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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튜닝.. 붙이기만하면전기흐름을 바꿔 핸들링이 좋
아지고 타이어 접지력 향상 롤 제어등.. 거의 무슨 무한단
물이더군요. 더욱 놀라운건.. 토요타가 이 튠을 86에 적용
했다는 것인데.. 시중에 배터리 터미널에 부착하는것만으
로도 연비향상 파워향상의 제품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토요타가 막 회사도 아니고... 정말 효과가 있는걸까요

과연... 전자기력의 오묘한 변화가 주변의 공기를 확 변화시킨다 같은데... 일단 제가 알미늄 호일 붙여보고 테스트 해 보겠습니다ㅎㅎㅎ
너무 이데아적이라 무안단물 같은 느낌이네요.
수퍼카로 200~300km/h 이상의 초고속 주행 중이라면 공력특성에 영향을 줘서 저런 변화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86 정도의 경량 스포츠카에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런지가 의문이네요.
고작 미세한 소리 차이에 대한 이견 때문에 추잡한 닭싸움이 벌어지는 오디오 쪽에서도 저런 악세사리 따위가
자기만족 이상의 효과가 확실히 있다는데는 확신을 못 가지는 마당에, 무려 1톤 넘는 자동차의 타이어 그립과
롤 제어에 영향을 준다는 건 과하게 오버인 것 같습니다.
차라리 순정 하네스를 순은선으로 교체한 뒤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의 핸들링 감각이 달라졌다거나 겨울철에
차량 접촉시 정전기로 인한 고통이 경감되었다고 하는 쪽이 현실적으로 훨씬 설득력 있을 것 같습니다.
부착 전/후 비교데이터를 보다 상세하게 제시하지 않는 한 그다지 신뢰하기가 어려울 듯 합니다.
저게 진정 사실이라면 쿠킹호일로 만들었다는 제 아반떼MD는 수퍼카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건 농담입니다 ㅋ)
스티커를 붙이기전과 붙이고난 후 테수트 결과가
놀랍게도 연비에 영향이 있다고 올려놨더군요
테스트를 한 자기 자신도 믿기질 않는다 그러더군요 ㅎㅎ
3천원으로 투자해볼만한 튜닝?인듯 싶네요

일본이 이런 말도안되는 마케팅에 워낙 유명하다보니(맥반석, 자화수등 ㅎㅎ) 전혀 신뢰가 안갑니다. 기존에 있었던 싸이클론이나 연비절감기, 파워증폭(?)기외에 무슨 파스라고 붙이는것등.. 실제로 이런거 해보라고하면 체감이 있다는 분, 없다는분이 비등비등하죠 (정말 아이러니합니다)
토요타도 아마 그런거 노린게 아닌가 싶은데요. 시간이 지나보면 더 알수있게 되지 않을까요 ㅋㅋ
도요타가 (뿐만 아니라 많은 자동차 제작사가 그렇지만)10원도 아닌 1전도
합리적이면 생산원가에서 조율 후 깎아 버리는데
반대로 생산원가가 상승하는 요인을 '추가' 하는덴 이유가 있겠지 싶습니다.
물은 답을 알고 있다는 류의 소설이 초대박 베스트셀러가 되는 나라가 일본이란걸 생각해보면, 도요타가 아무리 큰 회사라고 할지라도 신뢰가 전혀 가진 않습니다... 포르쉐나 BMW에서도 달고 나오면 그 땐 고려해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