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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로 고속주행과 코너링을 하다보면...
'왜 우리 차들은 이런 느낌이 안올까...' 하곤합니다.
하지만 가끔 겪는 독일차 부품의 허접함을 보면 민망할 정도입니다.
오늘 예보에 없던 눈보라 때문에 워셔액을 자주 분사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워셔액이 안나오는 겁니다.
무식한 이눔 벌써 6.7리터의 물을 다 먹었단 말이야?
(e39 530의 워셔액통의 용량은 6리터가 넘는데도, 야간에 분사하게 되면 자동으로
헤드라이트에도 엄청난 양의 물이 분사됩니다. 그래서 위험함을 알면서도 라이트를 잠깐
끈 상태에서 분사하곤 합니다.)
가까운 카센터에 가서 워셔액을 한 통 사서 넣는데 반도 안들어가서 넘침니다...
윽...펌프가 맛 갔나? 어라? 모터는 도는데? 노즐이 막혔나?
그러던중 후드 안쪽 흡음판에서 물이 뚝뚝덜어집니다...
제껴 보니 한강입니다.
고무관이 잘려있네요...
근데 황당한건 만지니까 부서져 버립니다. 엔진 열로 인해 경화된 겁니다,ㅜ.ㅜ
급한 김에 수축튜브를 구해서 잘려나간 고무관(너무 딱딱해서 고무라 부르기 민망...)
사이를 채워넣었습니다.
두달 전에도 유리창 아래쪽 빗물받이도 연탄 부서지듯이 부서져 버려서 교체를 했는데,
이번엔 워셔액 고무관이 문제네요.
국내차 타면서 고무관이 빠진 적은 있어도 이렇게 황당하게 부숴진 적이 없는데,...
도대체 왜 이럴까요?
(고무관 교체 비용이 센터에서 15만원이랍니다...ㅠ.ㅠ.)
'왜 우리 차들은 이런 느낌이 안올까...' 하곤합니다.
하지만 가끔 겪는 독일차 부품의 허접함을 보면 민망할 정도입니다.
오늘 예보에 없던 눈보라 때문에 워셔액을 자주 분사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워셔액이 안나오는 겁니다.
무식한 이눔 벌써 6.7리터의 물을 다 먹었단 말이야?
(e39 530의 워셔액통의 용량은 6리터가 넘는데도, 야간에 분사하게 되면 자동으로
헤드라이트에도 엄청난 양의 물이 분사됩니다. 그래서 위험함을 알면서도 라이트를 잠깐
끈 상태에서 분사하곤 합니다.)
가까운 카센터에 가서 워셔액을 한 통 사서 넣는데 반도 안들어가서 넘침니다...
윽...펌프가 맛 갔나? 어라? 모터는 도는데? 노즐이 막혔나?
그러던중 후드 안쪽 흡음판에서 물이 뚝뚝덜어집니다...
제껴 보니 한강입니다.
고무관이 잘려있네요...
근데 황당한건 만지니까 부서져 버립니다. 엔진 열로 인해 경화된 겁니다,ㅜ.ㅜ
급한 김에 수축튜브를 구해서 잘려나간 고무관(너무 딱딱해서 고무라 부르기 민망...)
사이를 채워넣었습니다.
두달 전에도 유리창 아래쪽 빗물받이도 연탄 부서지듯이 부서져 버려서 교체를 했는데,
이번엔 워셔액 고무관이 문제네요.
국내차 타면서 고무관이 빠진 적은 있어도 이렇게 황당하게 부숴진 적이 없는데,...
도대체 왜 이럴까요?
(고무관 교체 비용이 센터에서 15만원이랍니다...ㅠ.ㅠ.)
2008.03.05 02:39:39 (*.5.251.48)
저도 비엠 경험했을때 이건 아니다 했던거 많이 있죠. 그보다 전 아우디가 더했습니다. 실내 버튼들 정말 국산차만도 못한 허접함... 각 버튼들 검정색들이 일어나면서 죄다 벗겨집니다 ㅡ.ㅡ 정말 어이없죠. A4도 그러했고 TT도.. A6도... 이건쫌 말이안되다 생각했죠. 겨우 3년도 안된 차량들입니다.
2008.03.05 02:43:22 (*.149.112.198)

