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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출시되는 국내 신형차들은 기본으로 락폴딩 옵션은 있는 것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락폴딩은 안되더라도 실내에 자동 접이식 스위치는 있는 것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런 기능이 없는 구형차들도 많이 굴러 다니고 있습니다. 정확히 어느 시점에 대거 도입 되었는지는 모르나 적어도 90년대말-2천년대 초 차량에는 없는 경우가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이해하기에 미러를 접는 기능은 크게
1) 매우 협소한 길 통행
2) 좁은 길에서의 평행 주차
3) 자동 세차
*4) 주차 구획이 평면상 중앙 부위에 있는 큰 주차장에서 타 차주 들이 차와 차 사이를 헤집고 다니는 데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 조금 검색을 해보니 온라인상에서 이런 주장을 하시는 분들도 꽤 있더군요. 애초에 이런건 권장할 만한 행동도 아니고 헤집고 다니는 사람에게 주차된 차를 보호할 의무가 있는 것인데 원래 다니라고 만든 길도 아닌데 이런 것도 적극 배려해야 하는 것인지? 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이 세가지(+1) 경우에 주로 쓰이는 것입니다. 그 외의 경우에도 보통 주행 시에는 미러가 법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필요하기에 주로 주차와 관련된 경우 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를 적용함에 있어서 타고 내림에 있어서 불편이 없는 정도이면 접지 않아도 무방한 것인지, 기본적으로 접는 것이 기대되는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저는 분명하게 말해서 적정하 공간이 확보된다면 안 접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타고 내릴 때 불편이 없을 정도면 미러가 접히고 안접히고 때문에 옆차에게 큰 방해가 될걸로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차량의 미러에 손상이 올 확률을 조금이라도 피하고 싶어서 접는 경우도 많겠지만 여기서 여쭙고자 하는 것은 순전히 접지 않았을 경우에 옆 칸의 차량이 불쾌하게 느낄 정도의 사회적 합의 같은 것이 있는가 입니다. 그냥 접으면 될텐데 왜 따져야 하느냐 생각하신다면 애초에 접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니 생기는 이질감/의구심 + 접으려면 미러도 뻑뻑하고 익숙한 일이 아니기에 미러를 펴는 것을 잊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인에게도 비슷한 질문을 하였는데 그 분은 접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시네요. 주차 공간은 애초부터 협소하게 지어버렸는데, 차들이 대형화되기에 접지 않고 배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요지의 주장입니다.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애초에 최근 차들은 거의 락폴딩이 많기에 (이런 뉴스까지 나올 정도면 거의 일반화된 것이 아닌가 느끼기에 http://news.kbs.co.kr/news/view.do?ref=A&ncd=3047486) 일부러 접지 않으려고 하지 않는 이상 기본 접힐테고, 안 접는 차들은 구형이라 수동으로 접어야 하는 모델들이 대부분일 것이며, 위의 논리대로라면 그런 차들은 어짜피 최근 차들보다 작은 편이기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주차장마다 사이즈 편차가 크다는 것은 알고 가끔 아주 협소하다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의 차량이 전동 접이식 미러 기능은 없는데 크다면 그런 차를 택한 만큼 어느 정도 감수해야 되는 면도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서는 일반적으로 구형 (그러므로 상대적으로 소형일 가능성이 높은) 이기에 미러가 없는 차량 위주의 이야기 입니다. 일률적으로 무조건 접지 않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느냐, 아니면 차주가 판단하기에 자신과 옆 차량 (좌 우 양측)의 승하차에 불편이 없을 정도라 판단되면 접지 않아도 되느냐 입니다. 주차장에 따라서는 순전히 접었냐 접지 않았냐 만으로 주차요원들이 불평을 하는 경우가 있는 모양입니다. 그들이야 행여나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을 경우의 시비를 사전차단 하고 싶은 것으로 보입니다만... 행여나 그런 일이 생긴다고 하면 정상적으로 주차한 차라면 법적/도의적 책임이 있을거라 보지 않습니다. 대개는 주차선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닌지요?
논쟁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고 여러분의 생각이 듣고 싶고, 혹시 간과한 것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저도 나름 비좁은 동네에 주차하고 다닌 편이라 생각하지만 평행 주차가 아닌 경우에 미러까지 접지 않으면 불편한 경우가 있었던거 같지는 않습니다.

