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Q&A 게시판에 와이프 차량 선택을 문의드렸었습니다.

 

1,700만원 한도내에서  운전하기 쉬우면서 와이프의 출퇴근용 + 주말 딸아이와의 장보기 / 학원 다니기 등등의 용도로  탈만한 차를 문의드렸었고 여러 회원님들께서 고마우신 답변을 주셨습니다. 진심어린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역시 <테드>구나 싶었습니다.

 

조언을 토대로 쏘울, 프라이드, 뉴sm3, 아반떼 MD가 구매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저는 쏘울을 강하게 밀었으나 와이프가 "각진차는 싫고 세단형이 좋다"는 의견에 쏘울 탈락. ㅠㅠ

 

기아매장에서 프라이드를 보았으나 10년형은 원가절감 흔적이 너무하게 드러났고 A/T에 ABS등 옵션 몇 개 선택하니 가격이 1,300을 훌쩍 넘어 과연 프라이드를 이 가격주고 사야하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탈락.

 

프라이드에 실망한 다음날... 삼성자동차 매장에서  NSM3를 살펴봤습니다. 준중형에서 찾아볼 수 없는 럭셔리한 실내가 와이프 마음을 사로 잡았네요.  SM3에 필이 꽂혀버린 와이프는 사겠라고 합니다.

 

대충 SE에 가죽시트포함하니 1천 7백이 조금 넘지만 8월 할인에 카드포인트 할인  + 노후차 할인까지 하니 백만원정도가 할인되어 예산을 초과하진 않습니다.

 

그 다음 아반떼 MD. 현대자동차에 방문에서 살펴보니 직선적인 디자인이 꽤 귀엽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가격대의 nsm3에 비해 좀더 옵션이  좋습니다. 그러나 역시 실내는 어딘가 모르게 부족해보였고.... 와이프 마음에 들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마스테님의 시승기를 보고나서 안전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것 같아 "이건 아니다.." 싶어 마음을 접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토요일 오후.... NSM3 백진주색으로 계약을 했습니다. 차량색상을 미드나잇 블루와 백진주사이에 심하게 갈등했으나... 와이프가 몰기엔 백진주가 더 예쁠거 같아 백진주로 했습니다.

 

30일 정도에 출고가 된다는데.... 벌써부터 틴팅은 뭘로 할지, 네비 매립은 어떻게 할지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틴팅에 네비+후방카메라까지만 해주고 신경 끄려고 합니다. (왕초보라 이리저리 긁히고 찌그러뜨리고 다닐거 같은데....  신경 안쓰고 사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 합니다.)

 

차 나오는대로 사진과 함께 차량 인수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조언주심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