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어제 퇴근길에 외곽 순환 고속도로 (산본->평촌 방향)에서 텐덤으로 달리는 할리 스트릿 글라이드를 발견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산본에서 평촌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터널에서 고속으로 나오는 차량들이 급 S형 커브로 불안하게 질주하는 구간
입니다.
내리막이라 일반 승용차도 다소 위험한 구간인데 야간에 시커먼(야간이라서 스텔스모드로 느껴졌음을 표현 합니다^^) 스트릿
글라이드가 뒤에 동승자를 텐덤하고 끝차선으로 달리는걸 목격 했습니다. 텐덤에 야간이라서 주변 차량 평균 속도
보다 못미치게 천천히 주행 하더군요.
급커브에 주변차량 속도차 때문에 매우 위험해 보였습니다. 덤프도 피해 가더군요.
아무래도 불안해서 후방으로 에스코트 해 드리려고 80이하로 속도를 줄였는데도 앞으로 치고 나오지 않는것을 보아
80이하로 주행 하는듯 했습니다.
이거 매우 위험하죠... 결국 다행이 평촌IC로 나가긴 했습니다.
저도 동일한 기종을 타고 용인 서울고속도로를 실수로 들어가서 시껍한 경험이 있습니다. 차량과 견줄 정도로 대배기량 투어링
바이크임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식은땀 나더군요.. 그 운전자분 실수로 들어간 것이라면 아마 정말로 생명의 위협을 느꼈을
겁니다. 고의로 그랬다면 정말 생각이 없는것 이구요..
그런데 이런..
평촌 IC를 지나자 마자 고속으로 내달리기 좋은 직선로에 3차선에 스쿠터(베스파인듯..) 가 말그대로 70km 정도로 번호판 떼고
달리더군요.
딱 죽기 쉽겠다 생각해서 학의분기점 까지 후방으로 에스코트 하면서 바로 경찰 신고 했습니다. 느낌상 어린 친구가 잘 모르고
들어온듯 한 생각도 들더군요.. 당당히 3차선을 70키로로 주행.. 바이크 경력이 있으신 분들은 절대 못하죠..
요즘 바이크 동호회를 중심으로 2륜차 고속화 도로 주행허가 운동이 꾸준히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의 도로 사정상 바이크의 안전이 확보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한번쯤은 진중히 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가장 위험한건 물론 바이크요 차량 역시 바이크와의 속도차 때문에 차량 역시 상대적 속도가 느린 바이크를 피향하려 급차선
변경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입니다.
일때문에 상당한 거리를 승용차로 이동 합니다만 야간 편도 2차로 고속도로는 정말로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상대적인 속도가
느린 화물차의 잦은 추월로 인해 고속 주행차로의 승용차들과 사고도 많고 마찰도 많습니다.
여기에 과연 바이크 까지 끼어 든다면 아직 도로주행 문화가 성숙하게 정착되지 못한 국내 실정상 바이커의 안전을 확보하며
차량, 2륜차가 서로 안전하게 주행을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거기에 더해 쏟아져 들어오는 생계형 퀵서비스 바이커들의 무분별한 차선 이용은 위험을 증폭 시키겠지요..
독일이나 기타 자동차 주행 문화가 성숙된 서구권 처럼 숙련된 방어운전, 1차로 양보, 고속 후속 차량 양보 등의 무언의 질서가
유기적으로 이루어 지는 환경에서의 2륜차 전용도로 주행은 톱니가 맞물리듯 매끄럽게 이루어 지겠지만 쉬운 면허취득 절차로 인해 발생하는 미성숙한 도로 주행능력, 성격급한 국민성, 도로 상황등의 '현실'은 분명 2륜차 고속도로 주행을 요구 하는데
앞서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정책적으로 하이브리드니 전기차니 고효율 자동차는 장려하는데 정작 리터당 50키로 넘는 효율을 만들어낼수 있는 바이크를 외면하는것도 우습구요.
바이커들의 수준 말씀하셨는데 유튜브에 가면 널린게 외국바이커들 폭주영상이죠... 어딜가나 일정비율의 부류는 있다고 판단되구요...
암튼 끝차선 주행하면서 버스 트럭이랑 같이 달리라는 쓸데없는 규정이나 제도가 개선되기는 커녕 이제는 바이크 앞에도 번호판을 달게끔 한다던데, 참... 이제는 실소만 나오죠ㅎㅎ

저도 2종 소형 보유자인긴 하나, 바이크의 고속도로 진입에는 반대합니다.
