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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SK n Car 에 들어가서 중고차들 시세를 보곤하는데
티코 매물이 9대가 있길레 들어갔더니 거의 200만원 대 근접하네요ㅎㅎ
무시하는건 아니고 각프라이드도 200만원대에 근접하는걸 알고 있는데 티코는 그렇게 인기가 없을줄 알았더니 의외네요
요즘 리스토어 열풍이 조금 불고 있는게 원인일까요??
뭐...그전엔 개인적으로는 캬부레터 차를 타보고싶......
오래전에 남미에 있는 페루에서 택시로 이용한다고 해서 중고차량들이 대거 수출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아마 거의 싹쓸이 수준으로 수출 되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구글 스트리트뷰로 보면 페루에서
티코가 택시로 다니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보이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국내에 남아있는 티코는 2만대 남짓 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1년 3월에 단종 된 이후 많이 사라졌죠.
요즘 거래시세가 고가로 형성된 건 최근에 불어온 올드카 리스토어 열풍(?)도 나름 한 몫 했던 것 같습니다.

구형프라이드 오너 입니다. 폐차장에서 부품을 구할려고 해도 차가 들어오면 아프리카나 남미, 중동 바이어들이 쓸어가서 차가 없습니다...ㅠㅠㅠ 티코도 같은 이유로 급 귀해진게 아닐까 합니다. 중고차 수출이나 폐차수출 같은...
안전성은 포기하는 대신에 연비와 재미를 얻을 수 있는 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