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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팅어가 요새 반응이 좋은 것 같군요. 내외관 디자인도 수려하고 출력 및 주행성능까지 크게 모자라는 부분이 없는 것 으로 평가가 되고 있습니다.
단, 엔진의 내구성에 대해서는 불안함을 떨칠 수가 없군요.
그간 현기의 세타 엔진에 많은 문제가 발생했고 람다 엔진까지도 문제가 있다는 기사가 많이 있던데 세타2, 람다2 엔진이 쓰인 스팅어에는 개선된 엔진이 장착이 되었는지 궁금하군요.
또 몇몇 분들은 현재 일부 개선이 되었으나 엔진이란게 대폭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내구성이 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어떻게들 생각 하시는지요?

GDI 방식이 연소실 고온으로 플러그에 부담이 심하고
흡기밸브에 연료를 분사하지 않아서 쌓이는 흡기 카본슬러지
문제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 해결이 된건지 궁금합니다
두 번 다시 현기차는 안 탄다, 다음엔 중고 독일차를 탈거라고 다짐했건만, 결국 저렴한 부품값과
비교적 손쉬운 정비성에 어느새 다음 차를 또 현기차로 슬슬 생각하게 되네요.
값 싸고 질 좋은 국산차가 있다는 것의 메리트가 크다는 걸 느껴보니 그러합니다.
금일 3.3GT 2륜 시승해봤습니다
180 까지는 느낌 좋습니다.그 이상에서는 조금 긴장모드
단, 전륜이 너무 날리는 느낌입니다
제동력은 좋습니다
펀치력은 기대가 너무 컷나 조금 심심하구요
꾸준히 밀어주는 느낌
미션은 괜찮은데
2.3.4단이 가끔 우왕자왕하는 느낌
엔진사운드는 스피커소리라
낯설다?
이정도 입니다
서스펜션은 컴포트나 스포츠 큰차이는 모르겠지만
국산차가 이정도까지 왔다라는 기쁨이 있구요
2.0 T-GDI 엔진도 그렇고 다른엔진도 연식변경이 되면서 출력이 낮아지는 기이한현상을 보면 개인적으로 신뢰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간만에 특이한 차종으로 신차빨 받아 각종 커뮤니티에서 대두되는 것이지 막상 전시장 가서 타보고 견적서 바라보면 고민이 많이 될 차입니다.
엔진/미션이야 어차피 소모품이라서 문제 생기면 교체하거나 수리하면 될 사항이지 별 불안감은 없습니다.
하다 못해 홍보 차원으로 나온 AWD 국산화 기사 가지고도 구입을 망설인다는 얘기도 봤는데, 까기 시작하면 끝이 없겠죠.
아무튼 집 앞 지점 가서 구경 하다가 GT AWD 주문해 놓고 출고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기차가 지난 15년 넘게 지속적으로 강압적인 부품단가 인하 ( 매년 초 2~5%)를 해오다보니
제가 아는 부품업체들만해도 살기위해 재료를 한등급 아래 등급을 사용하거니 녹방지 처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엔진 사건도 원래 사용했던 단조 커넥팅 로드를 원가절감 차원에서 신기술 소재인
소결금속으로 바꾸었다고 들었는데 아마도 이 제품의 강성과 인장강도가 좀 미흡했던게'아닌가
추정해봅니다

람다 후륜구동의 경우 원래 수입산 피스톤/로드를 쓰다 소결금속으로 바꾸었고
세타는 옛날부터 일반 소결금속에 로드캡을 부러뜨려 최종조립에서 재결합시키는 방법을 썼고, 세타 RS에서 흡기불균형, 조립공차 불량, 베어링구조/소재 결함에 의한 정기적이고 미세한 노킹에 로드가 부러지는 현상이 인지되어 최근엔 신터포징(분말소결단조) 공법으로 콘로드를 만듭니다. 이러면 전보다는 신뢰성이 오르긴 하지만 애초에 공법상의 이유로 인장강도가 떨어져 장기적인 노킹/스트레스에 상대적으로 취약한건 마찬가집니다. 사실 엔진제어 소프트웨어나 조립공정이 완벽히 따라잡지 못한 상태에서 이런 공법의 부품을 쓰는건 좀 무리수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특히 순정엔진이 흡기 불균형으로 특정 실린더 흡기온이 높아 희박연소가 난다는건 납득해줄수가 없는 실수인데, 연구소에서 개발당시 유체시뮬레이션만 돌리고, 실재 각 기통별로 EGT 센서를 꼽고 테스트를 안했던건지 의심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