요하겠으나, 우선 그 것 보다는 상대를 잘 알아야 합니다.
그만큼 상대방을 잘 알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겠지요.
결국 상대가 나를 믿고, 내가 상대방을 믿기 때문에 그런 거짓말이 통하는 것이죠.
좋은 의사.. 좋은 미캐닉... 미캐닉을 신뢰하지 않았다면 세팅을 바꿨다는 말을 곧이 곧대로 믿고 달렸을까요? 자칫 목숨이 걸린 문제인데..
결국 신뢰는 전부터 있었던 것입니다.
새로 생긴 것이 아니라요.
더욱 돈독해 졌을 수도 있지만 'worst senario'는 차량이 대파되는 것일 수 있지요.
비슷한 맥락으로 글을 쓰셨겠으나, 위의 의사, 한의사 에피소드는 환자에게 어떻게 마음의 평정을 찾아주느냐의 문제이고( 의사 스타일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음. 겁을 주는 의사가 꼭 나쁘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 ^;) , 나머지 두 개의 에피소드는 소위' 하얀 거짓말'이나 '위약효과'와 관련한 것 같습니다.
미켈란 젤로 이야기는 인간의 심리 특성에 이야기이고요.
하지만 이익렬 님의 마음이 담겨 있는 글이라 감동하게 됩니다.^^
2007.11.16 10:40:01 (*.229.98.192)

이주현님, 박광전님은 아무래도 천사인 듯. 어케 글케 모든 리플에 따뜻함이 배어있을까요.ㅋ 김기태님 최남규님~ 고마워요.
이경석님이 냉정하게 분석해주셨군요. 100% 공감 됩니다.
굳이 세 경우의 공통점을 찾자면, '긍정의 힘' 인데, 어떤 일이나 상황 자체보다 더욱 소중한걸 지킬 수 있는 마인드라는 생각입니다. 신뢰나 의리, 전문가의 소신등은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것이라야 빛을 발한다는 생각이여서, 어찌보면 실제의 결과는 덜 중요한 경우도 있을거 같다는 마음입니다. 이 세가지를 동시에 지켜낼 수 있는 '지혜'가 바람직해 보이고요.^^
이경석님이 냉정하게 분석해주셨군요. 100% 공감 됩니다.
굳이 세 경우의 공통점을 찾자면, '긍정의 힘' 인데, 어떤 일이나 상황 자체보다 더욱 소중한걸 지킬 수 있는 마인드라는 생각입니다. 신뢰나 의리, 전문가의 소신등은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것이라야 빛을 발한다는 생각이여서, 어찌보면 실제의 결과는 덜 중요한 경우도 있을거 같다는 마음입니다. 이 세가지를 동시에 지켜낼 수 있는 '지혜'가 바람직해 보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