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에 정재필입니다.

금요일 저녁 지인들과 약속이 있어서 창원으로 고고씽하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고속도로를 나가봤더니 출퇴근시에는 몰랐는데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잡소리도 많이 들리고 통통거리는 것이 승차감이 너무 구려서 도져히 속도를 낼 수가 없더라구요.  공기압도 체크해봐야 할듯.

창원에 간김에 박광전님도 뵙고 올 생각에 연락을 드렸더니 아직도 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계시더군요. 모범 회사원..  d=(^.^)

장유IC에서 나와서 창원터널을 지나서 창원시내로 들어가기 위해서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3차선에 걸쳐서 서행차들을 지나 부지런히 올라가서 창원터널에 들어서서 가속을 하는데 차량통행이 많아서 달리지 못합니다. 마침 다른차들보다 빨리주행하는 그랜져가 있길래 뒤따라 가다가 앞이 열리길래 가속을 하고 추월후 다운시프트후 풀가속을해서 사라져줍니다. 터널이 끝나고 내리막길이 쭉 나오면서 요금소가 나타납니다. 500원을 내면서 기어변속을 하는데 기어레버가 너무 가볍습니다..  기어가 안들어갑니다.  앗~ civil~  ㅠ.ㅠ
다행히 내리막이라서 중력을 이용하여 요금소를 살짝 지나 차를 옆으로 뺍니다. 기어레버 커버를 뜯어보니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후드를 열고 보니 사진처럼 체인지레버의 핀이 빠졌서 케이블이 따로 놀구 있더군요..  ㅠ.ㅠ 아쉬운데로 서류핀(@)으로 끼우고 살살 변속해서 목적지까지 갈 수는 있었는데 제대로 눌러주지를 못하기 때문에 1단 변속의 성공률이 50%도 안되네요. 현재는 차선책으로 트렁크에서 딩굴고 있던 CB 안테나의 끝을 잘라서 끼워놓긴 했는데 오늘 저녁에 정비소에 들려서 제대로 수리를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다운시프트할 때 변속을 살살 할라구요..  ^.^/

ps> 오랜만에 광전님 뵈서 반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