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얼마전에 방청유 때문에 새차냄새 심하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저는 직빨보다는 와인딩? 을 좋아해서 현실적인 말리부 디젤을 기다리다가 디젤 결함을 보고 아 GM은 답이 없구나
라는 생각에 118D를 신차로 구매했습니다. 첫 세차하는데 본넷에 페인트가 묻은거처럼 올라와 있는게 엄지 하나와
손톱만한게 두개가 있더라구요. 그때까지는 아 송진이겠지~ 다음에 지워야겠다 싶어서 그냥 뒀는데
ㄱ-... 날이 갈수록 그 부분이 노래지는겁니다. 정말 황당했습니다;;;;
허헐 딜러에게 연락해보니 방문하라길래 광택기로 밀어도 그대로 인겁니다.
보상이 힘들꺼라며 골프백받고 끝내죠? 랍니다.
다른 분들은 티끌만한 도색 불량도 현금 50은 받는 마당에 열이 확 받더라구요...
결국엔 제가 영맨 소개받았던 카페 주인장에게 이야기 하니 그냥 입고부터 시키라더군요...
그래서!!! 입고 날짜 잡혔습니다.
지금 차 두대니 센터든 판매점이든 열받으면 입구 막아버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열받으면 통화 녹취 + 문자 주고 받은거 + 그간 행태들을 모조리 기록해서
법정대응 및 온라인에 올려보렵니다...
아무튼 잘 해결되길 빌어주세요...
그냥 양품 받았으면 편한데 참 짜증입니다...
부디 양품과 함께하시길....
저도 그냥 왁스나 칠하면서 조용한 라이프를 생각했는데 말이죠 T.T..
아 남의 생업은 건드리고 싶지 않았는데 잘 해결 안되면 독한 맘 먹어볼까 싶네요...
신차 본넷 도색하면 중고가 떨어진다는데 쩝... 쎈터 보증 믿고 해도 될까요???
딜러들이나 고객 대응 담당자들이 당장의 해결보다는 고객의 입장에서 좀 세심하게 마음을 써주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만..물건 팔고 나면 또 생각이 달라지나 봅니다. 주행이나 안전에 치명적인 문제가 아니고 자주 사용하시는 차도 아니고 손톱만한 도색 품질 문제이니 너무 에너지를 쏟지 마시고, 딜러나 담당자한테 최대한 심정을 이해시켜주는게 우선일것 같네요. 센터에서 도색해준다고 하면 기록이 남을테니 중고 판매할때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요. 보험 처리도 아니니.
남들 50 받았다는 말이 좀 웃기네요.
차 샀는데 불량있으면 AS받으면 되는거죠.
양품 걸리면 좋지만 불량이 전혀 없을순 없죠.

단순도색불량이면 어려운 문제가 아닌만큼 금방 해결 되실것 같네요. 단순도색정도로 중고차량 가치가 떨어지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으니 너무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단순도색이 맞는지를 확인하시기를...
저는 볼보 도장관련 문제가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5&aid=0000211859
PDI에서 재도색하다 덜 칠해서 생긴 문제인지 도막검사 꼭 해보십시오.

이 문제에 대해서 궁금해서 찾아보니 7일 이내의 경우 한국 소비자원을 통해서 교환이나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한번 알아보세요.
제가 이런경우 발생했다면 재도장 하면서 품질수준이 오리지널 도장과 차이가 나기 때문에 본넷 부분 오랜지필 제거 그리고 유리막 코팅으로 보상해달라고 요청할 거 같습니다.
요청했는데 안해주면 7일 이내의 경우 시간이 아깝더라도 조치가 가능하다고 하면 무조건 환불할겁니다.
7일이 지나서 재도장 하고 타야되는 경우 다음부터 그 딜러사에서 차 구입할 일이 없을 거 같네요.
PDI 가 대단한건지 아시지만. 실제로 렉서스 pdi로 도색하는 공장 갔었는데. 구로동에 일반 영세 도색 공장이었습니다. 그뒤로 렉서스는 안보게 되더군요. 거의 차를 올도색 가까이 하는 차부터. 옆쪽을 다 도색하고. Pdi라고 확신하는건. 번호판 없는차를. 렉서스 쓰인 캐리어로 계속 가져 오더라구요

반대로 공장 도색은 대단한것이라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어차피 페인트착색 시키는 과정일 뿐인데요..
개인적으로는 도색이라는게 결과물이 중요한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위치나 과정이 아니라요.
자동차라는게 구입후 유리상자에 넣어두고 영구보존하는 전시품이 아닌이상 운행순간부터 감가되는 소모성물품인데, 큰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너무 감성을 무시하는 공돌이 마인드라 그런가요..어차피 기계는 고장나고 고치고 반복하는거라고 생각하는 식이라.. ;;;;

부품상태에서밖에 할 수 없는 도장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1. 전착도장 - 겉칠이 까지면 보이는 회색 베이스 도장인데
얇으면서도 강합니다만 이건 단품 부품상태에서 담갔다가 꺼내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밖에서 도색한다고 다 갈아내 버리면...
2. 일반도장도 공장에서 할때는 굉장한 고온으로 건조하는 전용도료를 씁니다.
밖에서 열처리 한다고 깔짝대는 것 하고는 차원이 다르지요..
본문에 관한 말씀인데
정말 단순한 이물질이나 작은 구간의 도장문제라면 과잉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제칠이 아닌 전체가 재도장되었다거나 한다면 심각한 문제겠지요..
혹 도막두께 게이지를 빌리실 수 있으시면 간단하게 확인 됩니다.
(보수도장이 들어갔는지 아닌지..)
정경복님 댓글 다셨더군요? 활동 하신거 보니 잘 알겠습니다. 온전히 고쳐서 나와도 제칠이 아니라 중고가 하락이 염려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