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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7시 정도에 안성 시내에 볼 일이 있어서 천천히 운전 중에 있었습니다.
뒤에 골프 GTI가 붙길래 차가 이뻐서 속으로 오우~~ 괜찮네~~ 그러면서 제 뒷범퍼에
바짝 다가선 GTI를 룸밀러로 힐끔거리며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속도를 내더니 저를 추월해서 앞으로 튕겨 나가시더군요.
그 도로는 2차선 도로이고 추월이 안되는 국도인데..참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이런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아 어느 정도 가속을 해서 따라가니 앞 쪽에 있는 다른 차 때문에 더 이상 속도를 못내고 서행하더군요.
뭔가 바쁜 일이 있다면 또 다른 차를 추월해야 할 것 같은데..그런 것 같진 않구요.
성능이 뛰어난 차를 몰면 자랑하고도 싶겠지만...추월이 안되는 위험한 구간에서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저도 터보차를 몰지만 위험한 상황은 자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글을 올렸습니다.
뒤에 골프 GTI가 붙길래 차가 이뻐서 속으로 오우~~ 괜찮네~~ 그러면서 제 뒷범퍼에
바짝 다가선 GTI를 룸밀러로 힐끔거리며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속도를 내더니 저를 추월해서 앞으로 튕겨 나가시더군요.
그 도로는 2차선 도로이고 추월이 안되는 국도인데..참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이런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아 어느 정도 가속을 해서 따라가니 앞 쪽에 있는 다른 차 때문에 더 이상 속도를 못내고 서행하더군요.
뭔가 바쁜 일이 있다면 또 다른 차를 추월해야 할 것 같은데..그런 것 같진 않구요.
성능이 뛰어난 차를 몰면 자랑하고도 싶겠지만...추월이 안되는 위험한 구간에서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저도 터보차를 몰지만 위험한 상황은 자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글을 올렸습니다.
2008.06.22 23:01:28 (*.7.57.179)

공도와 써킷을 착각하는 게 가장 큰 위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론 그런 분들을 우린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죠. 써킷에서 300km/h를 넘나들며 고속코너링을 칼같이 하는 레이서도 공도에서는 교통의 흐름에 발맞추어 안전을 도모하는게 최고의 실력이라 생각합니다.
2008.06.22 23:13:33 (*.79.156.99)

앞에 차량이 많아서 GTI 운전자가 일일이 추월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습니다.
뻔히 막히는데 굳이 추월할 이유가 없지요.
그 GTI 운전자는 차량이 뜸할 때 좀 다이나믹하게 밟고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수도 있고요.
'저 차만 앞지르면 한동안 재밌게 갈 수 있겠다....' 라는 생각??
그런데,추월을 내주신 이후에 속도를 내신 이유는 뭔지 궁금합니다.
뒤에서 바짝 따라오면 추월 의사이므로 내가 빨리 가주던지 아니면 적당한 곳에서 추월을 내주는 것이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국준 님께서 규정 속도내의 최고 속도로 주행하고 계셨다면 편도 1차로니( 60km/h 겠네요.) 양보의 의무는 적용이 안됩니다만..... 그 이하였다면 오른쪽으로 비켜주셔야합니다.
후방 차량 운전자는 법정 제한속도까지는 주행할 권리가 있으니까요.
추월에도 매너가 있는데 바싹 끼어들거나 무리하게 추월하는 경우 당연히 기분이 상하죠.
그래서 글을 올리신 것 같습니다만.....
관심 있으신 분들께 참고하시라고 말씀 드려봅니다.
저도 그런 경험 많지요.
가해자가 되기도, 피해자가 되기도.... ^ ^;
뻔히 막히는데 굳이 추월할 이유가 없지요.
그 GTI 운전자는 차량이 뜸할 때 좀 다이나믹하게 밟고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수도 있고요.
'저 차만 앞지르면 한동안 재밌게 갈 수 있겠다....' 라는 생각??
그런데,추월을 내주신 이후에 속도를 내신 이유는 뭔지 궁금합니다.
뒤에서 바짝 따라오면 추월 의사이므로 내가 빨리 가주던지 아니면 적당한 곳에서 추월을 내주는 것이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국준 님께서 규정 속도내의 최고 속도로 주행하고 계셨다면 편도 1차로니( 60km/h 겠네요.) 양보의 의무는 적용이 안됩니다만..... 그 이하였다면 오른쪽으로 비켜주셔야합니다.
후방 차량 운전자는 법정 제한속도까지는 주행할 권리가 있으니까요.
추월에도 매너가 있는데 바싹 끼어들거나 무리하게 추월하는 경우 당연히 기분이 상하죠.
그래서 글을 올리신 것 같습니다만.....
관심 있으신 분들께 참고하시라고 말씀 드려봅니다.
저도 그런 경험 많지요.
가해자가 되기도, 피해자가 되기도.... ^ ^;
2008.06.22 23:25:14 (*.43.98.25)
예전에 서부간선도로 서울->안양쪽으로 가는도중에 'ABT'앰블럼이 붙은 폭스바겐 세단이 굉음을 내면서 뒤에서 달려오더군요. 차종은 잘 모르겠고 서스펜션이 엄청나게 단단해서 빠른속도로 차선변경을 해도 롤이 전혀 없던데...
이 차가 다른차선에 틈새만 보이면 아주 급하게 팍!팍! 하고 끼어들어가더군요. 당연히 깜빡이
켤 틈도 없어보였고, 조금만 앞이 비어도 풀엑셀......
.....그런데 계속 제 시야에 보이고있었고, 결국은 바로 제 앞에 서더군요;;;
제가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추월도 가능할 정도였습니다;;;;;;;;;;;;
........대체 뭐하는건지 궁금해지더라구요........다른차가 빵빵대는건 별로
신경이 안쓰이는건지.........
이 차가 다른차선에 틈새만 보이면 아주 급하게 팍!팍! 하고 끼어들어가더군요. 당연히 깜빡이
켤 틈도 없어보였고, 조금만 앞이 비어도 풀엑셀......
.....그런데 계속 제 시야에 보이고있었고, 결국은 바로 제 앞에 서더군요;;;
제가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추월도 가능할 정도였습니다;;;;;;;;;;;;
........대체 뭐하는건지 궁금해지더라구요........다른차가 빵빵대는건 별로
신경이 안쓰이는건지.........
2008.06.22 23:27:13 (*.176.95.227)

