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날 대구에 다녀와야할 일이 생겨서...

 

아반떼 HD를 가지고선 고속도로에 올랐습니다.....

 

GPS와 내비게이션 없이 고속으로 카메라 구간을 찾기는 정말 피곤하더군요..    신경도 많이 쓰이고...

 

운이 좋으면 우측에 차량때문에 안걸렸을지도 모를 이동식이도 하나 지나고.. (중부 내륙고속도로는 차선 바깥쪽에 이동식을 위한 공간을 확보해두고 일부 지역에서는 삼각대를 아에 두고 위에만 빼서 철수를 하고 하네요. 동식이 바로 옆에서 카메라 렌즈를 확인까지 했는데... 2차선에 있는 차 덕분에 운이 좋으면 안걸렸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뭐 나오면야 1/n 하기로 하고 5명탔으니.. 그리 큰 부담은 없지만서두요..)

 

아무튼 그렇게 대구에서 볼일을 보고 다시 고속도로에 차를 올려서 서울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휴게소에서 잠시 들러서 같이간 일행들과 차한잔 하고 나오는데, 후진으로 차를 빼는 차량이 있더군요...

 

테일램프가 눈에 띄어서 보니... K7 이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속도를 줄여서 헤드라이트를 보니. 역시 맞더군요..

 

라이트 바깥쪽에 데이라이트 같은 램프가 매우 인상적으로 환했던것 같습니다.. 마치 XG 처음 나왔을때 HID 램프가 돋보였던것처럼.... K7의 눈썹모양의 등은 아우디의 데이라이트처럼 매우 눈에 띄더군요...

 

그렇게 그냥 고속도로로 다시 차를 올려서 내달리다가... 우연치 않게 미니와 살짝 조우를 했는데,  차량이 인원 5명에 에어컨 켠 상태로 열심히 내달리는데 뒤 따라오시더니...   GPS가 없는 관계로 빨리 가는차를 뒤 따라갈 생각에 미니를 보내고 뒤에 잘 달라붙어서 요령것 가다보니.. 미니 오너분 베틀로 아셨는지...  나중엔 버스와 트럭사이를 무리하게 칼질하시고 내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보내고 혼자 내달리다보니...  다시 만나긴했지만....   영동고속도로합류 지점에서 미니는 강원도로. .저는 서울방향으로 갈라졌죠..

 

그렇게 신나게 달리다  마성터널에서 막힌다는 간판을 보고선 에버랜드쪽 우회도로에 차를 올려서 달리다가... 에버랜드쪽 합류되는 지점에..

 

완전 그룹드라이빙하듯....K7이 밤에 주르륵 서있네요... 당연히 모두 위장막은 없었구요... 4~5대 정도 되어보이던데..

 

역시나 헤드램프의 모양을 보고선 모두 K7이라는것을 알았습니다...  운전자분들이 일부는 내려서 이야기를 하고 계시더군요...  모두다 테일램프와 헤드라이트를 보고선 K7으로 알았죠..

 

출시가 임박한 지금.... 고속도로에서 이렇게 많은 K7을 보고 나니  마치 출시가 된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켜 버리네요..  YF소나타보다 더 많이 본것 같습니다... 금요일 하루동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