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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제가 요점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건 랩차임의 차이가 아닙니다.. 굳이 차이를 언급하시는지요.
프로는 단시간만에 베스트랩을 찍어내는데 그 베스트랩의 빠르기와 한계는 이미 일정영역에 도달해있기때문에 충분하다는거에요. 그래서 달리면달릴수록 조금씩 단축하는정도겠지요. 예를들자면 달리기쪽의 우사인볼트선수가 몇번달려서 세계신기록수준 근처의 기록을 내는건 수월하게 할수있겠지요. 하지만 세계신기록을 넘는건 힘듭니다. 정말 갱신해봐야 조금이구요. 뉴스감이겠죠? 달리면 달릴수록 줄가능성은 커지는거지만요. 레이싱 역시 비슷합니다.
프로가어느정도 달려서 만들어낸 베스트랩은 그자체가 충분히 뽑을만큼 뽑은스피드이므로 더이상 달려봐야 조금씩 갱신된다는겁니다.. 갱신이야 되겠지요.. 차이야 맨처음랩 하고 베스트랩하고 비교하면 차이가 당연히 나는겁니다. 또다시말씀드리지만 동일 Q내에서도 하드타이어 소프트타이어 교환하면 초차이가 나기때문에요 -_-;;;
그런마당에 단순하게 첫어택과 최종베스트어택의 당연하게 날수밖에없는 타임차를 비교하시는건좀 에러같습니다. 당연히 (대부분의 경우에서 가장느린 처음어택은 애초 베스트랑 거리가 멉니다 그럼에도 그차이를 비교하는건..) 첫어택과 베스트랩의 격차에서 차이나는 초만큼 예선에서 베스트랩찍은상태서 공략할수록 그만큼씩이나 계속 준다고생각하는건 무리가큽니다. 프로들의 타임어택이란건 그런거니까요.
위에 나온 worst가 항상 첫번째 랩이고 시간을 갈수록 점차 랩타임을 단축하여 best에 도달한 것은 아닙니다. best를 기록한 바로 뒷랩이 worst인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만큼 기복이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랑프리가 열리는 서킷에서 2초씩 들쭉날쭉 한다면, Nordschleife에서는 적어도 10초 상당의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제 주장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1. Nordschleife에서는 아무리 우수한 프로페셔널 드라이버라도 처음 혹은 몇번 안타본 차로 3~8랩 정도 돌아본 것으론 절대 최고 랩타임에 준하는 랩타임을 세울 수 없다. (Nur에선 99%와 100%도 랩타임이 5초나 차이난다)
2. 대부분의 메이커들은 셋팅 시간을 감안할때 10랩도 돌기 힘든 타임어택 후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정도의 시간으로는 베스트 랩타임보다 적어도 5~10초 이상 느린 레코드만을 얻게 될 것이다.
3. 오로지 Nissan만이 충분한 (100랩 이상)의 트라이를 했다.
이상입니다.

