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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오늘 큰!!! 일 날 뻔 했네요.
휴가인 관계로 지방에 내려갔다가 오늘 집으로 올라오는 중이었거든요.
경부에서 신갈로 나와 새로 뚫린 용인-서울 고속도로에 진입했죠. 첫번째 코너를 돌았는데...
허걱.. 까만 레간자가 제 쪽으로 달리고 있네요. 분명 역주행!!! 말로만 듣던 역주행 김여사님~~
다행인지 그 차는 1차선, 저는 2차선이라 3차선으로 살짝 피하긴 했는데 식겁했습니다.
분명 그 김여사께서는 중간에 차를 돌린거 같은데, 우째 그런 발상을 하셨는지...
암튼 말로만 듣던 고속도로 역주행을 바로 앞에서 보니 간담이 서늘~~해지네요.
납량특집도 아니고...
역주행을 해도 1차선으로 하는군요...
하긴 역주행 할 정신이면 어떤 차선이 덜 위험한지 판단할 생각 자체가 없겠네요.
큰 사고가 나지 않았길 바랍니다.
근데 혹시 형제중에 오승준이라고 없나요?
제가 아는 친구랑 너무 닮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