간간출의 화두이지만, 결국 독일인에게 차는 "기계다운 그무엇"이라는 말에 한번 끄떡하고 넘어가게 되곤 합니다. 이런 부분을 보다보면 그야말로 "문화"의 고집을 느끼게되기도 ^^...
2008.03.05 04:09:52 (*.53.80.137)

제 지인중에 E36 325를 타시는 분이 계신데, 예전에 연료호스가 노후되어서 아까운 고급유들이 철철 샌적이 있었습니다. 오너가 꼼꼼해서 냄새로 아침에 시동걸기전에 확인을 해서 그렇지, 확인치 못했으면 일날뻔 했지요..;; 고급유가 엔진룸에서 쏟아져나오는걸 곁에서 보고 있으니 너무 아깝더군요.. -_-;
2008.03.05 05:06:56 (*.226.193.144)

제친구의 E39도 똑같은 증상을 한번 겪었었죠....항상 가장 아쉬운 부분들중의 하나 입니다....일반적으로 오너가 느끼는게 그정도인데...정비하시는 분들은 아마 더 살벌하게 느끼실겁니다....ㅡ,.ㅡ;
2008.03.05 09:09:55 (*.149.162.28)
겪어본 bmw e39 e24모델들이 특히 비스켓부러지듯 하는 파츠가 많았죠. 특히 밸브커버위의 가종 호수류.....
e24 모델 다룰땐 꽤 조심스럽게 작업 했던 기억이 납니다.
e36 모델부턴 그런 걱정이 만이 사라진것 같네요. 단 선동님 의견처럼 부동액새는것과 플래스틱 워터펌프 임패러정도?........... 옥의 티네요.
e24 모델 다룰땐 꽤 조심스럽게 작업 했던 기억이 납니다.
e36 모델부턴 그런 걱정이 만이 사라진것 같네요. 단 선동님 의견처럼 부동액새는것과 플래스틱 워터펌프 임패러정도?........... 옥의 티네요.
2008.03.05 09:39:46 (*.117.254.250)

저도 송명호님처럼 아우디 시절 버튼류들이 벗겨지는걸 경험했고 또한 도어락이 작동하지 않았던 경험도 있습니다 (늦은시간이었고 하필이면 roadside assistant 조차 통화불능이라 차 옆에서 의자놓고 밤을 샜던 아픈 기억입니다. 흑..). 분명히 애교로 봐주긴 너무한 허접이지만 핸들을 잡으면 다시 헤헤거리며 애마가 사랑스러워지는건 저만 그런게 아닐듯하네요^^ (그나저나 워셔액을 아낄겸 헤드라잇을 끄고 워셔액 분사하는건 100% 동감입니다 ㅎㅎ)
2008.03.05 10:29:02 (*.187.30.2)
E36 의 경우 아직 고무류가 바스라지는것을 경험 하지 못했습니다. 530이라면 00년 이후일텐데... 03년식 제 530도 아직은 고무류가 바스라진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말씀들으니 살짝 두렵습니다. ^^
E39 530 의 부동액 새는것은 어느 부위인가요? 라디에이터 옆에 아주 작은 ㄱ 자 관 같은 컨넥터 말씀인가요? 지인의 530이 그부분이 부러지며 새는걸 보긴했는데...
그런데, 말씀들으니 살짝 두렵습니다. ^^
E39 530 의 부동액 새는것은 어느 부위인가요? 라디에이터 옆에 아주 작은 ㄱ 자 관 같은 컨넥터 말씀인가요? 지인의 530이 그부분이 부러지며 새는걸 보긴했는데...
2008.03.05 10:52:17 (*.141.138.104)

저 같은 경우는 뒷 시트 컵 홀더가 넘 쉽게 망가져서..;;;;그리고 전기류쪽에도 에러가 많은듯..;;하튼 차대는 독일 전자쪽은 일본인듯.;;
2008.03.05 11:07:05 (*.127.196.62)
국산차가 허접하다고 해도 이런면에선 유럽차들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진 않다고 생각됩니다
예전 유럽차들이 고무나 프라스틱 기술에서 좀 떨어졌던것 같습니다... 내구성이 허접수준이죠
전선피복을 건드리면 비스켓처럼 부서저 나가서 구리선만 남는다던가...
프라스틱부품들도 잘못 건드리면 비스켓이 되는...
정말 이런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10년이 넘어가면 엔진 배선을 새로 깔아야 된다거나 각종 호스류를 전부 교환해야한다거나 하는건... 메인터넌스면에선 정말 취약한 부분이죠
예전 유럽차들이 고무나 프라스틱 기술에서 좀 떨어졌던것 같습니다... 내구성이 허접수준이죠
전선피복을 건드리면 비스켓처럼 부서저 나가서 구리선만 남는다던가...
프라스틱부품들도 잘못 건드리면 비스켓이 되는...
정말 이런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10년이 넘어가면 엔진 배선을 새로 깔아야 된다거나 각종 호스류를 전부 교환해야한다거나 하는건... 메인터넌스면에선 정말 취약한 부분이죠
2008.03.05 12:07:09 (*.228.196.29)