소시쩍 멋모르고 전용도로 잘못 진입했다가 덤프 지나가면 휘청휘청대던 아찔한 경험도 있고,
잘 보이지 않는 포트홀 밟고 황천길 갈뻔한 적도 많고.
바이크를 인지하지 못한채 빈 공간인줄 알고 사방팔방에서 끼어드는 차들도 부지기수로 많고.
내가 잘한다고 될 일인가요??
얼마전에 고속도로 2륜차 사고 사망률을 보니 건수는 적어도 대부분 사망이던데
애꿎은 사망사고의 피의자가 되고 싶지 않네요.
찬성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본인의 (성숙한)운전 습관을 기준으로 삼는데,
객관적으로 2륜이던 4륜이던 원글쓴님의 말씀대로, 유기적인 흐름에 맞춰 달리는
성숙한 운전문화 및 기반시설(도로등)이 아직은 덜 발전한게 사실이죠.
일본 살때 고속도로 좀 타봤는데요. 의식수준이 높아서 그런지 상당히 쾌적했습니다만,
우리나라같았으면 열두번 정도 죽었겠네요.
너무 옛날 기준에 맞춰진 법이라 이륜차 고속도로 통행을 허용해도 될지 어떨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하면 하고 말면 말고...
그러면서 투어링바이크 팔아먹고, 취등록세 떼가고...

아직은 우리나라 운전 문화가 더발전해야한다고 생각도 들고요
바이크 저도 한때 타봤지만 자동차보다 상대적으로 위험에 취약한것이 사실인것 같습니다

공감합니다.
저도 같은 이유로 바이크의 고속도로 주행에 반대하고 아울러 경차의 고속도로 주행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지난주말 교외에 나갔다 오는길에 길이 조금 막히니 고급 바이크들(BM.../두카X 등등...저정도면 족보 뽑으면 동호회내에서는 어느 분인지도 알 수 있을 정도의 유명차들)이 떼지어 갓길로 가더군요.
질서요?
개똥 기본적인 질서나 지키고 성숙하다고들 하셨으면 합니다.
정체구간 조금 느리게 가는거 못참아서 갓질에 차사이로 갈지자 주행을 해대는 고급 바이크들을 보고, 혹시나...는 역시나구나... 했습니다.
바이크에 부과되는 세금등을 고려해보면 바이크 고속도로 진입은 저도 일정부분 찬성입니다만..
자동차면허도 그렇지만 2종소형 면허취득과정도 문제가 많은거 같고
우선 선결되어야 할것이
일반차량들의 바이크에 대한 인식변화,
고속도로 흐름을 깨지않게 일정배기량이상이어야 할것이고,
도로의 특성들도..가드레일의 경우 이태리같은 경우 사람이 바이크와 분리되어 가드레일에 추돌했을시도 감안하여 설계하는등..
아직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아니 국내현실적으로 전혀 이루어지기 힘들어보이네요
다만 자동차전용도로와 같은곳은 어느정도 바이크진입도 허용되도 무리없을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저는 야간에 부산 동서고가도로에서 달리던중 앞에 달리던 스쿠터 두대 추돌할 뻔 했습니다. 코너를 도는데 앞에 순간 나타나더군요.. ㅡㅡ;; 순간 이성을 잃고 창문 열고 쌍욕을 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 바이크의 고속도로 진입은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독일 출장 갔을 때 독일 엔지니어가 하는 말이 자기 출장길에 아우토반에서 모터사이클 교통사고 난 것을 봤는데.. 상당히 끔찍했다고 합니다. 들은바 적지는 못하겠고.. 그 친구도 그 이후로는 자동차 임에도 불구하고 아우토반에서 바깥차선에서 안전운행 한다고 하네요..
리터급이 아니라도 얌전하게 타시는 분들은 못봤던것 같네요.....
심지어 자동차도 면허 막 발급해준탓에 고속도로 운행이 상쾌하지 않은데 거기에 바이크까지 들어와서
사고발생하면 답없을것 같은데....
