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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등에 대한 제 생각은
안개등은 안개 끼었을 때 켜라고 안개등이지
맑은날 왜 안개등 켜냐는 거고
다른 차 운전할 때도 안개등 켜 있으면 꼭 끄는 편인데요
안개등 켜도 눈 안부시다는 반론들이 있었죠
실제로 승용차용 안개등을 보면 별로 눈 안부시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얼마전 길가에 앉아 지나다니는 차를 보다 구형차 안개등
- 샛노란색 을 보니 눈이 부신 느낌이 들데요
요즘차에 달린 그 빈약한 안개등들이 과연 안개 끼었을 때 도움이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요즘 차들 안개등은 그냥 장식용인 걸까요

안개등은 안개꼈을태만 쓰는거란 생각
요즘차들 안개등 켜보면 전조등처럼 컷오프라인이 있어보입니다. 그러니 눈이 안부시죠
게다가 더 신차들은 안개등이 LED지요. 하얀색.
안개꼈을때 안개에 묻힐것 같아요




요즘차량들은 인텔리전트 라이트 및 데이타임 러닝램프, 더 나은 전면 디자인을 위해 별도의 전방 안개등은 없어지는 추세입니다. 저희회사 차량들(MB)은 현재 전 라인업이 전방 안개등이 없습니다.
전준민님 말씀처럼 안개가 심할때 내차의 위치를 밝히는 안개등 본연의 역할을 하려면 직진성이 강해 투과율이 좋은 LED램프(DRL이 기존 전방안개등의 역할을 대체)가 맞는 선택이란 생각입니다.
막상 안개속에 들어가보니 노란색이 아닌 안개등이 제 역할을 하는건지... 의구심이 들더군요.
반대편에서 오는 차도 안개등보다 외려 헤드라이트 불빛이 더 잘 보이던...-.-;
예전엔 이른바 '깡통' 차량에 안개등이 빠져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애초부터 안개등 없이
출고되는 차량도 있더군요. (ex. 기아 올뉴K5 SX)
LED램프는 직진성이 강하지만 대부분 흰 빛이라 파장이 짧아 회절이 잘되는 단점도 있습니다.
빨간불이 멀리가는 이유가 파장이 길어 회절이 잘 안되기 때문이고, 전방안개등에 빨간색을 쓸 수 없으니 그 다음으로 파장이 긴 노란색이 쓰였었죠.
안개등 본연의 목적이라면 흰빛을 내는 최신의 LED안개등보다 구형차의 노란색 벌브등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고로 요새차의 LED안개등은 실제 자욱한 안개가 꼈을때는 큰 도움이 안되는, 맑은날에만 쓰는 보조라이트 또는 멋내기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뭐 도로사정이 좋아지고 조명이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나 분명 자욱한 안개가 낄 때 필요한 사항인데 말이죠.
저는 후방 안개등이 눈에 가시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