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레오의 근황을 알려드립니다.

 

12년 봄 영입당시사진입니다. 

4년 넘는 시간이 지났고 아래 사진을 기억해 주시는 분도 저와 같이 나이를 먹어가고 계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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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인수할때 5만9천키로에서 현재 6만9천키로 주행에 외관만 제외하고 모든 것을 오버홀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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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전 이맘때 즈음 냉매를 충진하였는데 다시 점검을 해 보았습니다. 냉매누유는 없었지만 아주 미세하게

가스량이 줄어 들었습니다. 전문가들께 여쭈어 보니 이 당시 차량들은 태생적으로 배관호스와 컴프레셔 컨덴서 에바포레이터의 조인트 부분에서 리크가 있다고 합니다. 마음편하게 1년에 한번 충진하라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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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더운 여름이 오면 고민합니다. 틴팅을 할것인가 말것인가.. 하자니 이제까지 순결을 유지해온 것이 아깝고

안하자니 너무 덥고 결국 인터넷에파는 햇빛가리개 3종세트를 구입하여 잘 버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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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용산 우*카센터에 들려서 엔진오일 기타 등등을 교체하였습니다. 오일교환은 1천키로 남짓 주행하여서

아까웠지만 1년전에 교체하여서 교환하였습니다. 기타 윙커등이 보시는 바와 같이 완전 오염되어 교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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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빠져서 사장님이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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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후. 저와 여러분의 속세의 풍파에 찌든 마음도 이렇게 맑아 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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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기어부츠가 낣고 찟어져서 새걸로 주문하여 자가교체 하였습니다. 부츠가 다행이 전국에 재고가 하나 남았더라구요. 사진과 같이 통채고 구입하여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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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하는김에 기어쉬프트와 맞닿는 마운팅러버도 신품으로 교체하였습니다. 3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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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순정이 원래 운동화 끊으로 묶는 방식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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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모양으로 잘 묶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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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입니다.

 

레오 수동

연비도 좋고 운전도 참 재밌고 윈도우만 빼고 모든게 기계식이라 고장도 없습니다.

노 틴팅에 보기 힘든차라 강남역을 돌아다닐때면 오픈카를 모는 느낌으로 돌아다니는데

장점이라면 가끔 알아보시고 손을 흔들어 주시는 분이 반갑고..

단점은 차안에서 코를 후비는 등의 점잖치 않은 행동을 하기 힘듭니다 .

 

주변에 개체가 점점 줄어들어감에 아쉬움을 느낍니다.

자주가는 까페가 있는데 매일 폐차기가 올라오니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이 녀석은 계속 이 컨디션을 유지하여 역사에 길이 보전하여야 겠습니다.

혹시 동참하실 분 안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