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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란 잡지를 즐겨봅니다.
정기구독을 하면 서점에 나오는 것 보다 늦게 받게 되기 땜에...정기구독은 잘 안 하는 편입니다만..
그나 저나, 에스콰이어는 20일쯤 되면 항상 서점에 도착합니다.
몇달 전부턴...모터트렌드까지 같이 보게 되었는데요.
모터트렌드 한국판이 나오기 전엔...미국이나 중국에 갈 때 마다 항상 구입해서 오게 되지요. ^^
영어야 무슨 말인지는 대충 알지만, 중국판은...그냥 그림 보려구 사옵니다...ㅋㅋ....
근데, 20일날 서점에 들렀더니 에스콰이어는 나왔는데, 모터트렌드는 안 나왔더군요.
같은 회사에서 발행되는 걸루 아는데 말이져...
에스콰이어를 쭈욱 보다보니...모터트렌드는 매월 23일에 발행됩니다. 이렇게 써있네요.
어제, 서점에 들러 모터트렌드를 사서 왔습니다.
근데, 창간호 때 선물로 주던 보쉬와이퍼를 주면서 임시특가라믄서 7,800원을 받더라구요.
(아반떼에 맞는 와이퍼를 줍니다.)
1,300원에 와이퍼 두 개를 사는 셈이지만....
저처럼 와이퍼 싸이즈와 상관 없는 차를 타는 사람에겐
아주 기분 나쁠 수도 있는 일입니다. (창간호 선물도 아직 트렁크에 굴러다닙니다.)
와이퍼는 그냥 연구소 후배에게 선심쓰면서 주면 됩니다만....ㅋㅋ.....
그래서 임시특가....에 기분 안 나빠지려구 정기구독을 신청했습니다.
요번 와이퍼 증정 행사가 나 같은 독자까지 생각한 고도의 마케팅 전술인지....궁금해집니다. ㅎㅎ
경영학 전공이다 보니, 별게 다 궁금해 지는군요.
암튼 요번달엔 보쉬 와이퍼를 주니....
테드 식구들 중에서 20인치와 18인치 와이퍼를 쓰시는 차량을 가지신 분은....
와이퍼 가격에 제가 아주 좋아하는 자동차잡지까지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이거 써 놓고 보니 잡지 광고도 아닌 것이 아주 희한한 글이 되었네요.
참고로, 전 모터트렌드 발행인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입니다...ㅋㅋ
그냥 애독자져....^^
2007.08.06 00:02:00 (*.0.0.1)
글을 읽다가 갑자기 작년에The Car라는 자동차 잡지를 정기구독을 신청한 일이 생각나는군요.. 당시에는 신선하고 획기(?)적인 기사가 맘에 들어 두어달 사보다가 결국 일년치 정기구독을 신청했습니다..
2007.08.06 00:02:00 (*.0.0.1)
그런데 구독 신청후 두어달은 잘 배달되더니 결국 발간이 늦어지고 하다가 끝내는 아무 소식이 없더군요.. 잡지사에 연락해도 전화도 안받고.. 참 황당하더군요.. ^^; 돈도 돈이지만 무슨 사기당한것 같아서 기분이 많이 상했습니다..
2007.08.06 00:02:00 (*.0.0.1)
많은 잡지에 광고를 집행해왔었지만 실제로 잡지를 애독하시는 분들을 뵙는것은 정말 드문일인것 같습니다. 굉장히 반갑네요. 잡지마다 몇만부씩 발행을 합니다만 제가 안보니.. ^^ 저도 희한한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