헉... 제 차 요새 워셔액 나오는 것이 시원찮다했는데.. 한번 봐야겠군요..
그나저나 고무/플라스틱류의 내구성은 토요타를 따라올 메이커가 없군요...
일반인들이 스트레스 안받으면서 타려면 역시 일제차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그나저나 고무/플라스틱류의 내구성은 토요타를 따라올 메이커가 없군요...
일반인들이 스트레스 안받으면서 타려면 역시 일제차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2008.03.05 12:07:45 (*.148.252.161)

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 예전 비엠이 플라스틱류 경화가 심각하긴 한가보군요.. 저도 예전에 배선 하네스류의 경화를 경험하곤 좀 의아하긴 했었는데.. 아우디의 실내스위치류 벗겨짐도 유명하죠..^^ 폭스바겐 계열의 경우 배선피복이라던가 고무류 부품의 내구성은 좋더군요..
유럽차(독일차)들이 스케쥴대로 알아서 딱딱 맛이가는 부품들을 보면 정말 한심하면서도 신기합니다..^^ 일단 맛이간 부품을 교체하면 차량 컨디션의 회복이 체감되며 신차와 같은 감성으로 즐길수있는게 장점이기도 하죠..
요즘은 대폭개선됨을 느끼지만 예전 국산차의 경우 차체가 부식된다거나 강성이 떨어짐을 느끼게되면 고칠 맘 조차 안생기게 되더라구요..^^
유럽차(독일차)들이 스케쥴대로 알아서 딱딱 맛이가는 부품들을 보면 정말 한심하면서도 신기합니다..^^ 일단 맛이간 부품을 교체하면 차량 컨디션의 회복이 체감되며 신차와 같은 감성으로 즐길수있는게 장점이기도 하죠..
요즘은 대폭개선됨을 느끼지만 예전 국산차의 경우 차체가 부식된다거나 강성이 떨어짐을 느끼게되면 고칠 맘 조차 안생기게 되더라구요..^^
2008.03.05 12:13:18 (*.120.193.229)

ㅎㅎ 저도 E46 330 탈때 밤에 워셔액 쓰면.. 헤드라이트에 너무 많이 뿌려서 쓰기를 꺼려했던 경험이 있는데 저만그런게 아니였군요 ~ ㅋㅋ
2008.03.05 13:09:23 (*.229.116.62)

좋은정보네요. 독일차 사게되면 유의해야겠습니다.
근데..독일넘들이 그런걸 모를리 없고, 일부러 그렇게 만드는건 아닐까요? 오래되면 바꾸라고..^^
근데..독일넘들이 그런걸 모를리 없고, 일부러 그렇게 만드는건 아닐까요? 오래되면 바꾸라고..^^
2008.03.05 14:24:03 (*.217.177.93)

