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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에 뜬 뉴스를 보니 또 생각이나서 적어봅니다
일전에 자동차보험 문제로 친구와 약간의 언쟁을 한적이 있습니다
친구왈 주차장에 내려가 봤더니 타이어에 바람이 빠져있어 스페어 타이어로 교환을 해야 하는데 긴급 출동 서비스를 불러서 해결했다고 합니다
너 타이어 못갈어? // 긴급한 상황이었어?? 라고 물었습니다
친구는 타이어도 갈줄알고 그닥 긴급한 상황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근데 왜 서비스를 받았냐고 물어보니 그냥 귀찮기도하고 보험을 가입할때 긴급출동에 대한 비용을 지불했다고 합니다
딱 한마디 더 했습니다 너같은 넘 때문에 자동차 보험료가 자꾸 오른다고...
일전에 자동차보험 문제로 친구와 약간의 언쟁을 한적이 있습니다
친구왈 주차장에 내려가 봤더니 타이어에 바람이 빠져있어 스페어 타이어로 교환을 해야 하는데 긴급 출동 서비스를 불러서 해결했다고 합니다
너 타이어 못갈어? // 긴급한 상황이었어?? 라고 물었습니다
친구는 타이어도 갈줄알고 그닥 긴급한 상황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근데 왜 서비스를 받았냐고 물어보니 그냥 귀찮기도하고 보험을 가입할때 긴급출동에 대한 비용을 지불했다고 합니다
딱 한마디 더 했습니다 너같은 넘 때문에 자동차 보험료가 자꾸 오른다고...
2006.08.24 15:48:48 (*.68.16.174)

일종의 모럴해저드 문제는 인센티브를 주어야 (예를 들면, 긴급 서비스 가입 후 이용을 안하면 다음 해엔 저렴해진다든지..) 해결되는 문제라서.. 계몽(?)만으론 해결이 힘들더군요. 사실 저도 거의 안타는 차가 방전될 경우 가끔 그러기도 합니다. 배터리가 뒤에 있으면 차도 옮겨야되고 하니.. 서비스를 부르면 3분도 안되서 오더군요-.-
2006.08.24 15:49:47 (*.149.144.138)

저도 타이어 갈아끼울줄 알지만 요새처럼 더울땐 보험사 부르는게
좋다고 봅니다. 모 집앞이라면 갈아끼우고 다시 씼고 나가면 되겟지만^^
특히 도로에서라면 타이어 갈아끼우는건 무겁고 힘들뿐더러 조금
위험하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suv 차량의 경우는 매우 무겁기도 하고여...보험사에서 와서 기계로
빨리 하는게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
좋다고 봅니다. 모 집앞이라면 갈아끼우고 다시 씼고 나가면 되겟지만^^
특히 도로에서라면 타이어 갈아끼우는건 무겁고 힘들뿐더러 조금
위험하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suv 차량의 경우는 매우 무겁기도 하고여...보험사에서 와서 기계로
빨리 하는게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
2006.08.24 17:20:11 (*.192.187.141)

제 생각은 다르네요.. 돈을 지불한만큼 당연히 부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농사져서 밥먹고 옷도 직접 만들어입고 다 되죠;; 보험사도 가입자를 더 유치하기위해서 내건 서비스 조항이고 그 또한 공짜는 아니였기에 모랄헤져드 까지는 아닐듯합니다.
우리나라 보험사중에서 적자보는 보험사 없죠..(있다면 보험료지급때문이 아니라 다른 이유일 가능성이 맞겠죠) 흑자가 나는데도 보험료는 계속 올라갑니다..
전문가가 와서 타이어를 안전하게 장착해주는것과 일반인이 교환했다가 주행중 바퀴가 빠져 사고가 날경우 보험사측에선 어떤것이 더 손해일까요?
우리나라 보험사중에서 적자보는 보험사 없죠..(있다면 보험료지급때문이 아니라 다른 이유일 가능성이 맞겠죠) 흑자가 나는데도 보험료는 계속 올라갑니다..
전문가가 와서 타이어를 안전하게 장착해주는것과 일반인이 교환했다가 주행중 바퀴가 빠져 사고가 날경우 보험사측에선 어떤것이 더 손해일까요?
2006.08.24 17:29:45 (*.73.132.101)

