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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 출발할 때 클러치 미트는 800rpm 이하에서 실행합니다. 생전의 아버지께서 운전하실 때도 항상 공회전 수준에서 부드럽게 그리고 반클러치를 최소화 하셨고 국민학교시절부터 그걸 보고 배운 저도 아버지의 운전 스타일을 닮게 되었습니다.
변속할 때도 변속충격을 싫어해서 엑셀오프로 인한 자연스러운 rpm 하강에 맞추다 보니 rpm 하강이 빨랐던 시리우스 엔진의 쏘나타 시리즈에서는 빠른 변속 및 클러치 미트 후 강제된 rpm 동기화 (엑셀 오프하고 기어변속 후 클러치를 미트 시킬 때 rpm이 변속할 기어의 해당 속도에 맞는 rpm까지 내려오지 않아 클러치에 의해 강제로 rpm이 떨어지게 되는)가 필요없었는데 이후 차종들은 ECU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강제 rpm 동기화를 0%로 만들 수는 없더군요.
아무튼 이렇게 운전하니까 클러치 디스크를 오래 쓰긴 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들어 차를 자주 바꾸고 또 한 차를 5년 이상 타본 적이 없어 클러치 디스크 갈고 몇만키로를 타는 지는 알 수 없지만 아버지가 5만키로 타고 물려주신 차를 제가 3만키로 타고 클러치 디스크 내려보니 반 정도 닳아 있었던 것으로 보아 한 15만키로는 타는 것 같습니다.
동호회나 택시 등 다른 수동차들을 보면 보통 1000rpm-1500rpm에서 클러치를 많이 미트 시키는 것 같은데 이런 경우는 클러치 수명이 얼마나 갈 지 궁금합니다.
테드 내에서 수동차 장기 운행 중이시면 데이터 공유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07.08.06 00:01:00 (*.0.0.1)
1. 제가 몰았던 95년식 5Dr 프라이드는 10.5만Km에서 클러치 교환했었구요.. 지금은 175000Km정도 주행중인데.. 슬슬 교환주기가 다가오는 느낌이 드네요..
2007.08.06 00:01:00 (*.0.0.1)
1. 아버지께서 모시던 95년식 3Dr 프라이드는 11만Km에서 클러치 교환했었구요.. 그 이후에는 18만Km에 폐차해서 잘 모르겠네요..
2007.08.06 00:02:00 (*.0.0.1)
저도 9만Km에서 내렸었는데 반이상 남았더라는... 근데 저 배기량 차량의 경우 너무 낮은 RPM에서 클러치를 미트시키면 악셀을 밟아도 차가 안나가는 경우가 있더군요.. 전 900~1100RPM에서 주로 하는것 같습니다
2007.08.06 00:02:00 (*.0.0.1)
저는 보통 1500rpm에 미트시키는데, 1.5 스펙트라 수동은 동생 물려준 후 9만정도에 갈았고, 현재 투스카니 엘리사는 6만킬로째인데 슬슬 클러치가 무거워지는걸 보니 8만정도까지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07.08.06 00:02:00 (*.0.0.1)
수시로 드래그 스타트를 하는 클릭R차량의 경우, 일반주행 4만에 경기 5~7번 출전한 선수가 클러치가 다닳아서 리타이어 하는것을 봤습니다. 저는 2만키로 일상주행에 4번 경기참가 20번 정도의 써킷 주행후에 빼봤더니 절반 닳았더군요.
2007.08.06 00:02:00 (*.0.0.1)
1.5의 한계인지는 몰라도 1200RPM 밑으로 출발하면 노킹하면서 가야하는 구간이 너무 길어서 보통 1500RPM은 쓰게 되는것 같습니다. 일상주행이라면 1500RPM 정도 쓰더라도 과격하지 않게 운전하면 10만km는 가능할듯 합니다.
2007.08.06 00:09:00 (*.0.0.1)
저는 800rpm이하로 미트시키지만 집에있는 다른 사람들이 혹사시키니 뭐 별로 이득은 없는 듯합니다. 초보운전자가 3천rpm이상으로 한시간 정도 사용하니 하룻만에도 디스크삼발이를 갈아야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2007.08.06 00:01:00 (*.0.0.1)
클러치 타는 냄새.ㅋㅋㅋ. 저는 한 1000~1500사이인듯한데, 지난번. 대명 입구에서 밀려서 뒤로 안미끌리게 쑈를좀 했더니 타는 냄새가 역력하더군요 ... 지금 10만 키로 넘엇꼬 약 12만 정도에서 교체해야 할듯합니ㅏㄷ.
2007.08.06 00:01:00 (*.0.0.1)
저는 그냥 소모성 부품으로 생각하고 암 생각 없이 미트 시키는데 -_-;;; 고출력 차량을 소유해본적이 없어서 오래쓴건가.. ㅎㅎ
2007.08.06 00:01:00 (*.0.0.1)
800이하에서 답답하지 않고 부드러운 출발이 가능한가요? 차의 힘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대중적인 국산차의 경우 일반적인 흐름을 따르는 정도의 출발을 하려면 900~1100정도는 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07.08.06 00:01:00 (*.0.0.1)
콩코드 19만키로일때 택시기사분이 타보시고 이차 클러치 얼마전에 갈았나보네요 하시더군요. 간적은 없었고 이후 24만 폐차할때까지 간적없습니다.
2007.08.06 00:01:00 (*.0.0.1)
제경우 800에 클러치 미트해도 노킹 전혀 없던데요..투스카니나 요즘 일부 차중에는 노킹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부하걸린 가속중에 나고 출발시에는 없었습니다. 아주 심한 언덕에서도 예전에 타던 쏘나타류는 전혀 노킹 없었습니다.
2007.08.06 00:01:00 (*.0.0.1)
저희 아버지도 포니 시절부터 타셨는데 아버지나 저나 출발할 때 노킹 소리 난 적 없거든요. 800rpm이 아닌 그 이하 rpm에서 클러치를 급하게 떼어서 엔진이 푸득거리게하면 몰라도 매끄럽게 출발하는데 문제가 있을리 없죠^^
2007.08.06 00:01:00 (*.0.0.1)
로켓스타트 하지 않는 이상 공회전 수준에서 클러치 미트시키고 부드럽게 출발해도 답답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반클러치 쓰는 시간을 줄이면 차이가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