아직은 시기상조 인듯요

외국도 우리나라처럼,
자동차랑 오토바이랑 사고나면 자동차가 일방적(?)으로 불리한가요? ^^
우리나라처럼 사고 시에 오토바이를 우대해 주는 상황에서
외국에서는 오토바이의 고속도로 통행 역시 허락해 준다고 말하신다면.... 뭐 할 말은 없으나...ㅠㅜ
사고나면 자동차가 독박(?) 쓰는 현재의 불리한 상황에서
오토바이의 고속도로 주행 허가는, 자동차 운전자 입장에서 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택배 및 배달관련 직종에 있는 대다수 바이크 유저들의 공도상의 횡포가 엄연한 현실에서
소수의 의식있는 몇 명은 안그렇다는 항변이 얼마나 현실성있는 반박인지....의아합니다.

일부 (나쁜) 택시 운전자들-> 대다수의 나쁜 택시기사들과 극소수의 착한 택시기사들
일부 라이더들-> 대부분의 라이더들
----------------------------------------------------------------------------------------------------------------------------------------------------------------------
지금 고속도로 다니는 자동차들도 정신머리 팔아먹고 운전하는 차들이 잔뜩인데 거기에 무개념 바이크라이더까지
뒤섞여 휘젓고 다니면 급증하는 교통 사망자덕에 oecd 가입국으로 쪽팔려서라도 탈퇴해야할듯

어제 20시 전후에 송내IC 부근 하위차로에서 연수님 뵌 듯~ ^^
저는 외곽 학의JC > 고양IC 경로로 매일 퇴근합니다.
바이크도 크루징만한다면 크게 문제될건 없어보이나 간혹 내곡간에 들어오는 미들급 이상 바이크들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칼질을 하더라구요... 바이크는 무서워서 못타봤는데 바퀴가 두개라서 크루징하기가 불편한가요?
제가 도로위에서본 레플리카들은 정상적으로 운행하는 경우는 매우 극히 드물었던거 같습니다. 제친구도 바이크는 막힐때 좋다며 막히는 차사이를 쌩쌩 지나다녔던거 같은데... 엄청 위험해보이더라구요... 차보다 제동거리도 긴 바이크가... 바이크 허용해주려면 바이크도 차 처럼 차선을 지켜가며 운행해야할텐데... 그래야 쌍방이 안전할거같습니다.
양평가는길목에서 바이크 여러대 몰려가는 경우를 여러차례 보아도 갓길 주행 없이 차선 준수하는 바이크는 단 한차례도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만 (신호위반은 덤)
어떻게 생각하시면 전체적인 라이더들의 수준이 높다고 생각할 수 있는지 궁금한 지경입니다
(물론 양아치 운전하는 차량 운전자도 널리고 널렸구요)

주로 경기전날야간에 이동하는데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정말 사이드미러 와 룸미러를 5초에1번이상씩보면서 운전합니다...
제가주행하는속도가 x의 영역이엇음에도 뒤에서 날아오는 바이크를 보고 피하면서 다닙니다....
게다가 경기사양이라 전조등도 경량화한 바이크들은 고스트라이더더군요....
실제로 2차로에서 주행중에 전방에 1차로 주행중인차량의 미등이한쪽이 나간차가잇엇는데 안그래도 어두운데 위험하다...생각한 찰나에 뒤에서 날아온 바이크가 그차량에 추돌하기 직전에 약 50cm차이로 속도를 줄여 간신히 피해간적도 잇고요..
경기끝나고 돌아가는길에 길이 많이 밀리길래 공사 또는 대형트럭이 오르막에서 힘쓰는중인가보다....햇는데...
분명자동차전용도로인데 할리 열몇대가 일렬로 주행해서 그 행렬을 피해가느라 후미의흐름이 정체된경우도 봣습니다...
분명....의식잇는분들 대부분이라 경기장도 찾으실거라 생각은하지만 몇년간의 경험으론 엄청나게
위험한상황을 너무나 자주목격해서 반대의 의견이 잇습니다...
자동차 과속도 문제지만 야간 바이크의 과속은 정말로 큰 문제거리가 될거라생각되네요...
실제로 친구는 옆에서 칼치기하는 바이크의 소리에 놀라 움찔하다 그바이크를 옆에주행중이던 차량ㅇ0다 짖뭉게버릴뻔한 일도 잇엇습니다...
