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지역을 다니다보면..
 
근처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항상 위장막 덮힌 차량들은 물론이고 임시넘버 달린 외제차와 국산차들을
 
많이 접합니다.
 
이해가 안되는게 단종된지 수년이 되었음직한 국산차들도 임시넘버로 돌아다니는
 
모습을 여러번 본 적이 있는데 당췌 무슨 현상인지 설명이 안되구여...
 
위장막 덮힌 차들은 현대기아 남양연구소가 근처라서 자주 보인다고 생각되긴 하는데
 
정말 불가사의한게 수입외제차를 실은 트럭들이 수시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인근에 외제차량을 수입하는 큰 항구가 있는 것도 아닌 것 같고..
 
그런 항구에서 서울등 대도시로 향하는 길목도 아닌 것 같고 말이죠...
 
오늘은 견인차를 이용해서 이동 중인 고가의 외제차 4대를 보았네요
 
3대는 번호판도 안달린 완전 새차였고요. 한대만 임시넘버를 달았더군요
 
4대의 견인차가 나란히 가는 것을 보아 한곳의 딜러로 이동중이거나
 
한명의 부유한 고객에게 인도되는 중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4대의 목적지가 같은 곳이라는 점은 분명했습니다.
 
맨 앞은 스포일러를 장착한 벤츠 SLK AMG, 두번째는 인상적인 SLK55
 
세번째는 허머로 짐작되는 차량에 H3 마크가 달린....
 
네번째는 검은색 엔초 페라리였습니다. 번호판도 없는 엔초는 첨 보는지라
 
핸폰카메라로 찍긴했는데 워낙 화질이 구려서...
 
약 30분간 서울방면으로 함께 주행했는데..
 
그런데 왜 이런 새 수입차들이 남양을 통해서 서울방면으로 이동할까요?
 
수입차들 하역하는 항구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