알아서 다 해준다고 해서 돈좀 더 냈는데,, 알아서 다해줄수 있게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이나 일본, 혹은 미국에 비해 국내 자동차 보험료가 비싼편인지 싼편인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독일이나 일본, 혹은 미국에 비해 국내 자동차 보험료가 비싼편인지 싼편인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2006.08.24 17:32:24 (*.140.68.240)
저도 김주영님과 같은 생각입니다.이제 제 명의로 보험든지 3년차인데 이때까지
새벽에 시골길에서 기름 없어서 1번 부른게 답니다.긴급출동은 매년 특약으로 넣고요.
어차피 가입할때 긴급서비스 돈은 냈으니까 써먹는게 좋다고봅니다.
긴급서비스 때문에 보험료 인상된다는것은 좀 그렇구,나이롱 환자가 대부분 아닐까여?
새벽에 시골길에서 기름 없어서 1번 부른게 답니다.긴급출동은 매년 특약으로 넣고요.
어차피 가입할때 긴급서비스 돈은 냈으니까 써먹는게 좋다고봅니다.
긴급서비스 때문에 보험료 인상된다는것은 좀 그렇구,나이롱 환자가 대부분 아닐까여?
2006.08.25 00:19:15 (*.102.160.50)

손해보험회사 직원으로써 한 말씀 올립니다. 보험회사 직원 입장으로 본다면 긴급출동 특약에 가입하신 고객에게 출동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제가 보상쪽이나 자동차 언더라이팅에 근무하는게 아니라 정확히 보험료율이나 보험금지급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회사의 모든 숫자를 볼 수 있는 회계부서에 있다 보니 자동차쪽의 적자는 정말 심각하다는 걸 알 수 있더군요^^ 실제 몇몇 나이롱 환자에 의해 발생되는 보험금 누수는 굉장히 심각합니다. 가벼운 접촉사고에도 한 번 누우면 50-100만원까지 보험금이 지급되니까요.. 여러분들 한 분이 1년에 내시는 보험료가 나이롱 환자 한명에게 모두 나간다고 생각하시면... 아무튼 전 회사가 자동차쪽만 본다면 백억단위에서 천억단위 정도로 적자입니다.
2006.08.25 00:25:20 (*.102.160.50)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해보험 회사들이 적극적으로 자동차보험에 마케팅을 하는 이유는 자동차보험서비스로 인하여 고객들에게 주는 신뢰도가 안정적인 수익원인 장기보험이나 일반보험(화재, 재산종합, 선박, 적하 등)가입율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손해보험회사들이 전체적으로 흑자가 나는 이유는 안정적인 자금원인 장기보험(장기보험은 거의 다 월납이고 기간이 장기죠)이나 보험료가 높은 일반보험(주로 기업보험입니다.)에서 나는 자금으로 인한 투자운용수익때문입니다. 물론 회사직원들의 임금이나 설계사 수당 등의 사업비와 대부분의 고객들이 사고를 내지 않기 때문에 보험회사가 자동차보험으로 얼마든지 흑자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답니다^^
참고로 손해보험회사들이 전체적으로 흑자가 나는 이유는 안정적인 자금원인 장기보험(장기보험은 거의 다 월납이고 기간이 장기죠)이나 보험료가 높은 일반보험(주로 기업보험입니다.)에서 나는 자금으로 인한 투자운용수익때문입니다. 물론 회사직원들의 임금이나 설계사 수당 등의 사업비와 대부분의 고객들이 사고를 내지 않기 때문에 보험회사가 자동차보험으로 얼마든지 흑자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답니다^^
2006.08.25 00:30:32 (*.102.160.50)

그나저나 회사에서 제가 가끔 와인딩도 타고 고속운행도 즐긴다는 걸 알면...ㅋㅋ 안그래도 자동차쪽 동기들은 제 보험료율을 올려야 한다고 말이 많은데 말입니다.~
2006.08.25 00:52:23 (*.177.202.6)

제가 나이롱 환자가 두배 이상 늘어도 인상 요인이 없을꺼라고 이야기 한것은, 나이롱 환자에게 나가는 돈보다 진짜 환자에게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금액이 훨신 많다고 생각 하기 때문입니다. 나이롱 환자는 연기 잘해봤자 50~100 이지만 진짜 환자에게는 말 잘하면 1~2000만원씩 덜나가니,, 회사측에서는 이익이라는 거죠
2006.08.25 00:53:58 (*.177.202.6)