강아지에 비유하면 기분이 나쁠수 잇겟지만.....(의도한바는아닙니다 표현력이 딸려 비유를 이렇게햇습니다..ㅠㅠ)
몇몇 얌전한 강아지몇마리 위해 사육장에 모든 개들을 울타리없이 풀어준다면...
다른 개들이 언젠가는 사람을 물어 큰일이생기지않을까싶네요....
일반도로에서 사거리가 아닌 직선도로의 횡단보도때문에 빨간 신호등이 켜졌을때 차량과 함께 신호지키는 바이크가 절반만 돼도 괜찮을테지만... 지금 상황에선 신호무시.. 차선무시.. 하면서..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을 주장하는건 좀 위험해 보입니다.
먼저, 2종소형 면허의 실기시험 합격율은 생각보다 아주 낮습니다.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2~30%정도 인걸로 알고 있구요.
한국에서 바이크 탄다는 이유만으로 폭주족이니, 양아치니,
과부틀이니...수많은 수식어가 붙는게 우리나라의 상황인거 같네요.
명확히 따지자면, 바이크가 문제가 아니라 라이더가 문제인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자동차나 바이크가 같은 도로 위에서 공존하는 한...
이러한 논란은 끝이 없을듯합니다.
드라이버든 라이더든 법규를 지키지 않으면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륜차의 경우 이륜차 통행금지 구간이나 난폭운전 등을 목격하면...
블랙박스가 있는경우, 사이버 경찰청이나 민원신고 앱으로 신고하여 처벌받게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라이딩 경력이 20여년 가까이 되었지만,
4~5년 전부터 삼일절 폭주, 광복절 폭주 등등이 그날 저녁 9시 뉴스에서 장식하던 기사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지금껏 여러 동호회에서 라이딩을 즐기며 주변 동호인들을 살펴보니...
10여년전까지만해도 머플러(요시무라, 아라포빅, 애로우,모리야끼 등...)를
구조변경하여 다니는 바이크를 거의 본적이 없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거의 다 구조변경하여 타고 다니더군요.
올해부터 250cc 이상의 바이크를 시작으로 모든 바이크는 환경검사를 실시하니,
바이크의 매연이나 경음기, 머플러 소음으로 인한 피해도 많이 줄어들것 같습니다.
다만, 라이더의 의식이 하루 아침에 바뀌긴 힘들겠지만....
점차적으로 개선되어가고 있는 모습인거 같아...
향후에는 더이상 공공의 적이 아닌 편리하고 경제적인 교통수단으로 인정받을 날이 올것같습니다.


이륜차/사륜차 무개념 양아치 운전자는 어느나라에나 있습니다. 다만 높은 비율의 일반 운전자들의 운전 의식이 그 사람들의 안전까지 포용할 수 있는 범위에 있다는 것이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라 생각합니다..
유럽 고속도로에는 바이크가 고속도로 올라올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 바이크를 운행하는 외국인이 그러더군요.
자기는 시내에서 바이크 타는게 너무 답답하다고.
신호가 너무 많고 차들도 많아서라고 합니다.
바이크도 차량과 모두 똑같이 다닙니다.
차 사이로 가지도 않고, 신호 걸리면 차 사이로 제일 앞에 오거나, 갓길이나 인도로 가서 앞으로 가거나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속도로에서도 바이크는 차와 똑같습니다.
바이크 운전자도 차를 운전하는것과 똑같이 모두 행동하고, 또한 차를 운전하는 사람들도 바이크를 하나의 차량으로 인식합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많은 차량 운전자들이 교통문화에 대한 인식이 낮습니다.
차들끼리도 들이받아버리고 싸우는데 바이크와 싸우다가 받아버리면 약한 라이더는 거의 사망사고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일반 국도, 일반 도로 같이 바이크가 갈 수 있는 도로 중에서
왕복 4차선,6차선,8차선 등 2차로 이상에서 1차로로 바이크는 주행하면 안되는거 아시는 분 바이크를 오래 타셨다고 하더라도 아는 분 거의 없을겁니다.
라이더가 잘못하는게 아니라 우리나라는 아직 전체 운전의식 수준이 아직 멀었다고 생각됩니다.
바이크 타는 분들은 종종 "자동차 전용도로 못타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 "바이크도 차량과 똑같은 취급해라"라고 하시면서 실상 운행은 '차량과 똑같이' 안한다는게 자동차 전용도로를 운행 허용여부의 핵심이라 봅니다.
