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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은 용인입니다.
오늘 아침 늦잠 잔것을 후회하며 이제는 익숙해진 버스를 포기하고
(1주일 넘게 방치되었던)어머니 차를 끌고 나왔습니다.
(지각은 할 수 없지만 아침밥은 소중하니깐요~)
용인대 4거리 쯤이었나요? 멀리서 흰색 골프 한대가 눈에 띄더군요.
흠... '골프 = 테드' 란 이미지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머리속에 박혀서
살펴보려는데, 멀리서 흰색의 글귀가 가로로 길게 늘여진 실루엣이 보였습니다.
혹시? 하고 접근해보니 역시 였습니다. +_+
뒤에서 방가방가를 외치고 싶었지만 조숙하고 실키웨이 운전을 해야하기에
꾹참고 쫓아 가려 했으나... 제가 있던 라인이 차량 흐름이 안좋아 먼저 빠지시더니
앞에 있겠지 했는데 사라지셨네요???? 역시 골프 빠르군요.
흰색 골프 GTD 였습니다. 차번호는 4??3 이였습니다.
공공도로에서 테드 차량은 처음 봤던거 같습니다.
인사도 못드렸네요.
거기에 다른분들이 앞서 고민하셨던 인사 법에 대해 왜 고민하셨는지
알거 같더군요. ('테드 티셔츠를 보여준다'와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