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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드리프트 올시즌 개막전이 지난 4월 6일과 7일 캘리포니아 롱비치 특설트랙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프로앰에서부터 올라온 많은 신인들이 대거 출전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인들이 등장하면서 차종도 조금 다양해지기도 했지요.
마즈다 미아타도 보이고
E36 M3도 있었습니다.
리스 밀렌 레이싱의 제네시스 쿠페입니다.
레드불의 지원규모가 축소되어 도색이 대폭 바뀌었고 바디패널의 일부도 페이스리프트되었습니다만
섀시는 2009년부터 써오던 것입니다.
맹준우 선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버겐홀츠 레이싱의 RX-8으로 이번 시즌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리스 밀렌, 크리스 포스버그, 켄 구시, 콘래드 그룬워드, 그리고 프레드릭 아스보 등의 유명 선수에게
타이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넥센 타이어도 카일 모한, 오디 배키스, 라이언 카도 등의 선수에게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죠.
맹준우 선수는 68.5점을 받아 26위로, 리스 밀렌은 96점을 받아 2위로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예선 1위는 97점을 받은 라이언 터크가 차지했습니다.
맹준우 선수는 본선 1라운드에서 엔진 부조로 인해 타일러 맥쿼리에게 패해 16강에 오르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준맹 VS 타일러 맥쿼리
리스 밀렌은 16강에 진출하여 메인이벤트에 뛰게 되었습니다.
대형 전광판을 통해 관중석에서도 경기장 전 구간의 중계를 볼 수 있었습니다.
리스 밀렌은 메인이벤트 1라운드에서 D1 그랑프리 챔피언 출신인 다이고 사이토와 맞붙었습니다.
선행에서는 큰 차이를 벌이지 못했고 후행에서 약간 벌어진 거리를 만회하려다가 마지막 코너에서 스핀을 하고 말았습니다.
리스 밀렌 VS 다이고 사이토
라이언 카도 VS 타일러 맥쿼리
저스틴 팔락 VS 다이지로 요시하라의 결승전
우승은 저스틴 팔락이 차지했으며 지난해 챔피언 다이지로 요시하라가 2위에 올랐습니다.
다이고 사이토는 포뮬러 드리프트에는 신인이지만 일본의 D1 그랑프리 챔피언출신답게 3위에 올랐습니다.
현재 현대 제네시스를 몬 리스 밀렌이 6위로 한국타이어가 스폰서인 드라이버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있으며
크리스 포스버그가 7위에, 켄 구시가 8위에 올라있습니다.
콘래드 그룬워드는 11위, 프레드릭 아스보는 12위에 올랐으며 넥센 타이어가 스폰서인 드라이버는 라이언 카도 12위,
카일 모한 14위 오디 배키스 15위입니다. 맹준우 선수는 현재 랭킹 27위입니다.
다음번 경기는 5월 11,12일 애틀란타에서 열립니다.
경기장내에서는 다양한 업체들이 부스를 차리고 홍보전을 열었습니다.
가장 관심을 끈 전시차는 사이언 FR-S였습니다.
RC카도 출시되었더군요.
카쇼(Car Show)도 열렸습니다.
언니들 사진을 빼먹으면 안될것 같아 몇장 올립니다.
포뮬러 드리프트 관람이 끝나고 테드 회원 몇분과 조촐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저녁식사후 커피를 마신 다음 늦은 시간에도 의기투합하여 엔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글렌데일 살 때는 자주 가던 길이었는데 OC족으로 이사온 뒤에는 거의 가보지 못했었죠.
조만간 그때 함께했던 분들과 다시 엔젤레스 크레스트를 달릴 기회를 가져볼 예정입니다.

사진 잘 봤습니다.~
경주언니들이 한국스타일로 옷을 입었군요 ^^
얼마전 올라온 뜨거운 게시물을 보면서도 느꼈지만
드리프트는 프리스타일 스노우보드하고 닮은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쭉쭉 스크롤해 내려오다 마지막 사진에서.. 마우스가 자동으로 멈추네요. ㅎㅎ
뤼즈밀렌이 역시 잘하는군요.
D1 챔피언이였던 라이벌이라면 세계 최고수준일텐데..
뤼즈밀렌 머신의 AEM 스티커가 제차랑 같은 위치에 붙어있어 괜히 뿌듯합니다.ㅋ

아..얼마전에 Vimeo channel에서 지난 몇 시즌 경기장면 올라온 것 봤습니다.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보니 포뮬러 드리프트 클립들이 죽 모여있길래 둘러보다 Joon Maeng 선수 이름이 눈에 띄어 반가운 마음에 보게되었지요. 미국사시는 분들중 apple TV나 저처럼 Western Digital TV쓰시는 분들, Vimeo 찾아 들어가시면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하루가 금방 지나겠습니다.
권규혁님 그러고보니 사진을 아주 잘 찍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