운행은 자동차와 다르게 하면서 자동차로써의 권리만 주장하는 셈이니 설득력이 없는것이죠.
배달 오토바이야 택시같은 예외로 차치하더라도
일반 바이크, 위에서 댓글 달았듯 바이크 동호회의 단체 주행에서도 길막히고 추월할때에는 '바이크 답게' 주행하는것이 현실인 상황입니다.
(물론 준법의식 강한분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소수라고 생각합니다)
바이크 타본적도 없고 관심도 없지만 바이크도 '작은 차답게' 주행한다면 저도 당연히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허가 친성입니다. 문제는 지금은 그게 안된다는거죠.

다같은 세금내고 보험드는데 금지할 이유가 있나요? 우리보다 더 교통후진국도 다 허용합니다...
라이더들 준법의식이 어떻고 하는건 다분히 주관적이고 측정할수 없는 기준으로 권리를 박탈하는거죠
어차피 언젠가 고속도로통행이 허용될거라면(자의에 의해서건 미국을 등에업은 할리에 의해서건) 지금부터 제대로 준비하고 논의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면허제도 세분화하고 지금같이 장난식의 면허시험 코스가 아니라 제대로된 소양을 갖춘 라이더를 양산할수 있도록...
언제까지 시기상조란 말만 되풀이할것인지... 안타깝습니다...
말씀 잘 읽었습니다.
1. 자동차 운전자라고 특별히 의식이 높다고 보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말씀하신 슈퍼카들도 역시 문제이고 상습범을 단속해서 면허취소를 한다든가 하는 처벌이 필요하다 봅니다.
(다소 제 논지를 이해하시지 못한것 같으신데) 제 주장은 자동차 운전자는 얌전하고 바이크 운전자는 양아치니까 바이크는 안된다 이게 아닙니다. 둘다 운전매너 후지지만 고속도로에서의 차대차 사고에 비해 차-바이크의 사고는 바이크 운전자의 사망사고로 직결될 확률이 엄청나게 높고 따라서 바이크와의 사고가 나면 살인범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바이크 운행을 반대하는것입니다.
2. 슈퍼카를 비롯한 양스러운 드라이버의 칼치기가 빈번하다는것 잘 알고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자동차는 칼치기를 해도 2개의 차선에서 2개의 차가 주행합니다. 그리고 평범한 운전자의 경우 고속도로에서 칼치기를 시도하는 비율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이크는 2개 차선에서 2대 차량 달리고 있는데 그 가운데에 끼어드는, 2개의 차선에서 차 2대 바이크 1대가 되는 상황을 너무나도 많이 목격했으며 그 비율도 압도적으로 차량에 비해 높았습니다.
따라서 '자동차도 칼치기 하는데 바이크라고 왜안되냐'는 애초에 같은 칼치기가 아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 라이더들의 준법의식 평가가 주관적이라는것 인정합니다.
그러나 거의 모든 운전자들이 라이더들에 대해 똑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주관적이므로 타당하지 않다'라고 인정하지 않는것은 두 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라 생각합니다.
또, '준법의식이 없다'라는 평가가 주관적이라 해도 '그러므로 준법의식이 있다'라는 결론이 나오는것은 아니죠.
'준법의식이 있다'라는것 역시 라이더들이 입증해야 하는것인데 역시 납득할만한 사례나 주장을 거의 보지 못했고 (유일하게 한번 본것이 테드에 라이더 분들과 매너주행 했다라는 글을 본것 같네요)
'준법의식이 없다'라고 판단할 만한 사례는 운전하면서 무수히 많이 보았습니다.
주관적 말이 나와서 말인데, 팔당유원지 가는길 보니 라이더 분들 많이 다니시던데요.
실험하듯이 그 길목에 몰카 설치해서 주행 상태가 어떤지 보시면 쉽게 답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4. 마지막 말씀하신것 동감합니다.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춘다면 반대할 이유도, 당위성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라이더들의 주장도 '현 라이더들의 문제점을 인식하며 제도적 처벌, 교육 강화를 거쳐서 고속도로 주행 허용해달라' 이런식으로 되어야지 현상태에서 의무는 다하지 않고 있으면서 그러한 현실은 부정하고 자신들의 권리만 주장하고 나오면 설득력이 전혀 없게되는것이죠.
