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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e66 750Li 를 처분하고 요즘 뚜벅뚜벅거리는 1인입니다.
e66 처분하고 나서 오픈에어링 및 간단한 와인딩 목적으로
e93 335i 를 알아보다가
어쩌다 e90 320i 도 함께보게되었는데요
고출력도 아니고, 실키식스만의 감성이 있는건 아니지만
4기통인데다 엔진이 뒤쪽으로 밀려있어
e36 318is 나 e46 318ci 같이
프론트미드쉽 구조인거 같아
오픈에어링은 포기하고 와인딩/데일리 목적으로 구매하려고 하는데요...
이전 e36 318is 또는 e46 318ci 처럼 벨런스 괜찮은가요?
e36 318is 는 몇번 접해봤는데 다운힐에서 기가막혔던 기억이...;;
e90 320i 는 어떤지 조언좀 구해보려합니다.
고수님들 답변 부탁드립니다ㅠㅠ
p.s 혹시 320i 에들어간 ZF미션도 e66 처럼 유리미션인가요...?
e66 은 S모드로 놓고 계속 조져대면 경고등뜨고 멍때리는현상이 일어났는데;;

그런데 낭창임이 허접하지 않습니다. 원채 좋은놈 타다가 내려와서 더 부각된 느낌이죠....

특히나 e90 320i는 게르만 에스니센이라고 하더군요.
섀시도 튼튼하고 무게 배분도 완벽합니다.
데이터를 보니 쿠페보다 세단이 뒤틀림 강성이 좋더군요.
개인적으로 제일 아쉬운건 320i 오토의 경우 GM미션이 들어간게 제일 큰 하자지요

다른 카페에 335i 정식 끝물 차량 매물로 올라와 있습니다. 참 탐나는 매물입니다. 까다로운 관리도 필요없고 가볍고 참 매력적입니다.

제가 타봤을때의 느낌은 하체 자체가 46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쫀득하였으며 핸들링 감각도 46 대비 무게감이 있게 느껴지더군요. 46도 m pack 이지만 고속에선 살짝 노면을 읽어가면서 가볍다는 느낌이 드는데 90은 억제되어 있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출력에서 오는 답답함은 몸에 사리가 생길 정도지만 그것만 제외한다면 재미진 차인건 확실합니다. 시트도 46대비 훨씬 타이트하구요.
2002년도 미국생활때 97년식 36 318is수동도 일년정도 운행했었는데 그때는 와~~ bmw핸들링이 이런거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90만큼의 타이트 함은 없었건거 같습니다.
저는 아마 90을 선택한다면 335i lci모델로 갈꺼 같네요.

6기통엔진보다 중량이 가벼워 상당히 코너링시 노즈가 잘따라옵니다. 4기통이지만 레드존까지의 회전질감은 타브랜드대비
아주 부드럽습니다. 혼다의 븨텍만큼은 아니지만 자연흡기인 만큼 고알피엠에서 쥐어짜는 맛은 일품입니다.
단 와인딩 업힐시 출력의 한계는 분명히 있습니다
혼다 에스니센과 인테그라등과 같이 달려본 경험입니다.
요즘 터보차량이 아닌만큼 악셀을 비비며 타는차죠.
훌륭한 무게배분으로 코너링시 요잉특성은 운전자와의 일체감을 느끼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단 직진고속주행시 요철구간에서 후륜이 살짝 날리는 타이밍이 있어 고속안정성은 그리 높진않습니다.
미션의 경우 ZF6단과 지엠 혼용으로 알고있고 저의 경우
ZF입니다. ZF의 경우 동력의 직결감은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변속로직이 미션보호차원에서 레드존을 칠경우 자동
업쉬프트 되는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메인터넌스 측면은 비머의 고질적인 문제는 다 갖고있습니다
저의경우 10만킬로 즈음 각종실링누유및 냉각수호스터짐. 엔진오일소모등으로 가이드실및 각종실링등 교체작업하였습니다. 가져온지 얼마되지않아 알터네이터가 나가서 도로에 서는 아찔한 경험을 하기도 했죠 ㅎㅎ
애정을 갖고 하나씩 손봐가며 타기엔 출력갈증만 참으신다면
이가격에 이렇게 재미있는차도 흔치 않습니다.
시중에 워낙 흔한차이고 엔트리급이다보니 평가절하된면이
많은 차이지만 결코 흔하다고 해서 가치가 낮은차가 아닙니다
E90 335가 관리가 편한가요?? 저는 폭바/아우디 1.8/2.0 터보와 1위를 다투는 악명높은 직분사 흡기 카본떡 엔진으로 알고있습니다만.