배선이나 고무 호스류의 경화는 엔진룸의 높은 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엔진의 발열이 많다는 것이겠지요.
열과 관련이 없는 부위라면야 자체 재질의 문제지만....
3년도 안가서 금방 벗겨질지언정, 부드러운 스위치 촉감은 신차 출시 후 소비자나 잡지사 기자들에게 어필하여 좋은 점수를 받겠죠. 더 잘팔릴테고....
고무 코팅은 무광인데 반해 내구성이 있는 스위치는 표면이 약간 더 윤기있고 핸드폰 버튼의 표면 처리와 비슷한 느낌이죠.
핸드폰 번호판을 고무로 코팅하지 않습니다.
그랬다간 얼마 안가서 벗겨지겠죠.
그렇지만 이런 내구성이 있는 스위치류를 쓰는 차종은 '경쟁 독일차 ( 특히 아우디)에 비해' 질감이나 고급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리뷰에서 묘사되곤 합니다.
내구성을 양립시키면서 고급스럽게 텍스쳐를 잘 만들어도 싸구려 플라스틱 질감으로 치부되기도 하지요.
3년만 탈거라면야 상관없겠지만....
이런 것도 어떻게 보면 메이커의 철학이겠죠.
고무 코팅이 금방 벗겨질 것을 모를리 없으니까요.
엔진의 발열이 많다는 것이겠지요.
열과 관련이 없는 부위라면야 자체 재질의 문제지만....
3년도 안가서 금방 벗겨질지언정, 부드러운 스위치 촉감은 신차 출시 후 소비자나 잡지사 기자들에게 어필하여 좋은 점수를 받겠죠. 더 잘팔릴테고....
고무 코팅은 무광인데 반해 내구성이 있는 스위치는 표면이 약간 더 윤기있고 핸드폰 버튼의 표면 처리와 비슷한 느낌이죠.
핸드폰 번호판을 고무로 코팅하지 않습니다.
그랬다간 얼마 안가서 벗겨지겠죠.
그렇지만 이런 내구성이 있는 스위치류를 쓰는 차종은 '경쟁 독일차 ( 특히 아우디)에 비해' 질감이나 고급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리뷰에서 묘사되곤 합니다.
내구성을 양립시키면서 고급스럽게 텍스쳐를 잘 만들어도 싸구려 플라스틱 질감으로 치부되기도 하지요.
3년만 탈거라면야 상관없겠지만....
이런 것도 어떻게 보면 메이커의 철학이겠죠.
고무 코팅이 금방 벗겨질 것을 모를리 없으니까요.
2008.03.05 15:11:31 (*.187.30.2)
경석님.. ^^ 그 부분은 제 생각에도 성환님 생각처럼 좀 특이한 철학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일단, 제가 소유한 차들도 상태를 봐야겠습니다. 일전에 점검을 직접했을때 고무 탄성이 신차 수준은 아니지만 경화를 크게 느낄수는 없었거든요.
일단, 제가 소유한 차들도 상태를 봐야겠습니다. 일전에 점검을 직접했을때 고무 탄성이 신차 수준은 아니지만 경화를 크게 느낄수는 없었거든요.
2008.03.05 15:14:01 (*.100.233.1)
특정 브랜드의 차량 리뷰에서 높게 평가되는 점이 '반짝 감성품질'일 수도 있겠네요. 오너분들의 성토가 이어지는군요. 비단 독일차가 아니더라도, 고무나 전장계통의 내구연한이 떨어진다면, 사용설명서에 'X년마다 고무호스류을 싹 갈아주셔야 합니다' 등을 명시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만, 고장이나 결함이 아닌 (특이한 철학입니다만) 메이커 철학이겠지요. 영문도 모르고 현상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적잖게 당황스러울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고장이나 결함이 아닌 (특이한 철학입니다만) 메이커 철학이겠지요. 영문도 모르고 현상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적잖게 당황스러울 것 같습니다.
2008.03.05 15:36:54 (*.231.200.97)

철학까지 거창하게 들어갈 필요는 없을 듯 하구요..내수던 독일산이던 일본산이던 경영진의 고민은 '원가' 이겠죠.. 국내 브랜드가 화려한 실내 마감이라는 차별화 포인트를 두고 있다면 그에 반해 분명 '절감'을 위한 노력이 보이지 않는 곳에 서려 있겠지요.. 이는 독일산도 일본산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감성품질 감성품질.. 독일산이 감성품질 최고 라는 만연한 분위기 자체를 오히려 브랜드에서 이러한 원가절감에 역이용 하기도 하겠지요.. 사실 말이 좀 웃깁니다 감성품질... 서로 절대 반대되는 개념을 붙여 놓고는...^^
2008.03.05 17:28:08 (*.145.28.61)
부품의 내구연한 이야기가 나와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포르쉐 997의 헤드라이트는 KOITO 제작소(http://www.koito.co.jp/)에서 만듭니다. 997 오너께서는 헤드라이트에서 KOITO라는 글씨 찾기를 해보심이 ^^
2008.03.05 18:53:41 (*.22.116.168)
워셔액 중간 이음새 빨때 부분이 자주 빠지곤 합니다.^^ 휀다의 중간 정도에 위치하고 있구요.
고질병도 고질병이지만 여러부분을 체크하다보면 적정주기가 되면 교체하라는 신호인듯합니다. 오래 100%유지를 하며 타기위한..
고질병도 고질병이지만 여러부분을 체크하다보면 적정주기가 되면 교체하라는 신호인듯합니다. 오래 100%유지를 하며 타기위한..
2008.03.05 19:07:17 (*.118.209.14)
E46같은 경우는 325 330 M3를 막론하고 항상 비슷한 증상을 경험하는것이
문을 닫으면 창문끝과 바디 사이에 위치하는 도어 씰이 (명칭을 뭐라 하는지를 모르겠네요)
항상 떨어져 나가더군요.ㅡㅡ;;;;;
5년 정도 타면 다들 한번씩 경험하셔서는 본드로 붙이시거나 하시더라구요.
무려 6명을 봤습니다. 본드칠하시는걸요^^;;;;
문을 닫으면 창문끝과 바디 사이에 위치하는 도어 씰이 (명칭을 뭐라 하는지를 모르겠네요)
항상 떨어져 나가더군요.ㅡㅡ;;;;;
5년 정도 타면 다들 한번씩 경험하셔서는 본드로 붙이시거나 하시더라구요.
무려 6명을 봤습니다. 본드칠하시는걸요^^;;;;
2008.03.05 19:21:22 (*.217.177.93)