왜 굳이 접어야하는지 잘 모르겠는 1인입니다.
그리고, 괜히 접었다 폈다 하다가 고장날지도 모르는 오래된 차를 가진 입장에선 더더욱 접지 않습니다.
무조건 접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본이라 생각되는 주차장의 크기가 협소한것도 있고
모든 차의 크기가 같지 않기때문에 사이드 미러에 차문이 걸려 못내릴때가 있습니다
내린다 하더라도 너무 좁아서 옷에 먼지를 다 묻혀야 하는 실정인 경우가 대부분이였습니다
박명준 회원님의 입장에서 봤을때는 접기 싫으시겠지만 그런 차를 만날경우 저는 창문내려서 접고 나간뒤에 다시 펴드립니다
글이 정신없이 써졌네요
전동식 폴딩이 아닌경우는 귀찮아서 냅두지만,일단 방어적인 측면이 생긴 이유가 미러가 꺽일정도의 강도로 쳐놓구선 걍 가버리는 사람도 있엇고 (다행이 부서지진 않음)주차장에서
미러를 치고 걍 가버리는 사람등...
물론 제 과실은 아니나 상식 이하의 인간들을 피해 정신적 데미지를 입기싫어서 그렇습니다ㅎㅎ 그런사람들 상대 하면 부서진것도 아닌데 왜? 란 식으로 응대를 해버리니... 그렇지 않은 사람은 알아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한다 의 마인드입니다ㅎㅎ
참고로 여쭙게 된 동기는
1) 접어야 하는 근거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
2) 여지것 당연히 해야하는걸 모르고 안하고 있었던 것이라면 행동패턴을 바꿔야 하므로
3) 짜잘한 모딩을 하는 것이 취미인데 DIY 전동 폴딩은 돈이나 노력이 꽤 들 것 같아서 의미 있는 작업이 될지가 궁금...
ㄴ이건 국내에서도 합법화가 된걸로 알고 있는 미러 대체용 사이드 카메라도 한데 묶어서 생각 중입니다 ㅎㅎ
자동으로 접히는 차량과 아예 수동인 차량 2대를 모두 타고 있습니다만, 크게 차이가 있다고 느낀적은 없습니다. 제가 차량에 접근할때에도 사이드 미러 때문에 좁다 넓다라고 인식하지도 않았고요. 사이드미러 접힘 유무에 따라서 공간이 좁다 넓다라고 느낄 정도라면 매우 좁은 주차장 같네요.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이드 미러에 닿을 정도로 가까이 가지도 않는것 같고요.
다른 분들의 생각도 듣고 싶네요..
제가 일신상의 문제로 차를 빌려준 상태인데, 면허 따고 얼마 안되었을 시기에 주차를 하면 미러를 항상 접더군요. 손으로 접어야 하고 꽤 뻑뻑한데 왜 접는가 물었더니 다른 차들도 다들 접기에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것으로 알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접는 차들은 락폴딩 기능이 있어서 자동으로 접히기에 신경 안쓰고 접는 것 뿐이고 너는 이면도로 평행 주차하거나 정말 좁은 곳에 주차할 일 아니면 안 접어도 된다라고 알려줬는데... 잘못된 지식을 전수한 것인지 마음에 약간 걸립니다.
지금 아예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는 미국차량을 세컨카로 타는데 매번 널럴하게만 주차하다가
한번 강남 한복판에 빽빽한 주차장에 갔다가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는다고 퇴짜맞은 적이 한번 있네요.
그 뒤로는 접히는 차량을 탈때는 한겨울에 영하의 날씨만 아니라면 주차시 항상 접어둡니다.


유럽 일본 한국은 필수 기능이었군요.
북미에 살면서 정비업 하고있는데
여기는 주차장들이 넓어서 미러를 접어야 할 일이 전혀 없는지라
독일차들 제외하면 미로 접히는 기능은 대부분 없거든요
그런데 독일차들만 쓰잘데없이 폴딩미러를 쓰는데
달거면 재대로된 힌지 메커니즘으로 할것이지
그냥 전동모터에 배선이 엉성하게 달려있다보니
연식 5년이상되면 삭으면서 단선이나 합선이 됩니다.
뭐 거기서 그치면 그만인데 독일차들은, 특히 벤츠는 SAM모듈같은 컨트롤러까지
같이 죽어버리니 미러때문에 갑자기 후방등이 안들어오거나 합니다.
등화문제 주제에 수리비는 또 엄청 나오고요...
그래서 폴딩미러 상당히 혐오하는데 한국에선 필요한거였군요.

