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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거의 눈팅만 하지만 이런 건은 아실 분이 많아야 할듯 해서
또 올립니다
공익제보자님이 어렵게 드러내신걸 좀 더 알려야
일반적인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듯 해서요
아래 2580의 엔진결함 건처럼
mdps결함 은폐건이 터졌네요
공익제보자가 경력이 비중있는 분이다보니
그간 의혹이다 라고만 퍼져있던 것들이
근거를 가지고 구체적인 사실로 밝혀지네요
얼마전 저렴한 부품인 커플링 문제로만 몰려가던 여론이 생각나네요
http://m.media.daum.net/m/media/economic/newsview/20160928161206606?RIGHT_COMM=R4

mdps 문제가 모든 현대 차량에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구태여 따지자면, 판매량 대비 에어백 미전개로 신고된 건수는 현기차보다 르삼이나 대우가 더 많습니다.
에어백도 안터지는데 저렴하지도 않은 차를 구매할 이유가 있는지요?
웅희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GM이 왜 대안이 되는지 이해하기가 어렵네요...ㅎㅎ
자동차 회사에 대안이 있나요? 경제성에 맞추어 개인의 특성에 맞는 차를 구매하는 것이 전부 아닌가요.
무조건적인 비난은 소모성 논쟁에 지나지 않다 생각합니다.
미리 나서서 리콜을 하거나 대책을 먼저 세웠어야 했죠.
이미 신뢰도는 낮아질 대로 낮아진 것 같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현대가 정신을 좀 차려서 좋은 대책을 강구해주길 바랍니다.

정확히 알고 계시는군요.
자기 경제성에 맞게 딱 차를 사는거죠..
정상효님께서 말씀하셨던것 처럼 저도 제 가치판단에서는.. 현 GM의 볼륨모델(사이드 말고..)들의 상품성이
현대차를 뛰어 넘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에어백 미전개수만 이야기하며 차량의 상품성을 평가한건 아니지 않습니까.. 저 또한 구태여 말씀드려보자면.. 말리부나 임팔라를 예로 들자면 동급 현대모델보다 하체 부속도 더 좋은것을 사용하고 MDPS문제도 딱히 없고 디자인도 좋고 크기까지 큰데, 이정도면 약간 웃돈을 더 주더라도 훌륭한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경쟁모델을 분석해본 것이고.. 대안이 안 될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몇몇차종은 그렇지 않다라고 하시면.. 어떤 완성차가 경쟁사 대비 모든 라인업에서 압도하겠습니까. 벤츠가 BMW 전라인업을 압도해도 M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하는것처럼 좋은것도 있고 뒤쳐지는 것도 있고, 원가 생각하고 타겟생각하면서 그렇게 만들다보면 엎치락 뒷치락 하는거죠 뭐..
개인적인 사견 잠깐 달자면 지금 쏘나타나 K5는 말라부에게 비비기엔 제 개인적으로는 구매욕구가 떨어지는 모델인건 사실입니다. 제 눈에는 말리부의 외관이 더 새롭고 성능과 헨들링 또한 좀 더 만족스러기에..
저의 경우 중형차라면 말리부를 선택하겠습니다.
GM이나 르삼의 차주분들께서 바보라거나 차를 전혀 몰라서 그 차량을 구매하신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그분들의 선택지에는 현기차도 포함되어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고객은 왕이며 자신의 판단에 따라 스스로에게 맞는 차를 구매하지요. 한두푼짜리도 아닌데.. 소비자가 바보는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상효님의 글을 보았을 때 저나 상효님이나 경제적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전 충분한 대안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무조건적인 비난을 했다고 생각되진 않네요..
개인적인 주변환경상, 제가 오히려 정상효님과 같은 의견을 같는게 당연하지만.. 여러모로 개개인의 생각과 의견이 있지않겠습니까.
전 그저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현대에서 귀담아 듣기를 바랄 뿐이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는 단지, 웅희님 댓글의 '왜 GM이 대안이 안되는가?'고 하신 부분에서
저는 웅희님의 주관을 남에게 피력하는 것처럼 보았기 때문에 댓글을 단 것입니다.
각자가 원하는 차량이 있고 원하는 개성이 있으니 GM이 대안이라고 여길만한 부분은 주관의 영역이지요
저도 말리부 디자인, 패키지 정말 우수하며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라면, 같은 가격이면 LF를 구매하겠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개인 주관의 차이 아닐까요.
'현대가 저렇긴 하지만 딱히 대안은 없다' 라고 하는 것도 주관의 영역입니다.
웅희님께서도 말씀을 하시면서 '개인적으로...' 라는 언급을 자주 하시니,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들이 공리주의적 그리고 수평적인 눈높이에서 문제를 해결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은 웅희님과 저나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분 나쁘게 해드리려 다는 댓글이 아님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뭐 하루 이틀 일도 아니지만,
저런 의사 결정을 하는 경영진의 마인드에 지저리가 나서 제보자님께서 관련 건을 알리시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밑에서 아무리 개선하자고 해 봐야 노인네들이 "싫어!"라고 하면 가야하는게 회사니까요
(특히 사내 문화가 군대틱 하다고 소문난 그곳이라면...)

쌓이고 쌓인것이 곯아터졌다는 느낌입니다, 이번일 계기삼아 확 달라지길 기대합니다.
2580 MDPS편 덕분에 현기차 팔아버리고 계획에도 없던 볼보와 함께 카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
비교도 안될정도로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전 2580에 감사하고 현기 및 정부가 소비자를 개돼지로 대하는 동안은 안탈겁니다.
mdps, 엔진 뿐 만이 아닐껍니다.... YF,K5 고속주행시 하늘로 승천 합니다. 분명 다른 문제도 또 터질껍니다.
아랫글에서 누가 판매량에 비해 결함댓수가 적다고 하셔서 끄적여 봤습니다.
현대가 경제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차지하는 위치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현대 망해라~라는 말은 피해야 하고, 이번에 크게 깨달아 더 좋은 기업정신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개인적으론 7년만에 물바다가 되는 차를 고치고 고쳐서 13년을 더 탄 뒤로는 현대차를 구입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계획이 없습니다.
폭스바겐 사태를 보면서 현대도 뭔가 느끼는 게 있었을텐데 왜 아직도 그러고 사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일이 있을때마다 드는 생각은, 정말 밑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너무 불쌍하다 ... 라는 겁니다. 제가 모든 것을 다 아는건 아니지만, 분명이 밑에서 문제제기를 줄기차게 하면 위에서 굳게 걸어잠그고 당최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을 때, 그게 곪아서 곪아서 이렇게 터져나오는 경우가 왕왕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내부고발, 제보, 끊임없이 계속되어야 하고, 진통을 겪으면서라도 정말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만드는 차를 저도 타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저런 공익제보자를 공공기관에서 스카웃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신차 인증부서에 저런 분 있으면 얼마나 든든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