차를 만들다보면 예상치 못한 결함이 발생할 수 있지만, 버튼의 코팅에 따른 내구성 차이 정도를 모른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으니 내구성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소비자에게 어필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별 것 아닐 수도 있지만 인테리어의 내구성은 외부 도장면의 내구성만큼 오너에게 감성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도장면이 항상 새 것 같이 유지되길 바라듯이 인테리어도 오랫동안 새 차의 느낌을 간직하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는 것이죠.).
각종 리뷰에서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았으면서 3년도 안되어 칠이 벗겨진다면..... 이유가 있어서 다른 식으로 만들었던 메이커들은 좀 억울하지 않을까요?
어떤 메이커든지 비용대비 효과.... 고효율 정책을 추구할 수밖에 없지요.
제 3 공급업체의 생산 품질이 크게 영향이 있겠고요.
그 품질이라는 것도 차량 메이커에서 제시한 기준을 충족하도록 만들겠만요.
말이 거창해서 철학이지.....메이커에서 자발적 리콜을 하는 것도 철학이겠고, 차를 만들 때 어느 부분에 더 많은 투자를 하느냐도 그 메이커의 철학이지요.
잘 팔리는 쪽으로 시시때때로 바뀌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요즘 비슷 비슷해져가지만 그 철학적인 면에서는 여전히 차이를 엿 볼 수 있지요.
현대는 섀시와 안전성에서 아주 좋아졌지만 대신 국내 가격 책정에서 상당히 탐욕적인 인상을 주었죠.
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자동차를 만들다보면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결함이 발견되는 경우가 비일비재지만, 내구성이 떨어지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당장에 좋게 보이는 것을 선택하는 것은 '안전이나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사소한 것인데 보증기간 내에만 탈이 나지 않으면 괜찮다'는 생각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것이죠.
잡지에도 3년 이상 롱텀 리뷰는 거의 없고, 요즘 소비자는 철지난(?) 자동차엔 관심도 없으니까 그렇게 만드는 것이 훨씬 많은 기업 이윤을 가져다 준다고 볼 수 있죠.
가죽을 쓰더라도 부드러우면서도 오래동안 잘 버텨주는 제품을 쓰는 회사도 있고, 반대로 처음엔 아주 좋지만 금방 늘어나고 표면칠이 벗겨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부드러우면서 오래 가는 것이 고급 가죽이죠.)
요즘은 자동차를 3-5년내에 바꾸는 것이보편화되어 가고 있어서 장기적으로 유지관리하려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그렇게 만들어도 심한 비난 여론이 형성될리도 없고요.
엔진의 경우에도 고효율과 내구성, 메인티넌스 비용 사이에서 어떤 밸런스를 갖느냐가 고려되어야하는데,
요즘같은 시장에서는 3년-5년만 버텨준다면야 메인티넌스 비용이야 저 뒤로 밀려날 수도 있는 것이죠.
별 것 아닐 수도 있지만 인테리어의 내구성은 외부 도장면의 내구성만큼 오너에게 감성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도장면이 항상 새 것 같이 유지되길 바라듯이 인테리어도 오랫동안 새 차의 느낌을 간직하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는 것이죠.).
각종 리뷰에서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았으면서 3년도 안되어 칠이 벗겨진다면..... 이유가 있어서 다른 식으로 만들었던 메이커들은 좀 억울하지 않을까요?
어떤 메이커든지 비용대비 효과.... 고효율 정책을 추구할 수밖에 없지요.
제 3 공급업체의 생산 품질이 크게 영향이 있겠고요.
그 품질이라는 것도 차량 메이커에서 제시한 기준을 충족하도록 만들겠만요.
말이 거창해서 철학이지.....메이커에서 자발적 리콜을 하는 것도 철학이겠고, 차를 만들 때 어느 부분에 더 많은 투자를 하느냐도 그 메이커의 철학이지요.