그럼 에도 불구하고 배문찬님께서 말씀 하신대로 자동차 보험회사들이 적자를 보고 있는것은 나이롱 환자때문이 아니라 운영의 잘못으로 인한 적자라는 생각입니다.
2006.08.25 01:01:17 (*.177.202.6)

예전 라디오 프로에서 정책 관련자가 나와 이야기 하길 , 국내 자동차 보험 시스템을 바꿔 보려고 다각적으로 고려 중이지만 보험 서비스 사용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너무 어렵고 힘든일이라 뜻대로 하기가 매우 힘들다고 하더군요.. 현재 보험 서비스 사용자들의 인식을 이렇게 만들어 놓은건 보험회사 이지 않을까요?
보험사들도 나름대로 애로 사항이 있겠지만 보험요율의 상승과 손해 배상간의 문제를 소비자들에게 전가 시키는(ex: 특약을 자주 써먹는다거나 나이롱 환자가 많다거나 하는등의...) 보험사들 부터 인식이 바뀌지 않는한 보험 시스템의 악순환은 계속 될것이고, 결국 손해 보는 소비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생각 됩니다.
보험사들도 나름대로 애로 사항이 있겠지만 보험요율의 상승과 손해 배상간의 문제를 소비자들에게 전가 시키는(ex: 특약을 자주 써먹는다거나 나이롱 환자가 많다거나 하는등의...) 보험사들 부터 인식이 바뀌지 않는한 보험 시스템의 악순환은 계속 될것이고, 결국 손해 보는 소비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생각 됩니다.
2006.08.25 07:04:10 (*.157.80.221)

미국의 보험료를 살짝 귀뜸해 드리겠습니다. Nissan Murano 4wd 2005년식, Full cover 자차 $100,000.00 상대차 $300,000.00 병원비 일인당 $50,000.00까지 커버하는 조건으로 6개월에 $530.00 내고 있습니다. 물론 뉴욕이나 LA는 더하겠죠? 여기는 발티모어입니다. 전에 BMW 325i있을때는 똑 같은 조건으로 $420.00냈었는데, 그 때는 뉴욕주 나이아가라 근처였습니다.
2006.08.25 08:32:43 (*.192.0.229)

자동차보험은 기본적으로 공익적 성격이 강한 보험입니다. 물론 손해율이 높은 가입자들에게 회사들 나름대로의 지침을 가지고 인수제한을 한다던가, 요율을 높이던가 해서 최대한 예상리스크와 보험료를 맞추려고 하지만.. 손해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적자를 보면서도 공익을 위해서, 그리고 위에 말씀드린 대로 회사의 이미지를 위해서 자동차보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죠..
운영의 잘못으로 인한 적자라고 말씀하신 부분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말씀하신 것이지는 잘 모르겠으나, 보험회사는 손해율이 높아지더라도 회사는 손해보지 않고 가입자들만 손해를 본다는 것은 오해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또한 위에서 말씀하신 보험서비스 사용자들의 인식 문제는 현실적으로 치열한 경쟁하에서는 서비스의 질 저하라는 문제를 동반하므로 보험회사에서 앞장서서 도덕적 해이나 역선택의 문제를 제기할 수는 있겠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나서기는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운영의 잘못으로 인한 적자라고 말씀하신 부분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말씀하신 것이지는 잘 모르겠으나, 보험회사는 손해율이 높아지더라도 회사는 손해보지 않고 가입자들만 손해를 본다는 것은 오해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또한 위에서 말씀하신 보험서비스 사용자들의 인식 문제는 현실적으로 치열한 경쟁하에서는 서비스의 질 저하라는 문제를 동반하므로 보험회사에서 앞장서서 도덕적 해이나 역선택의 문제를 제기할 수는 있겠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나서기는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2006.08.25 08:44:24 (*.192.0.229)