일리 있는 말입니다. 사람이 기계가 아닌 이상 자신이 낼 수있는 한계치라는건 애초에 잴 수가 없고, 조금 다른의미인 평균적인 자신의 실력의 한계치가 있기는 할텐데, 그 한계치에 99% 를 상회하는 타임을 수십랩을 지속하면서 낸다는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뉘르에서 99% 라면 1% 만으로도 4.5초나 차이가 날텐데요. 더군다나 뉘르처럼 많은 코너가 있다면 그 편차는 훨씬 커질꺼라 생각됩니다.
결정적으로 주행영상에서 토시오씨의 주행이 한계그립을 코너진입시나 탈출시 더 많이 지속하는 걸로 보여집니다.
뉘르 코스를 빌리는데도 상당한 돈이 깨지고, 실력있는 드라이버의 한계 주행이란 전제조건하에 해당 단 1개의 차량만 수백번 해당 써킷을 어택하는 동안 다른 차로의 어택은 집중해서 하지 않는 드라이버를 고용하는 것도 어려울뿐더러, 어택이라는 점에서 아무리 실력이 있다고해도 사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점(타이어 펑크라던지 여러가지 요인, 물론 드라이버의 순간적인 실수[인간이기에]도 포함), 드라이버와 마찬가지로 주로 해당 코스에서만 전력을 다할 미케닉과 감독을 고용하는 것을 전부 따져보면, 여건도 여건이지만 돈이 일반 월급쟁이가 단순히 "그렇다면 GT-R 만큼 어택해서 타임 뽑아내면 되잖아?" 라고 생각할정도의 스케일의 비용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 외에도 포르쉐의 경우는 카레라 GT 는 단종되었고(어택의 의미가 별로 없죠 현행모델도 아니고, 닛산이 현행모델로 내세운 타임을 이겨보자고 단종까지된 차량을 포르쉐에서 닛산 이겨보자고 공식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노력과 돈을 써가며 전혀 할만하지 않죠) 현행모델이라도 모델의 포지션상 GTR 에 맞는 것은 911 터보일텐데 포르쉐의 철저한 모델 포지셔닝 마케팅상 GT-R 을 이기면서 포르쉐 팬들을 성나지 않게 하는 방법은 911 터보와 GT3 GT2 전 모델의 어택을 위에 말한 어마어마한 돈과 노력을 기울여서 다시 다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말도 안되는 얘기죠.
인간이 결점이 많은 생명체일 뿐이고 랩어택에서도 아무리 프로라도 저런 자신의 커리어에 (과장해서)목숨걸고 한차량, 한 코스를 위해서 아낌없이 투자되는 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다른 분들도 한번 염두해 보시길 바랄뿐입니다.

근데,
기록을 이렇게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대응할 정도의 포르쉐라면,
그냥 뛰어난 드라이버 한 명 지원해주고 베스트 랩을 뽑아내라고 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슈미는 은퇴함으로써 페라리가의 양자가 되었으니 팀을 여러번 바꾼 (ex)포뮬러 드라이버 중에 아무나 하나 고르면 되겠네요. 상대적으로 토시오는 F1에서 별 재미 못봤으니 닛산이 불리한 조건의 경쟁이 되겠군요. ;)
유럽에 널리고 널린게 뉘르를 수백번은 달린 친-포르쉐 아저씨 할아버지들일텐데요.
왜 복잡하게 드라이버가 자신의 최고 기록을 냈을 것이다 못냈을 것이다에 대해 우리가 왈가왈부해야 하나요? ^^
더 근본적 질문을 해 보자면 왜 포르쉐는 그것을 안하고/못하고 있나요?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하자니, 닛산의 기록을 흠잡기까지 했던 그들인지라, 자신들의 차로는 왜?

일례로, 996 GT2가 가진 뉘르 기록이 7분 45초입니다. 당시 일본차 최속은 NA2 NSX-R로 7분 56초 레벨이었죠. R35 GT-R 등장 이전부터 "포르쉐 GT2, 뉘르 최속의 스포츠카"라며 포르쉐는 뉘르 기록을 통한 GT모델의 홍보를 지속해 왔습니다만, 이러한 사실을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만, 당시 마니아들은 "포르쉐는 역시 대단해."라며 당연지사로 여겼고 견줄만한 차가 없었기 때문에 요즘처럼 뜨겁지 않았고 미적지근하게 넘어갔죠.
요컨대, 닛산이, 그리고 GT-R이 먼저 뉘르 최속 경쟁을 부추겼다는 선공격론 같은 일부의 주장은 포르쉐 GT모델의 전통적인 홍보 방식을 모르고 하는 얘기인 것입니다. (포르쉐에 대한 관심이 저보단 덜한 쪽이겠죠. ㅋㅋ)
닛산이 "GT-R이라면 할 수 있겠다"고 (뉘르부르크)링에 올라서 스포츠카계 대부 911터보 님만 죽도록 공략해서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셈이랄까...