네. 저도 예전에 한참 리터급 바이크를 타고 다니다보니 스스로 알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위에 다른분의 말씀처럼 우리나라보다 더 후진국이나 교통후진국에서도 모터사이클의 고속도로 통행은 되는 곳이 많습니다. 일단 중국이나 필리핀도 되니까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런 나라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라고 생각합니다.
라이더만의 의식이 아니라, 차나 바이크를 운전하는 모든 운전자들의 의식이 좀더 상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라이더들이 권리를 주장한다면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도 함께 되어야죠.
또한 고속도로 시스템도 바뀌어야 하구요.(톨게이트 시스템, 번호인식 시스템, 도로 포장상황 속도제한장치등등등)
리터급 바이크는 300km 까지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만약 우리나라 모터사이클의 고속도로 통행이 된다면 잘 뚫려있는 고속도로에서 100km 속도 제한으로 다닐 라이더들이 많을지, 200km 300km로 다닐 라이더들이 많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나름 베테랑 운전자라 생각하는 저도 바이크가 근처에서 달리거나 지나가면 인지 못하는 상황이 종종 벌어지네요.
바이커들도 차선지키며 달리지 않고 운전자들도 바이크를 작은 차로 인정하지 않고 달리는 현실에서 바이크가 고속도로로 들어온다면 끔찍하죠.
고속도로에서 바이크 사고나면 그냥 죽는다 보면 됩니다
전용도로 들어온 바이크에 대한 우리나라 사고 통계에 나와 있어요

바이커분들만을 탓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본 대부분의 바이커들은 차와 나란히 신호대기하거나 주행하지를 않더군요.
특히 조금만 막혀도 차선사이로 비집고 가고,
신호대기 중에는 차들 사이로 살살 진행해서 맨 앞까지 가는게 다반사죠.
바이크를 완전히 차와 같이 인식하지 않는 이상
(차량 운전자와 바이커 양쪽)
고속도로 통행제한은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신호대기시에는 막히면 차선 비집고 가고 맨앞까지는 자주 가게 되더라구요.....
미국도 차가 막히는 경우엔 다들 차선 밟고 갑니다. 심지어 경찰이 다른 라이더들을
이끌고 차선 사이로 가기도 합니다. ㅎㅎ (자기 뒤로 따라오라고 손짓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미국은 차선 간격이 좀 넓어서 이부분이 국내보다는 편한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이게 합법인지 불법인지는 모르겠으나
위와 같은 부분은 운전자들의 안전에 큰 해가 간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주행은 무조건 차와 같이 차선 중앙으로 합니다.
진행하고 있는 트래픽에서 차선사이로는 절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륜차고속도로 운행은 반대합니다.
위에 너무나 많은 분들이 반대하는 이유와 저도 같은 맥락입니다.
겨우 서강대교 넘어가면서도 고속으로 차선 밟으며 칼질하는 리터급 라이더가 많은데
신호 대기에서 만나서 제 옆에서 제게 인사하면 정말 너무 창피합니다....
그런데 노들길 정도의 자동차 전용 도로는 진입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시 교통체계가 자동차전용도로 위주로 형성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이를 이용 못하니 이륜차는 정말 서울에선 반쪽자리 교통수단이 되더군요 ㅠㅠ

미국에서는 당연히 바이크 고속도로 주행 가능합니다.
한국에서는 당연히 바이크 고속도로 진입 불가합니다.
두 나라의 차이는 운전자/라이더의 차이죠.
그리고.. 어떤분이 하신말씀은 상당히 쫌..
살인자로 만들지 말라니요? 잘못이 하나도 없는데도 살인자가 된다는겁니까? 목숨갖고 그렇게 말씀하시면 라이더들 가슴에 대못 박는겁니다 ㅠㅜ
실제 지금 바이크가 자동차 전용도로에 진입하는걸 막고 있지만 종종 들어와서 달리는거 보면 아직 국내에서는 허가하는게 요원하다는 생각입니다.
전용도로에서 달리려면 우선 바이크가 차와 같다는 생각을 해야하고, 성능도 차와 같아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죠.
배기량이나 성능제한한다고 하지만 바이크에 대한 제한을 해제하는 순간 모든 바이크들이 전용도로 진입할거란건 불을 보듯 뻔한 얘기죠.
