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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그런 줄 알았더니
미국 사람들도 불만이 많네요
http://boards.straightdope.com/sdmb/showthread.php?t=688769
New anti-whiplash regulations. If you're having trouble sleeping, read the rule here.
목부상에 대한 새로운 규제 때문에 그렇다는데
이 규제로 얼마나 목부상이 개선되는지는 몰라도
평상시에 불편해서 목부상이 생길 것 같네요
댓글 보다보니 헤드레스트를 휘어서 쓴다는 사람도 있고
뽑아 버렸다는 사람도 있고...

저 역시 운전중 헤드레스트에 머리를 대는 경우는 뒤로 눞히고 쉴때뿐이지만, 이 꺽인 각도때문에 시트포지션이 직각에 가까운 자세가 아닌 살짝 뒤로 눞혀지게 세팅을 하게 되더군요.

예전의 헤드레스트는 그냥 일자로 올라가거나 최대로 뒤로 밀 경우에는 머리에 거슬리지 않았던 반면
최근의 헤드레스트는 뒤통수 방향으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본문의 글이 맞다면 (잠이 잘 와서 본문의 규정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된 이유는 목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규정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신경쓰지 않으면 크게 거슬리지 않았었는데 키가 좀 작은 사람의 경우 헤드레스트가 뒷통수를
밀어서 등을 세울 경우 등받이에 등이 닫지 않습니다.
등받이에 등을 대면 머리를 앞으로 기울인 우스꽝스러운 자세가 됩니다.
저도 이야기를 듣고 보니 예전 차보다 조금 거북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운전자의 경우 권장하는 운전자세를 취한다면 시트를 많이 세운 상태이고 스티어링휠을
잡고 있으니 크게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조수석에 탄 사람의 경우는 굉장히 불편하다고 하더군요
안전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그것이 실증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 이런 식이라면 오히려 평상시의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일부 사용자들은 헤드레스트를 뽑아 거꾸로 꽂는다던지 헤드레스트 봉을 편다던지
다른 헤드레스트를 꽂는다던지 헤드레스트를 뽑는다던지 하는 자구책을 쓰고 있는데
이건 오히려 안전에 역행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http://comterman.tistory.com/792
비슷한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분이 많은 것을 보면 뭔가 개선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신차는 헤드레스트가 앞으로 좀 꺽여 있죠.
기대고 운전하시는분들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장거리 크루즈 컨트롤 켜놓고 기대서 갈때 앞으로 꺽여 있으면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액티브헤드레스트가 안전엔 좋다는데...이러다가 평상시에 골병드는건 아닌지 걱정은 좀 되네요 ㅎㅎ

헤드레스트에 기대고 운전하는게 아니라곤 하나 제 차량은 텔레스코픽조절범위가 너무 한정적이라서 정석적인 자세로 운전을하려면 등받이를 직각에가깝게 세우고 다리또한 불편할정도로 앞으로 당겨야합니다.. 이렇게되면 기대지않아도 헤드레스트가 머리를 미는형상이라 거북목처럼 구부러져서 운전시에 엄청난 스트레스와 목의 통증을 유발합니다 ㅜ

헤드레스트가 원래 Head Restraint 아닌가요?
많은 분들이 Head Rest로 알고 계신건 아닌가 싶습니다...
운전자야 머리 기댈 일이 없으니 별 상관 없겠습니다만 제가 운전할 때 매일 옆에서 졸고 있는 아내는 아주 불편해합니다. 목베개를 대도 베개가 공중에 뜰 정도니까요.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해야 하는데 그 범위가 너무 좁은 게 문제입니다.
조수석에서도 정신차리고 있으라는 의미라면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요즘차들이 불편하다라는거에 동감입니다만 안전규정상 그러려니 하고 생각합니다.
평소에는 편하지만 누워서 자려고 할때는 상당히 불편하지요.
예전에 타던 90년대차들은 참 편안했던 기억이...대신 목부상위험도는 올라가겠죠?
가격좀 있는차들은 헤드레스트 튀어나올 수 있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으니 괜찮다고 봅니다.

잠이 안와서 글을 읽어보니
Backset이 문제인듯 하군요
뒤통수와 시트와의 거리가 50mm 이내이어야 한다는 규정
문제는 사람마다 생긴게 다 다르다는건데
표준모델 인간이 등빨이 엄청 빵빵한 근육맨인가 봅니다.
저같은 경우만 해도 거의 헤드레스트에 닿는 정도이고
말씀드린것 처럼 다른사람은 헤드레스트가 뒷통수를 쳐서 고개를 숙여야 할 판인데 말이죠..
이건 좀 탁상공론이 아닐지...
ps. 생각 해 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뒷짱구라서? T.T
아무튼 사람마다 체형이 다 다른데 이런 규정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미련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k7헤드레스트로 바꿔 달고 다니시는분들도 있습니다.
이게 혹시 충돌테스트할때 쓰는 더미의 영향도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더미가 동양인 체형이 아니라던데. .
이거에 따라 시트설계 자체가 바뀌어서 이런건 아닌지 상상 해봅니다.

요즘 차 등받이를 조금 세우면 여지 없이 헤드레스트가 머리를 앞으로 밀어냅니다. 닿지 않아야 할 것이 일상 포지션에서 닿고 있으니 문제가 됩니다. 목 디스크 걸릴 것 같아요.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시트를 뒤로 눕혀야 하는데 그러면 스티어링이 상체에서 멀어집니다. 위험한 운전자세가 되죠.
그러다보면 시트를 앞으로 당겨야 되는데 그러면 레그룸이 너무 짧아집니다. 3페달 차량은 운전이 매우 불편할 뿐더러 역시 위험해 집니다.
최근 차들의 헤드레스트는 전혀 인체공학적이지 않을 뿐더러 시트를 뒤로 눕히고 하는 운전을 조장하기 때문에 전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누구는 괜찮다 누구는 아니다 하는데, 요는 왜 이전에는 없던 사항이 지금 새로이 발생했느냐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명백히 제도의 잘못이 있습니다.

아, 그래서 저는 할 수 없이 헤드레스트를 최대한 낮춰서 목 높이 정도로 하고 다닙니다. 권장되는 방법은 아니지만 확률이 미비한 목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목 디스크 걸리는 것 보다는 훨씬 낫겠지요.
애초에 헤드레스트 개발된 이유가 머리 기대라고 있는게 아니라 사고시 목부상을 막기 위한거니, 저에겐 자동차 회사가 대중의 의견에 휩쓸리지 않고 헤드레스트 존재의 원래 목적을 잊지 않았다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