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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세컨카가 아닌 데일리카로서의 실용, 재미, 감성을 모두 충족해야 하기에 감성을 충족시켜줄 중요한 아이템 중에 전동시트와 썬루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키...
본인의 키는 180cm로 아주 큰 키는 아니지만, 앉은키가 100cm를 훌쩍 넘기는 텔레토비형(몸통이 길고 다리는 짧은) 체형을 하고있어 헬멧까지 썻을때의 헤드룸의 압박이 적지 않을거라 예상됩니다..
일전에 일반 벨로스터가 출시하고 착좌를 해보니 전동시트의 유/무, 썬루프 유/무에 다른 헤드룸 여유가 다른 느낌을 받았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되네요..
부산모터쇼에서는 전동시트만 적용된 전시차를 타봤지만, 수동시트와의 차이, 썬루프 유/무에 따른 헤드룸 차이를 가늠할수가 없어 막막하네요..
혹시 회원님들중에도 같은 고민을 하고계신분 있나요?
그리고 혹시 이차, 저차 타보신분 있으시면 그때 당시 차이가 있었는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경험상 순정시트에 선루프까지 있다면 헤드룸 공간과 헬멧 간섭은 어쩔 수 없을듯 합니다.
저도 고민끝에 와이드 선루프는 선택 안 했습니다.
181에 앉은키 98입니다.
투스카니도 시트 최대한 낮추고 포지션 맞추면 선루프 유리공간으로 머리 집어넣고 45도로 머리를 꺾고 타야하네요
벨로스터는 이전세대를 타봐도 딱히 머리가 걸리거나 한적은 없었는데 가급적이면 타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수동시트vs전동시트 : 두 시트의 힙포지션 자체는 동일하나, 원단에따른 신율차이로 한가지의 더 포지션이 낮네 라고 느끼실 가능성은 있습니다. 보통은 수동시트의 원단이 더 야들야들하기에 낮게느껴질 가능성이 있네요.
저는 미혼이고 부모님이 가끔 태워야 되는.. 데일리카로 사용할건데. 제키 163, 아버지 158, 어머니 155 이기에 아무 걱정이 없네요.. ㅠㅠ 제키 기준으로는 뒷자리 머리공간 주먹한개반, 무릎공간 주먹한개 이기에 별 걱정이 없지만 발등이 시트밑에
안들어가더군요.. 뒷자리에 누구 태우기엔 작은사람도 그렇게 편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실용, 재미, 감성 을 생각해 봤을때 썬루프 관련해서의 제 개인적인 생각은 실용과 재미를 위해서
감성(썬루프는 보기만 좋다고 생각합니다)을 조금 포기할거 같습니다.
머리 공간도 여유도 이유 이겠지만 썬루프의 무게도 만만치 않다고 들어서요.
서킷데이 참가하는게 유일한 취미라 조언주신대로 선룹 포기하는게 맞는것 같네요
정말 기다려지는 차이니 후회 없는 선택을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키 187인데, 시트 안누이고 썬루프 없는 투스카니 기준 머리 주먹하나 남았었습니다.
저도 헬멧을 쓴다면 간당간당하겠지만, 일단은 썬뤂 빼시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데요...
벨로스터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XD, MD 계열 선루프 유/무 차량을 모두 타본 느낌으로는, 바디 형태의 차이나 하체 셋팅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선루프 있는 차를 타다가 없는 차를 타니 차체 강성 차이는 전혀 못 느꼈지만, 몸놀림이 더 가뿐한 듯한 느낌이
생각보다 많이 느껴지더군요. 연속코너에선 특히 더 그랬습니다. 아, 이전 차가 뒤뚱거리는 거였구나 하고요.
평범한 운전자인 제게도 느껴지는데, 운동성능을 중시하신다면 없는 쪽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일상에서 머리 위는 무조건 탁 트여야만 한다!!고 하신다면 달아야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