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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고속도로 등에서 사고 혹은 고장이 난 적은 없지만 정말 2차 사고 위험한 거 같습니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515585
최근, 삼각대에 대한 얘기는 많이 나오는 거 같은데 저는 위 기사를 보면서 테드 야광 조끼 같은 것도
좀 의무화를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First Aid Kit 까진 바라지도 않겠습니다.
- 제대로 된 안전 삼각대 (바람에 날아가지 않고 멀리서도 식별 가능한)
- 2차 사고 최소한의 방지를 위한 야광 조끼 ?
물론, 야광 조끼를 입고 있다고 2차 사고를 안당하겠느냐 ? 그렇진 않겠죠. 그리고, 방송에 나오는 것처럼 사고 직후 안전한 지대로 차량을 이동한 후 하차에서 갓길 외곽으로 대피해 있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겠습니다만...

한밤중에 삼각대 설치라... 무슨 데쓰게임 하는 것도 아니고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커브길이나 사각이 존재하는 곳이면 사망확률은 더 높아질 것 같네요.
그냥 서로 5:5 합의 보고 갓길로 빨리 치우는게 생존률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 전용도로에선 사고나면 시시비비가릴것도 없이 일단 갓길로 이동해야죠... 증거가 없어진다.. 그러지만.. 어쩔수없습니다..
과실비율 조금 줄이려다가 생명이 날아가니까요... 사고때문에 차량 이동이 아예 불가능한 경우엔 그냥 차 버리고 가드레일 밖으로 피신하세요.. 삼각대도 좋고 구호활동도 좋지만 위험하다 싶으면 일단 자신이 살고 봐야되는겁니다..

정황상 저 케이스를 보자면 사고가 났다고
차에 탑승한 사람들 '모두다' 차량근처 1-2차선도로밖으로 나와 얼쩡대다가 참변을 당한건데...
죽은사람들한테는 안타깝지만 운전자를 포함해서 한심하다란생각밖에 안듭니다.
사실 버스운전사의 실수도 결정적이지만 단추를 잘못 꿴 순서대로 살펴보자면 그게 먼저 잘못된 거니까요.
고속도로 야간이나 통행이 적을때 접촉사고났다면 시시비비가리기보다 정차하지말고 갓길로 차를 빼고 플레어터트리고 동승자내려서 가드레일바깥으로 나가게 하고 뒷처리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참 답답한 현실이죠...
큰 사고라면 모르겠는데
범퍼에 기스나는 사고가지고 차선막고 교통정체 유발하고 사고유발하는거 진짜 개념없어보입니다.....
이런 류의 사고 대부분이 졸음 운전 혹은 전방주시태만(DMB, 스마트폰 등)으로 발행한다고 하던데, 이런 경우에는 삼각대보다 조명탄 형태로 된 제품이 더욱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운전자가 야광조끼 입고, 차량 밖으로 나와서 조명탄 투척 후 동승자를 즉각 도로밖으로 피신시킨 이후에
추가적으로 삼각대를 설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