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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트슈라이페는 아니고 아랫쪽의 GP코스주행입니다. 왠지 콕핏뷰가 람보르기니 느낌이 나는건..ㅎㅎ
엔진음도 참좋고.. 슈퍼카답습니다 자연흡기 V10의 위용이..^^.. 위장막도 없네요.

공차중량이 1500kg가 채 안될거라고 하던데.. V10엔진 치고는 정말 대단합니다.
가벼운 중량에 비해 550마력이면 꽤 빠를듯 하고, 소리도 아주 괜찮고...

요즘 국산차가 아버지 세대들이 경험한 저열한 수준의 80년대, 90년대의 그것이 아닌 것처럼, 일본차 역시 예전 일본차가 아니라는 증거 중 일부가 GT-R이나 LF-A 같은 280마력 자주규제 철폐 이후의 수퍼(스포츠)카의 등장 아닌가 합니다.
유럽차 마니아들은 그것들이 제 갈 길(전통의 2009년식 해석 따위)을 간다고 믿고 있겠지만, 미국차가 가라앉고, 국산차는 많이 부상하였군요. 그러면 현재 일본차의 위치는 어디에 있습니까?
아버지 세대들과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일부 집단이 당분간은 전통 있는 유럽차를 고수할지 몰라도 10년, 20년 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시대가 시나브로 내셔널리티의 구분을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버지 세대의 스포츠카들의 미래는 어떨는지요.
MT900 GTR XX - 2.90hp/kg
T1 - 1.15hp/kg
Caterham RST - 1.05hp/kg
Atom 500 - 1.00hp/kg
Aero TT - 0.93hp/kg
CCXR w/E85 - 0.91hp/kg
GT9R - 0.84hp/kg
FXX - 0.74hp/kg
MC12 Corse - 0.65hp/kg
Apollo Sport - 0.64hp/kg
SR8 Supersport - 0.58hp/kg
Veyron 0.53hp/kg
McLaren F1의 가격은 97만달러인데, 인플레를 감안하면 2009년 175만달러 상당의 가격표와 맞먹습니다. 이 정도 가격까지 포함하면 0.55hp/kg 정도는 별거 아닙니다. 실제 GT1 레이스카도 구입할 수 있는 돈인데요. 7-figure 자동차는 전세계 통틀어서 연간 수요가 백여대 정도밖에 안되는 초현실의 세계지만, 20~30만달러 정도 차량은 연간 판매량이 수만대나 됩니다. 가격표에 마음 내키는대로 아무 숫자나 집어넣어도 크게 무리가 없는 7-figure 급과는 분명 형편이 다른 마켓입니다.
물론 나와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써 숫자 자체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네요.
아, 이건 McLaren F1을 이야기 하시길래 적어 본 리스트입니다. McLaren F1도 ABS/Airbags/TCS 안전장비가 없고 제대로 된 수리가 불가능한 차량이니, 위 리스트의 차량 중 일부 오픈휠 차량을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비슷한 컨디션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LF-A의 경우 성능 면에서 경쟁차종을 꼽아보자면 458 Italia, Gallardo LP560-4, R8 V10 정도가 있을텐데, 성능은 비슷비슷한데 가격은 2배나 비싸네요. 가격이 비슷한 차량들 (Murcielago, SLR 722, Apollo Sport)은 성능이 크게 차이가 나거나 급이 다른 경우가 많구요..
멕라렌 F1은 멕라렌 본사에서 언제든지 수리 및 정비가 가능하며, 오너의 요구에 따라 직접 정비사를 보내 주기도 합니다. (어차피 멕라렌 F1을 소유 할 정도의 능력이면 비용은 그리 신경쓰이지 않겠죠.) 멕라렌 본사 외에도 멕라렌 F1의 수리 및 서비스를 받기 위해 멕라렌 본사가 인정하는 멕라렌 F1 공식 서비스 센터가 전 세계 8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Mclaren Automotive 자체가 사라지지 않는한 대파나 전소가 아닌 이상 멕라렌 F1의 수리는 전혀 걱정 하실 일이 없습니다. 총알만 충분하다면 언제든지 최고의 현역 상태를 유지한 멕라렌 F1을 소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서비스가 있기에 이 차가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계속해서 프리미엄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이유이지요. 단지 이 차의 성능과 역사, 희소성만으로 지금까지의 프리미엄이 만들어진게 결코 아니지요. (당대의 이름있는 메이커의 슈퍼카들이나 지금의 백야드 빌더급의 슈퍼카들 중 어느 차가 지금까지 이러한 서비스를 받았으며 앞으로 받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아톰 500이나 케이터햄 rst는 각 메이커에서 판매 조차 하지 않았던 차량들 아닌가요? 더욱이 일반도로 운행 불가 차량까지 비교를..

이전에 렉서스 미디어 초대로... LFA 의 프로토타입을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관람하고 달리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카메라, 핸드폰 전부 금지한 상태로...)
V10 엔진음이 F1 경주차 못지 않은 사운드로 후지산까지 울리는데 온몸에 전율이 오더군요...
더블클러치 변속기를 사용하지 않은 시퀀셜변속기의 느낌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늦게나마 댓글답니다만,
아직도 일본차를 누가 그가격에 사냐라는 말이 나오는건 아쉽네요.
그렇게 무시당할 성능이 아님을 다 아실텐데 말입니다.
그옛날 렉서스의 런칭때도 같은 말들이였는데
아직도 그런말들이 나오는걸 보면 참 아쉽습니다.
그 누가 일본은 슈퍼카를 못만든다는 말이라도 했는지 좀 궁금합니다.
그리고 R8 V10과는 성능차이가 좀 날것같습니다만.
긍정적이지 않은 넘버들이 얼마나 대단한 성능을 보여줄지
기다려집니다.
잘 보았습니다. 블리핑 사운드와 9000회전까지 뻗는 엔진이 가장 인상적이네요. 꽤나 고출력인데도 턴인의 파고듦이 좋고 출구의 푸시언더도 잘 억제하면서 트랙션까지 잘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AWD는 아닌 움직임인데 AWD의 무기를 갖고 있는 것 같아서 흥미롭네요. 미션도 똑똑하네요. 다운시프트할 때 한 타이밍에 몇 단 건너뛰는 변속이 가능하군요. ^^
<AUTOCAR>의 일반도로 임프레션
http://www.youtube.com/watch?v=XcVHmv43f-s
LEXUS의 프로모션 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ynTAUmkXq7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