개인적으로 조금 섭섭한 부분은.. 회사 외부에서는 적극적인 구조조정이나 임금인상 억제 등 사업비를 절감해야지 보험료를 올리면 되는냐는 시각이 거의 대부분이고, 내부에서도 나름대로 매월 사업비 절감방안이라든지, 시스템개선 등에 시달리다보니, 회사 내부에서의 이런 비용 절감 노력들이라던가, 보상직원들의 보험금 누수 방지 노력들을 외부에서는 잘 모르시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끔 듭니다. 특히 나이롱 환자들에 대한 보험회사의 인식은 전직 경찰 출신들을 따로 채용하여 보험사기를 적극적으로 조사할 만큼 의지가 강합니다. 박지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보험사의 인식때문에 작은 접촉사고에도 병원에 입원하고 보험금을 받는 부분도 어느 정도는 있다고 봅니다만 보상직원들의 이야기는 보험금지급액도 고과에 반영되지만 금감원 민원도 반영이 되다보니, 애로 사항이 많다고 하더군요.. (사실 이부분은 제가 잘 몰라서 드릴 말씀이 없네요^^)
2006.08.25 10:54:06 (*.192.187.141)

그렇게 적자가 심하다면 왜 보험쪽 파트를 정리하지 않을까요? 위에서 잠깐 언급하셨지만 보험관련해서 얻은 개인정보를 기초로 다른 사업부에서 훨씬 더 큰 이익을 보기 때문아닌지요? 전체적으로 보면 보험사의 지주회사 자체는 큰 이익을 본다고 생각합니다만..
한가지 의문은 요즘 많이 생겨나는 중간 인원을 대폭 감소시킨 인터넷보험회사들이 망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할 길이 없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운영쪽이 비대해져서 적자를 보는것이 맞다고 해야옳지 않을런지요? 포장마차에 직원을 10명두면 이윤을 남기지못하는것과 마찬가지라고 봐도 될런지..
한가지 의문은 요즘 많이 생겨나는 중간 인원을 대폭 감소시킨 인터넷보험회사들이 망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할 길이 없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운영쪽이 비대해져서 적자를 보는것이 맞다고 해야옳지 않을런지요? 포장마차에 직원을 10명두면 이윤을 남기지못하는것과 마찬가지라고 봐도 될런지..
2006.08.25 11:08:31 (*.73.132.101)

김주영님의 말씀을 들으니 , 더욱더 보험회사에 대한 불신이 커지네요.. 악질(?) 소비자로서 최대한 권리를 찾는 방법 뿐이 없는것인지.... 생각하게 되네요..
2006.08.25 12:56:17 (*.192.0.229)

지수님 악질소비자라뇨?^^ 말씀하신 대로 최대한 권리는 누리셔야죠.. 대부분의 회사도 그런 고객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려고 할테고.. 나름대로 손해보험회사 직원으로 불신을 없애려고 답변을 드린 겁니다.. 여러분들 말씀대로 보험회사 자구노력이나 운용상의 구조조정이 시급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김주영님 말씀대로 전체적으로 자동차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이익이기 때문에 정리하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 사견입니다만, 자동차보험에서 매출이 늘어도 어차피 인원이나 제반 비용이 비례해서 느는 건 아니므로 회사입장에서는 최대한 파이를 키우려고 하겠죠.. 실제로 자동차보험적자는 일반적으로 대형사에 비해 중소형사들이 심각한 경우가 많으니까요..
2006.08.25 13:03:54 (*.221.114.5)

화재보험회사 사무실들어가서 이런 현수막을 본적이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등한시 하지말자 자동차보험 고객을 다른상품으로 연결시키자는 내용의 현수막
생판모르는 사람이 와서는 보험하나 하세요 보단 그래도 안면 있는사람이 더 먹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가지더.. 보험은 소비자와 보험회사의 확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는 만약을 대비해서 가입하는것이고 보험회사는 그 확률을 따져서 손해보지 않게 보험 상품을 개발 판매 하는것 일례로 보험 모집인들은 좋은 상품나왔다고 전에 하던거 해지하고 새로 들라고 부추깁니다 회사에서도 장려하구요
자동차보험 등한시 하지말자 자동차보험 고객을 다른상품으로 연결시키자는 내용의 현수막
생판모르는 사람이 와서는 보험하나 하세요 보단 그래도 안면 있는사람이 더 먹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가지더.. 보험은 소비자와 보험회사의 확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는 만약을 대비해서 가입하는것이고 보험회사는 그 확률을 따져서 손해보지 않게 보험 상품을 개발 판매 하는것 일례로 보험 모집인들은 좋은 상품나왔다고 전에 하던거 해지하고 새로 들라고 부추깁니다 회사에서도 장려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