잘 팔리는 쪽으로 시시때때로 바뀌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요즘 비슷 비슷해져가지만 그 철학적인 면에서는 여전히 차이를 엿 볼 수 있지요.
현대는 섀시와 안전성에서 아주 좋아졌지만 대신 국내 가격 책정에서 상당히 탐욕적인 인상을 주었죠.
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자동차를 만들다보면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결함이 발견되는 경우가 비일비재지만, 내구성이 떨어지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당장에 좋게 보이는 것을 선택하는 것은 '안전이나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사소한 것인데 보증기간 내에만 탈이 나지 않으면 괜찮다'는 생각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것이죠.
잡지에도 3년 이상 롱텀 리뷰는 거의 없고, 요즘 소비자는 철지난(?) 자동차엔 관심도 없으니까 그렇게 만드는 것이 훨씬 많은 기업 이윤을 가져다 준다고 볼 수 있죠.
가죽을 쓰더라도 부드러우면서도 오래동안 잘 버텨주는 제품을 쓰는 회사도 있고, 반대로 처음엔 아주 좋지만 금방 늘어나고 표면칠이 벗겨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부드러우면서 오래 가는 것이 고급 가죽이죠.)
요즘은 자동차를 3-5년내에 바꾸는 것이보편화되어 가고 있어서 장기적으로 유지관리하려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그렇게 만들어도 심한 비난 여론이 형성될리도 없고요.
엔진의 경우에도 고효율과 내구성, 메인티넌스 비용 사이에서 어떤 밸런스를 갖느냐가 고려되어야하는데,
요즘같은 시장에서는 3년-5년만 버텨준다면야 메인티넌스 비용이야 저 뒤로 밀려날 수도 있는 것이죠.
2008.03.05 20:23:54 (*.247.131.39)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일부 그런 층도 있을 수 있지만, 대다수의 구매자들은 자동차 내구연한을 최소 10년으로 본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은 3년-5년만 타고 수명이 거의 다한 차를 수리를 해서 중고차를 구매하는 층에게 넘기는 것은 좋은 것이라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메이커에서 일부 소수층을 위해서 3년-5년동안만 감성을 만족시키고 그 이후엔 어떻게 되던 차의 내구성을 크게 떨어뜨린다면 아무리 마케팅의 차원이라도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 있죠..
구두를 만드는 회사가 과거 10년전에 구두의 수명을 짧게하고, 디자인의 종류만을 다양하게 하는 전략을 사용했는데, 대게 10-20만원대의 구두와 수천만원의 값이 나가는자동차를 짧은 수명 주기로 만든다는 것은,소비자가 인정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전세계의 자동차를 타는 사람들 중, 돈에 여유가 있어 3년마다 차를 입맛 따라 바꿀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 지 생각해 봐야 되질 않을까요...?
자신들은 3년-5년만 타고 수명이 거의 다한 차를 수리를 해서 중고차를 구매하는 층에게 넘기는 것은 좋은 것이라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메이커에서 일부 소수층을 위해서 3년-5년동안만 감성을 만족시키고 그 이후엔 어떻게 되던 차의 내구성을 크게 떨어뜨린다면 아무리 마케팅의 차원이라도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 있죠..
구두를 만드는 회사가 과거 10년전에 구두의 수명을 짧게하고, 디자인의 종류만을 다양하게 하는 전략을 사용했는데, 대게 10-20만원대의 구두와 수천만원의 값이 나가는자동차를 짧은 수명 주기로 만든다는 것은,소비자가 인정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전세계의 자동차를 타는 사람들 중, 돈에 여유가 있어 3년마다 차를 입맛 따라 바꿀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 지 생각해 봐야 되질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