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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쿨한 여고생과 쿨한 김여사;;
무슨 정신을두고 운전을 하는걸까요;;

둘다 핸드폰을 하는 채 보행과 운전을 하지는 않았을까 합니다.
더한 사람들은 MP3를 귀에 꼽고, 문자하면서 보행하는거죠..
목숨이 몇개씩은 되는 듯한 이들이 많아요

제가 어렸을때는 차에 부딪힌 어린이들이 대부분 겁을 먹고 벌떡 일어나 도망을 가는 경우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의식있는 운전자는 아이를 잡아 괜찮냐고 물어보고 집에까지 데려가서 부모에게 사실을 알리고 후속조치를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운전자들이 욕을 퍼부었던 기억이 납니다. 주위를 살피지 않고 다닌다고.....
운전자는 무조건 보행자를 보호할 의무가 있고 그래야 하겠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운전자를 화나게 하는 보행자들도
간혹 보입니다....
서로 relax~~~

어릴적 친구녀석 일입니다만..
횡단보도 약 20미터 지점에서 무단횡단(?)을 감행하다가
도로변에 주차되어있는 봉고차에 가려저서 주행중이던 차를 보지못한채 달려가다가 치였습니다.
동시에,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본넷(?)위로 한바퀴 구른뒤 3미터 높이의 공중 1회전으로 연결동작 후,
9점 짜리 착지를 성공(?)했습니다.
동시에 길건너로 달려가더군요....ㅡㅡ;;;
당연하다는듯..........ㅡㅡ;
운전자는 문을 열고, "야이 삐리리야 죽고싶어!???? 라며...."
친구는 얼굴 버~얼개져서는....고개숙이고 저랑같이 귀가....................ㅜㅜ
다행이죠.....휴...

예전에 그냥 길을 가는데 옆에서 어떤 꼬맹이가 탄 자전거가 날아(?)와서 뒷펜더를 친 적이 있습니다.
차를 세우고 괜찮냐고 물어보려고 내렸더니 후다닥 도망가더군요.
더 당황스러웠던 건, 근처에서 상황을 목격했던 아주머니 말씀하시길, "그냥 보내줘요."
제가 애 잡아서 따질려고 그러는 줄 아셨나봅니다.
화면의 상황이면 사실 운전석에 앉아서는 피한건지 부딪힌건지 가늠하기 힘들었을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우선 확인이라도 해보는 기본자세가 아쉽네요.

영상보고 깜짝 놀랐다가, 그냥 가는거 보고 배꼽을 잡았네요. 완전 하이코메디라는요.^^
통화하느라 출발하려는 차 앞으로 성큼 들어간 아이가 먼저 잘못했네요.
닿는 순간 서로 맘속으로 딜을 한겁니다.
아이: "멍때린 내가 잘못이니 걍 모른척 전화함서 가버리자."
운전자: " 휴 못보고 출발할뻔 했는데, 애가 그냥가니 다행이네.."
근데..여학생이 정말 유연하네요. 아무렇지도 않게 몸을 수축한 뒤 버젓이 전화함서 가는게 신기해요.ㅎㅎ

꼬맹이들이 차에 치인 후 어른들한테 혼날까봐 지레 겁먹고 후다닥 도망가는걸 몇번이나 본적이 있습니다. 혹시나 당장 아픈건 모르더라도 나중에 후유증에 시달리지는 않을런지, 걱정이 되더군요.
뺑소니 신고를 하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