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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는게..
다 잘 만들어진거 같습니다.
요즘은..
아반떼 XD로 출퇴근도 해보고..
K5로 출퇴근도 하고 있습니다만...
뭘 타든...
나쁘지 않네요.
대신.. 2~3일 정도는 타야..
차에 익숙해지는 느낌입니다. 특히 K5의 크기는.....
그 동안...
330i에 익숙해 있었는데...
과연.. 뭐가 그리.. 그 차량에 빠져있게 했는지 의문입니다..^^
아...
제 차량 판단의 기준이 너무 낮은걸까요??
요 며칠 타고 있는 K5 2.0은..
패밀리 세단으론..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넉넉한 크기에..
160km/h 전후 까지는.. 그닥 부담없이 나가주니...
터보라면... 더할 말도 없을꺼 같습니다.
차량 정리 중이라..
주저리 주저리..글 써봅니다.^^
K5의 트렁크 크기는 정말 감탄케하죠..
요즘 저의 쥬니어가 태어난지 백일 좀 넘었는데 한번 이동할 때마다 정말 짐이 한 가득인데도 불구하고
디럭스형 유모차까지 들어가는 트렁크의 크기, 뒷좌석에 편히 앉아있는 카시트 안의 아이와 아이를 돌보는 와이프를 바라보면
젠쿱이랑 고민했던 제 자신이 와이프에게 미안해지더군요 ^^;
(그래도 아직 멍하니 Car for Sale란의 빨간색 젠쿱 380GTR에 침을 흘리고 있습니다만.. )

차라고 하는게 사람의 마음을 참 간사하게 만들죠..
그차가 마음에 꽉차게 만족감을 주다가도
언제 그랬나는 듯 새로운 차에 눈을 돌리고 있는 마음을 엿보고 있노라면
모든게 다 부질없는 짓인 것 같기도 하구요...ㅎ
현실과 타협할 수 있는 적정선의 마음의 눈높이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진승님의 새로운 차는 뭘까? 기대됩니다...~~

저희도 7월에 K5로 바꾸고 대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큰 차가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
단, 연비만 좀 잘 나오면 좋겠는데, 생활 특성 상 장거리 이동이 없어서 그런지 평균 10km/l 이상 유지하기도 힘드네요.
아래 이진원님은 영암 다녀오신 평균연비가 24km/l 이던데... (물론 경유지만요.)

동감합니다..
스포츠주행은 고사하고 비슷한 행태의 주행을 마지막으로 해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날정도의 운전을 몇년하다보니, 최근 국산차들을 타보면..굳이 제차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마져 듭니다.
안락하고 기름적게 먹고 운전하기 편하고 유지비 적게들고...요즘같아선 엑센트Wit 디젤을 수동/가벼운 서스펜션튠 정도해서 타고 다니면 딱이겠구나 싶습니다..(이러다 세그먼트 D정도의 국산 FR세단이 나오면 정말 확 지를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만 그런차가 그것도 수동변속기로 출시될리는 없을테니..^^)

산토리니 블루 K5 터보 풀옵을 타보고 나니... 이젠 정말 외제차 안사도 되겠구나.. 하는게 느껴집니다.
특히 12년형은 진동과 방음까지 더 개선되어서 나왔다고 하더니.. 놀랍더군요. 열선 스티어링휠부터 코너링 라이트까지
필요이상의 옵션도 다 들어가 있고... 정말 안락하고 좋더군요.
거기에 250까지 쉽게 올라가는 가속력까지..
외관 또한 아주 빵빵한게 뻥 2% 섞어서 F10 M5 부럽지 않은듯 합니다.

멀쩡하고 편안한 차를 타면서도 '좀더 작고 불편해도 좋으니 좀더 재미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매일같이 드는걸 보면 전 아직 갈길이 멀었나 봅니다.ㅎ
수입차 전부 다 타보고 있는데 정말 별거 없다는게 제 결론 입니다....
물론 슈퍼카 , 고성능 버전 제외 하구요 ^^

저는 요즘 출퇴근용 차량으로 i30cw 완전 깡통 수동을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차를 타고 다니며 정말 정말 마음 편하게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차를 타면서 느낀 점은 bmw보다 차가 참 편하다는 점입니다. (마음 가짐이 달라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bmw는 너무 아끼는 마음이라..)
요철을 거르는 서스펜션의 느낌이나 운전 자세(?) 나 스티어링&기어조작 등등 그냥 모든 것이 편합니다.
그나마 국산차중에서 유럽형 세팅이 되어있다고 하는 차량이고 삭스댐퍼가 적용되어 있다고 하는데도 우리나라 도로에 최적화 되어 있는지 어떠한 길에서도 너무나 편안하고 부드럽습니다.
520d 로 같은 길을 달려보면 유럽형 m서스가 적용되어서인지 꽝꽝 거리며 차에 무리가 많이 갈것 같은 요철을 많이 만나는데 이차는 그냥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대충 넘어다녀도 잡소리도 하나 없습니다. 정말 요철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더군요...ㅎㅎ
저도 이차를 타면서 참 잘만든차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세팅의 차이이지 수입차보다 못한점이 없습니다. 극한 상황으로 몰아가는 운전을 하지 않아서 저도 차량을 판단하는 기준이 낮아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국산차처럼 마음편히 타고다닐수 있는 차가 있을까 싶습니다.
저도 수입차와 번갈아 타고있는데, 수입차타면 주차도 신경쓰이고 도로 상태도 신경쓰이고 그러네요..
국산차는 뭐 범퍼따위 부딪치고 상처나도 30만원이하로 해결되고 뭔가 망가져도 하루내로 부품수급 가능하고
전국 어느 카센터에 가도 정비가능하구요...
무엇보다 트렁크가....ㅋㅋㅋ 제차는 세단이지만 스키장에 3~4명이 놀러갈때 적당히 옷가방들 다 채워넣고
스노우보드를 뒤집어서 가로로 트렁크에 마지막으로 들어갑니다 ㅋㅋㅋㅋ
마음이 뒤숭숭할때는 페달질이 최곱니다.
페달질이 끝나면 맥주 한잔과 함께.
별미는 막걸리입니다 :-)
본격적으로 추워지기전에 라이딩같이하시지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