지금 올라오는 바이크들이 무개념이라 그런건지 모르지만 도로에서 차와같이 흐름맞춰 운전하는 분들 거의 못봤습니다. 어쩌다 그런 바이크를 만나도 잠깐은 흐름맞춰 가는듯 하다가 길이 막히는 순간 돌변하여 차 사이로 헤집고 다니더군요.
아무리 2륜차 운전을 잘 한다고 해도, 저는 고속도로 운전 반대네요.
여기계신 분들은 아마도 차에 관심이 많고,
상대적으로 운전센스도 좋으신 분들이 많을거예요.
근데, 사실 운전을 잘 못하시는 & 나이가 많이드셔서
센스와 시야가 조금씩 떨어지신
우리 부모님세대들도, 아직도 운전을 하십니다.
저희 어머니같은 경우는 나이에 비해서는 운전을 잘 하시는 편이시지만,
가끔 고속화도로에서 '예상치못한' 상황 발생시 깜짝 놀라십니다.
아마 저희들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렇게 될거구요.
그렇다고, 운전못하는 사람들은 운전하지마라.. 라고 할 수 도 없구요.
이륜차 점잖게 매너있게 운전하시는 분들도 많은 반면,
일명 '양'스럽게 보이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부분이 해결되지 않는한,
운전센스가 떨어지지만 할수없이 운전해야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심적 불안감을 줄 건 사실이니까요.
사실 테드에서는 '아무도 없는 안전한 공도'에서
200km/h 넘게 운전하신 경험이 있는 분들도 많을겁니다. 저도 그런적이 있고요.
하지만, 사실상은 그것도
그 옆을 지나가는, '일부 예민한' 운전못하는 분들에게는 심적 위험이 될 수도 있는거고
그런면에선 굉장히 잘못하는 것일수도 있지요.
이륜차도 말 그대로 차인데 고속도로 운행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자체가 우습네요...
물론 통햄을 허가한다면 처음에는 많은 문제가 생기겠지요... 허나 그것은 처음이니가 생기는 문제이지
본질적인 바이크가 만들어내는 문제가 아니거든요...
원론적으로 허가를 해주고 거기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해야지
사고가날수 있다고 통행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우스울 따름 입니다.... 교통후진국이라는... ㅋ
저는 모터바이크는 경험이 없지만, 자전거는 로드사이클/산악자전거 한때 많이 즐겼습니다.
4륜자동차도 한때는 갓길운행 엄청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출퇴근시간이면 갓길이 꽉 찼었습니다. 단속과 계몽으로 개선되었을뿐이죠.
고속도로에서 추월선을 최고속도 이하로 고정주행하시면서, 뒤에서 상향등켜도 끄떡안하는 분들 열이면 아홉입니다.
과속 및 우측차로로 추월하는 건 다반사이고...
고속도로에서 한시간정도 주행하시면서 현행법 그대로 운행하시는 4륜차 있으시면
지금의 바이크에게 돌 던져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고속도로 운행에 관한 권한 뿐만아니라, 다른 권리도 몇몇의 문제 그게 설사 꽤 많은 비율을 차지할지라도
그 이유로 해서 부당히 권리를 침해하거나 막는 것은 정말 독재적이고 전체주의적인 생각입니다.
요새 아이들 18세 넘어서도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고, 사고나 치고 다닌다고
참정권 주어서는 안된다는 논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저는 노면도 안좋고 신호도 있고 꼬불꼬불한 신경쓸게 많은 국도보다 고속도로로 이동할 때 더 안전하고 편하게 느껴질거라 생각합니다.
고속도로는 안타봤지만 거의 고속도로 분위기인 수인산업도로 자주 탔었는데 그 경험에 비춰보면..
국도보다 훨 편하죠
자동차를 몰아도 고속도로가 운전하기 편하지 않으신가요? 바이크도 다르지 않습니다.
자동차 문화 미성숙한건 일부 운전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운전자는 항상 있어왔고 있을테죠..
바이크 고속도로 진입을 막는 이유는 실상은 너무 막연하다고 느껴집니다. 근거가 명확치 않아요..
게다가 오토바이를 귀찮은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의 선입견도 한몫 하는것 같고요
너무 복잡해요.. 다같은 이동 수단일 뿐인데 말이죠.
뭐가 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