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기록에 비해 2초 조금 더 줄일 수 있었습니다.

 

터빈업이 효과를 본 것인가 싶기도 합니다만, 의외로 종속은 크게 차이나지는 않았습니다(+5 정도). 출력이 안될때 억지로 BP를 끌고 들어가서 (지난 트랙데이때에는 나름 빡세게 들어가면 거의 100 안쪽에서 브레이킹했네요) 브레이킹했던 것에 비해서 여유있게 고속에 빨리 도달해서 들어가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덕분에 조금 일찍 브레이크를 밟아도 대세에 영향이 없었고 페이드에 시달리는 시점도 늦게 찾아왔습니다. ㅋ

 

이번 주행에서는 자이언트 직전 2개 코너의 라인을 수정해보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고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40분 주행의 비디오를 쭉 살펴본 결과,

 

- 1번 코너의 라인은 CP를 너무 빨리 찍고 들어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브레이킹시 인으로 너무 빨리 붙지 않고 BP를 늦추어 주면 더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게 되네요. 고속브레이킹이라 마음이 급해져서 그런 거 같기도 합니다.

- 5번 들어갈때 좀 더 액셀을 과감하게 밟아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늘 그립이 남더군요.

- 6번은 펜더 간섭으로 타이어 터질까봐 밟을 수가 없었습니다. -_- 캠버를 좀 더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어요. (아예 서스를 바꾸든가...) 예전때보다 5km/h 정도 속도를 손해본 거 같네요.

 

베스트랩은 1분 11초 초반 정도를 끊었고, 비디오 판독이라 정확치 않을까봐 똑같은 세팅으로 시계를 찍어 비디오 속도가 비교적 정확한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4번코너에서 그냥 3단으로 멍하니 돌아간 것에 비해 기록이 잘 나와서, 조금 반경을 크게 잡아 그냥 3단을 유지하는게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영상 올라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