1. 그리도 잘달린다는 뉘르24시간 레이스 에서는 꽁무니빼고.. 용감한 렉서스는 87위라도..^^ (911우승)
2. 스파24시에선 하위클래스인 911대비 5바퀴차 패배..^^ (우승한 같은클래스인 콜벳과는 46바퀴차이.. 559 : 513lap...^^)(똑같이 스파 경험없는 아우디R8은 3위..544lap)
3. 911터보와 이산화탄소배출량 270 : 300g/km
현재까지의 확인된것만 본다면 370Z와 비슷한 상황으로 보이는데.. (10분간만 빠르게 달리기...^^)
이리도 얘기거리가 된다는게 놀랍네요..^^

논점과는 다른 얘기일지 몰라도...
결국 닛산을 지지하건 포르쉐를 지지하건... 서로가 하고싶은 말은 따로 마음속에 있는거 아닌가요?
결국 그것을 어떻게 곱게 포장하고 상대방이 알듯 모를듯 멕여주느냐(죄송합니다 테드에서 이런표현)인것 같아 이미 오래된 주제임에도 보기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차량의 선택기준이 뉘르랩타임만은 아닌데(이와 관련한 논쟁도 지루합니다. 개인의 선택일 뿐이니)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서로다른 촛점을 맞추고자 하니 늘 반복의 연속입니다.
뉘르 + 닛산 + 포르쉐에 대한 글을 올리는 분은 자유지만, 매번 비슷한 전개와 결말인데...
이제 이쯤할때도 되지 않았나 생각입니다. 닛산이야 매우 바라겠지만, 뉘르 랩타임이 얼마나
자사의 판매고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보면 그 마케팅이 성공한것인가 아닌가는 인구에 회자된 것과
별개로 자명해 질 테니 말이죠.
포르쉐와 GTR 논쟁이라도 없으면 게시판이 썰렁하고,
논쟁 또 나오면 매번 같은 얘기 재탕.
이제는 몇몇분들 글은 아예 읽지도 않게되네요. 답답해서.. ;;;

훔... ㅡ.ㅡ;;
거듭 제가 괜한 불씨를 지펴서 여러 회원분들 불편하시게끔 한 것 같네요...
나름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
차를 너무나들 좋아라하셔서 그런거라 생각해주심 어떠실런지요...?
포르쉐 터보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뉘르부르크링 북코스에서 7분 27초를 달성하여 니산 GT-R에 바짝 다가섰다??
http://www.testdrive.or.kr/542030
유감이지만 ... 사실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기록 전부 7분 38~39초로 바뀌어 있습니다.
모 사이트(아래 1번)에서 낸 헛소문이 일파만파로 퍼진 것 같네요.
원출처로 추정되는 사이트의 아티클. 본문에서는 7분 27초. 순위는 8위 그대로, 기록은 38초로 (수정)되어 있군요. 뭥미?
1. http://www.carsinaction.net/ViewArticle.asp?art=2508
이곳에서는 리스트에서 빠졌음. 어젯밤까지만 해도 7분 27초로 랭킹에 올라와 있었으며, 그 출처는 1번이었습니다.
2-1. http://www.fastestlaps.com/track2.html
2-2. 7분27초로 등재된 캡춰 링크 http://blog.naver.com/kohaku3533/140092762662
이곳은 27 -> 39초로 수정되었군요.(아래 4에 근거?) 어젯밤까지만 해도 7분 27초였으며, 그 출처는 1번 -_-;
3. http://en.wikipedia.org/wiki/Nürburgring_lap_times
영국 <AUTOCAR> 인터넷판의 보도, 7분 39초임
4. http://www.autocar.co.uk/News/NewsArticle.ASpx?AR=243973
아직 38초냐 39초냐 하는 상황에서 진위를 단정하기 힘들지만, "나 7분 27초 세웠어!"는 남아공의 모 사이트가 쏜 불발탄인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은 사실검증부터 해봄직 하다는 것.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