님이 터보차라서 그랬을껍니다
그냥 부러워서 그런가보다 하십시요
저도 제드림카들이 지나가면 그차만 따라갑니다 따라가다보면
똥침아닌 똥침이 되어버린다는..
그냥 부러워서 그런가보다 하십시요
저도 제드림카들이 지나가면 그차만 따라갑니다 따라가다보면
똥침아닌 똥침이 되어버린다는..
2008.06.23 08:48:07 (*.94.41.89)

저도 특별히 바쁜일은 없지만, 느리게 가는 앞차를 추월하곤 하는데, 특별한 의미를 가진 행동은 아니거든요. 앞차가 속도를 냈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한가하게 달리고 싶을수도 있고 하니, 제가 비켜가는 거지요.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많았구요.. 매니아의 법규와 매너를 지키는 선에서 다양한 개성을 이해하는 테드 회원님이시니 혹 조금 불편하셨더래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게 제 욕심일까요?
2008.06.23 11:14:12 (*.137.131.167)

운전하다보면 이해 못할 상황이 한둘이 아니죠. 국준님이 보신 상황 같은 경우 2차선 국도에서도 보고 통행량 많은 8차선 고속도로에서도 자주 봅니다. 그냥 바쁘나보네~화장실 급한가~차 성능 테스트하나~심심한가보군~하고 생각하면 이해할 필요성까지 안느껴 집니다^^. 피아트 쿠페 타시네요. 저도 무지 좋아하는 찹니다.
2008.06.23 16:36:25 (*.134.245.133)

주행시 뒤에서 차가 붙으면 그냥 우측깜박이 켜주고 비켜줍니다. 추월차선이던 아니던 앞의 상황봐서 추월시켜도 될거 같으면 거의 그렇게 해줍니다. 그리하면 속이 편하기 때문에..살다보면 바쁜일이 있을수도 있고 급한일이 있을수도 있고 물론 아닐수도 있지만 항상 아닐거라는 가정하에 살기엔 머리아프지 않나요?
2008.06.23 18:15:47 (*.181.191.250)
추월금지 차로에서 추월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GTI 오너는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오히려 글을 쓰신 안국준님께 충고하는 듯한 댓글들이 보이는군요,
2008.06.23 19:27:37 (*.134.207.82)
어떤 경우라도 법을 어기는 것은 정당화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한명씩 이런 이유, 저런 이유를 대면서 법을 어긴다면 법을 지키는 사람은 바보되는 것 아닙니까? 그런 사회는 결국 무질서 밖에 남지 않을 것이고 그로 인해 내가 피해를 보면 상대방이 나쁜놈이 되는 거고, 내 행동으로 인해 남이 피해를 봤다면 난 정당하다고 합리화를 시키겠지요. 서로간에 그런 부분이 생기는 걸 막기 위해서는 결국 법에 따르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운전할때 매너가 이렇고 저렇고 하지만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전혀 반대의 얘기가 될 수도 있다는 걸 고려해야지요.
2008.06.24 00:12:05 (*.134.72.57)

공도에서 하루에도 몇번씩 참으로 어이없는 주행을 하는 차들을 많이 보는데요..유난히 GTI가 비난을 많이 받는듯합니다^^...제가 GTI 오너라서 그런지 뜨끔하기도 하지만 분명 더한 차들도 많을텐데 왜 GTI가 입에 많이 오르내릴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