미러 자동 접이 기능이 없는 오래된 작은 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몇년전까지는 '이 차는 작으니까 주차 구역 중앙에 예쁘게 세워놓기만 하면 미러는 접지 않아도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접지 않을 때가 많았습니다. 내려서 손으로 접으면 역시 느낌이 별로 좋지 않지요.
그런데 요즘은 접습니다. 차가 작다보니 (짧다보니) 제차의 미러 위치가 애매하게 옆차가 앞 문을 열었을 때 문 끝쪽에 위치하여 옆 차주가 곤란해 하는 걸 우연히 보게 되었거든요. 제차가 좀 요상해서인지 옆차주는 혹시라도 닿을까봐 힘들어했었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전방 주차 되어 있는 차 옆에 후방 주차를 한 후 (후방 주차 되어 있는 차 옆에 전방 주차를 한 후) 혼자 뒤에 타있는 애 둘을 카시트에서 내려주거나 태워줄 때 옆 차의 미러가 접혀 있지 않으면 안그래도 좁아서 힘든데 더 힘들어 하길래 귀찮아도 무조건 접습니다.
가끔씩 안접힌 미러에 허리나 배 긁히면 아픈걸 떠나서
세차 안된 차량은 옷도 오염시키기에 스트레스도 배가 됩니다
반대로 같은 주차장에서 급한맘에 미러 안접고 내렸다가
다음날 역으로 꺾여있는 상황보고 맙소사 했습니다
도로쪽 평행주차도 안심못하는게 가끔식 고철이나
폐지 수집하시는 분들이 유독 인도나 차량쪽으로 붙어다니시는데
툭툭 쳐서 생긴 기스생긴거 보면 아오....

이런 문제가 아니더라도 주차공간이 협소한 우리나라에서는 사이드를 접는 것은 누구를 배려하거나.. 내가 편하기 위해서..를 떠나서..필수라고 생각합니다..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것에 익숙해져있구요..ㅠ
접히면 무조건 접는게 좋습니다. 사이드미러 끝단에 상처가 생기는거 정도는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면 모르겠지만요.

우리나라처럼 좁은 주차공간이
많은 곳에서 전동폴딩이 되는 차량을 굳이 안접고 내리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위의 명준님 같은 케이스는 오래된 차량에 폴딩미루 수리비가 어마어마 하기에 그렇겠지만 1%도 채 안된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99%는 귀찮아서라고 생각합니다.
좁은 주차공간을 지나면서 언폴딩 미러로 인한 불편함(상해나 옷의 오염)을 정작 본인들도 한두번 이상 겪어봤을텐데...
배려가 없고 자신만을 생각하믄 행태는 도로 뿐만이 아니라 주차장에서도 계속 되는 것 같습니다
아주 예전에 접히지 않는 고정식 사이드미러가 달린 차를 타면서 이래저래 꽤나 불편함을
겪었었습니다. 접히지도 않는 걸 억지로 접으려다가 망가뜨려놓고 가는 이 들도 많았고 그
바람에 접지 말라는 문구 까지 써서는 주차할 때 마다 붙여 두었습니다만... 아무튼 그 때 사이드
미러를 세 번 이나 교체했었던 기억이 납니다(이젠 지나간 일이라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그 때문에... 당시엔 수동으로나마 접히는 사이드미러가 달려있는 차량들이 부러웠었습니다.
이후 전동폴딩 되는 차를 타게 되면서 잠시 타고다녔던 세컨드카는 수동으로나마 접히는
기능이 있었는데 전 다소 번거로워도 양쪽 다 접어뒀었습니다. 양쪽 다 전동으로 접히는 차를
타면서 부턴 미러를 접지 않으면 뭔가 찝찝한(?) 느낌 그리고 타인이 차량 탑승시 좁은 주차구획
때문에 차량으로 접근하기가 어렵겠다는 생각도 있고... 그래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폐차시키고 없지만... 그 차 타면서 가끔 조수석 미러 펴는걸 깜빡하고 운전석에 올랐다가
다시 내려서 펴는 일도 많았던 것 같네요(다행히 펴지 않고 주행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저는 자동으로 사이드 미러가 접히는 차를 타고 있고 주차시에 항상 사이드 미러를 접습니다. 처음에는 습관처럼 시작하였으나 생각해보니 저를 포함한 제 차 옆에 주차한 차주들이 본인의 차에 갈 경우 최대한의 공간을 제공해주기 위해서 접는 것 같습니다.
제가 미국에 지낼 당시에는 사이드 미러를 접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주차장 내에 자동차간 가격이 워낙 충분하여 사이드 미러를 접지 않아도 운전자들이 상대방의 자동차를 접촉하지 않고 본인의 차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미러가 차체에서 돌출된 만큼 좌우로 안전거리를 유지하게 되는 측면도 있고요.
다만 실생활에서는 습관적으로 무조건 접는데, 이는 미러를 안 접었다는 이유에선지
지나던 행인이 미러를 산산조각 내고 도망가버린 일을 겪고 나서부터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