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서울시내에 도로공사를 많이 합니다.
평소때보다 더 하는거 같더군요.
근데 도로상태가 정말.. 욕나옵니다.

오늘 밤 신사역 사거리에서 강남역 방향으로 가는 3차선 도로를 가다가
아주 깜짝 놀랬습니다. 맨홀뚜껑 주위에 아스팔트를 높게 덮어놓은건지,
순간 차가 오른쪽이 푹! 꺼지며 "콰쾅!"하더군요.
차 부서지는줄 알았습니다. 제차는 옆으로 게걸음치고..
정확히 그 고저차가 있는곳에 딱 걸렸나봅니다.
처음에 깜짝 놀라서 무슨 물건이 있나?;; 설마 사람?;;
의구심에 옆에 탄 친구에게 물어봤는데 뭔가 검은게 있었다 하더군요.
친구를 데려다주고 도로를 살필겸 다시 가봤습니다.
맨홀뚜껑과 아스팔트 고저차로 인해 구멍같이 되있더군요..

속도도 50~60km/h로 주행중에 완전.. 쇼바마운트쪽 나가는줄 알았습니다.
서스펜션 튜닝된 차량이면 피해가 갔을듯 하더군요. 서울시 홈페이지에
강력 건의해야겠습니다. 세금은 갈수록 높아지면서 도로상태는 갈수록
쓰레기로 만들어놓는 행정부보면 짜증이 밀려오네요..

테드회원님들 그쪽 지나다니실때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