실키6때문에 가려져서 그렇지
헌데 e36이후로 헤비해져가는 몸무게대비 출력이 적어서
아쉽다는 평이 있더군요
그래서 아직도 36 318is가 차좀 안다는 사람들에게
각광받는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참 다르게 느끼는거같습니다. e30 e36 e46 e90 순으로 경쾌함->굼뜬느낌으로 가는것은 해외에서도 다들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F바디는 말할것도 없고요. 다만 이것은 다르게 말하면 불편함->안락함 으로도 해석할수있겠죠. 제 경우는 굳이 320을 택하신다면 e46 2.2 i6 로 가는것을 추천합니다. 비머는 실키식스가 대표선수아닌가요? ^^

E90 320i를 어머님차량으로 사용중입니다.. 밸런스는 훌륭합니다... 핸들도 기본적으로 매우 묵직하고 와인딩에서 뛰어난 재미를 줍니다만.... 그래서인지 출력 부족으로 인한 아쉬움이 항상 크게 다가옵니다. 어차피 중고시세 큰 차이 안날테니 비슷한 연식의 328i나 335i 를 추천 드리고 싶네요.
단점은 E90 시리즈의 엔진들이 오일을 좀 먹습니다.. 많이 먹는건 아닌데 AS주기대로 오일 교환하다보면 중간에 한번정도는 보충 해줘야합니다. (1리터 이내)

친구가 e90 320i 후기형 기본형을 타고 있습니다.
두어번 핸들을 잡아 봤는데, 사용설명서 나온대로 고급유만 쭉 넣은 차이고요. 저는 3.0 이상만
거의 20년을 타다 보니 거기에 익숙해져서인지, 2.0 NA의 출력은 조금 아쉽긴 한데, 그렇다고
답답해 죽을 정도는 아니더군요. 에어컨만 안 켜면 제법 달려줍니다. x60~70 정도는 쉽게
올라가더군요. 그리고 고속에서의 서스펜션과 핸들링 감각은 정말 발군입니다. 제가 평범한 일본차만
쭉 타다 보니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도 있겠고, 이전에 타본 독일차라고 해봤자 친구넘 B6 파사트
2.0 TSi 였는데, BMW는 역시 다르구나 싶게 만드는 핸들 감각이 있습니다. 저속에서는 잘 몰랐는데, 110 을
넘어가니 좀 과장해서 매끈한 얼음판 위에서 면도칼을 박은 썰매를 지치고 나가는 느낌이 오더군요.
속도를 계속 올려도 부담감 없이 안정적으로 느껴지게 하는 가장 큰 부분이기도 하겠죠.
그리고 유압식 파워핸들인걸로 알고 있는데, 이것도 장점중에 하나가 되려나요...

4기통 BMW는 대체로
약간 버튼-다운 '티셔츠'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니면 패션근육?
보기좋고, 하체가 좋고 그러나 출력이?
11년식 e90 328i m팩 타고 있습니다.
320보단 328이나 335로 선택 하세요.
320, 528 다 타봤는데 후회 안합니다.
저 중속에선 확실히 쫄깃한 맛이 있고 와인딩은 상당히 재밌게 탈수있습니다.
160~200 사이에서 커브길 요철 밟으면 뒤가 흐르면서 제 몸에 식은땀도 같이 흐르네요
오히려 200이상 220~250 사이에서 밟는 요철이 조금 더 안정적으로 느껴집니다 ?
앰팩서스가 원래 딱딱하고 출렁임이 적다보니 크게 위협적이진 않은데
오히려 200이상이 제 느낌에서는 바운스가 더 작게 느껴져서 안정적으로 느껴졌네요
구조적인 특성때문에 아무래도 고속보다는 초 중속구간이 재밌는 차 같고요
배기가 심심하다보니 엔진음을 택하자해서 저는 6기통으로 구매했습니다.
아무래도 이차는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면서 칼같은 핸들링을 느끼는 차같네요.
320이면 200이상 휘젓고 다니기도 조금 무리고 순간적으로 확 치고 나가는것도
조금 무리고 업힐 와인딩도 조금 무리고 내리막이라면 충분히 재밌고
결론은 왠만하면 최소 328이나 335로 가세요
차도 많이 안팔린데다 만족도가 높아서 매물이 잘 없는데 조금 인내를 가지시면
좋은 매물 찾으실겁니다.
처음 들여올때 참 .... 머하나 딱히 잘 하는게 없는 심심한 모델 같았는데 두어달 주욱 타다보니 핸들링도 기특하고 브레이킹도 역시 핏줄 못속이는구나 하며 타고 다닙니다.
와인딩은 아직 경험이 없지만 도로 합류지점에서 좀 달려보면 노면도 잘 읽고 핸들링도 뛰어남을 느끼게 되네요.
출력의 갈증은 해결이 안되므로....배기만 퍼포먼스배기로 바꿔주고 타고 다닙니다.
과격한 주행을 아직 해 보질 않아서 궁금해 하시는 부분 해소는 못 해드리는데 e66 과 비교 한다면 작고 가벼운 바디에 절묘한 벨런스 그리고 핸들링은 이놈이 더 재미난것 같습니다.
e66 을 원체 쏘고 다닌데다 dsc 끄고 매뉴얼로도 엄청 조지고 다녀 봤기에 느낌은 아는데 비교 대상이 아닌지라.....
다 아실만한 내용밖에 언급 해 드릴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