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XX드림에 어느 분이 궁금해 하시길래 한번 찾아봤는데 참으로 우울하네요.
화성 카트빌도 올 07월부터 휴장에 들어갔더군요. 나름 알차게 꾸며져 있던 곳이였는데 ;;
카트 서킷 3 곳(문막/파주/화성)중 2 곳이 문을 닫고...
태백은 배째라 중이고 인제는 만든다 하는데 정보도 별로 없고...
용인은 회장님이 열 생각 안하고, 안산은 열었다 보기 어렵고
영암은 만들긴 한 거 같은데 너무너무 멀고...
자동차생산강국으로는 모터스포츠 상황이 너무 열악하네요.
----------------------------------------------------------------------------------------------------
창원서킷 - 폐쇄
문막서킷 - 폐쇄
화성서킷 - 휴장 중 / 오픈 미정 (카트 전용 서킷)
용인서킷 - 보수 중 / 오픈 미정
춘천서킷 - 오픈 중 / 오프로드 레이싱 위주
영종서킷 - 오픈 중 / 바이크 레이싱 위주
탄천서킷 - 오픈 중 / 카트, 바이크 레이싱 위주
파주서킷 - 오픈 중 / 카트, 바이크 레이싱 위주 (일반 차량은 불가능 ?)
태백서킷 - 오픈 중 / GT 레이싱 진행
안산서킷 - 오픈 중 / RV 챔피언쉽 진행 (임시 오픈으로 향후 유지 불투명)
영암서킷 - 준공 전 / F1 진행 예정 (하이브리드 서킷으로 아마추어 유치 예정)
인제서킷 - 착공 전 / 2012년 09월 오픈 예정 (정확한 정보 없음)
----------------------------------------------------------------------------------------------------
※ 혹, 추가해야 한다거나 잘못된 부분 있으면 지적 부탁 드립니다.

정말 요즘의 상황은 오프로드 레이스만 열렸던 1994년 이전만도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터스포츠 인프라만 보면 동남아만도 못한 아프리카 최빈국 수준이니까요. 그만큼 차에 대한 매니아로서의 열정도 사라짐을 느낍니다.
90년대 스쿠프 같은, 서킷에서 달리라고 해도 맘놓고 달리지 못할 정도였는 차에 비하면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졌는데도 막상 달릴 곳도 없습니다.

오늘 안산서킷 다녀왔습니다.
HASF측 이야기를 들어보면, 향후 3년간 계속 경기 개최를 한다더군요.
그리고...
인천에도 서킷이 있긴 합니다.
또한,
오프로드 경기가 벌어지는 춘천모터파크도 있구요.
안산 서킷은 오늘 오전에 비오는 상황에서 두 바퀴정도 돌아봤지만..
도저히 경기가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이더군요.
그야말로 저수지 수준.. 아스팔트는 펀칭된듯이 구멍이 뚫려 있고.. 배수 때문에 그런건지.. 혹은 아스팔트 제거를 위해 구멍을 뚫어 놓은건지.. 모르겠지만 그야말로.. X 판 이더군요-_-;

창원 서킷 자체가 비상설 서킷으로 기억합니다.
F-3 대회때만 개장했다가 끝나면 서킷은 창원종합 운동장 부지내의 도로로 이용되는 상태였던걸로...그래서 창원 서킷 대신 부산신항 부지에 진해 서킷을 만들어 F-1을 유치하려던 계획도 있었죠. 물론 경남도지사가 바뀌고 나서 흐지부지 되어버렸습니다만...

창원은 써킷이 아닙니다
행사날 임시로 공공도로와 체육관 순환도로를 폐쇄 재포장하여 사용한 임시 경기장입니다...
써킷아닙니다
인터넷 찾아보니...여주에 무슨 국제 자동차 테마 파크를 조성해서 F1도 치르고 한다는 기사가 나서 보니
2004년기사군요..뭐 2007년에 완공할예정이라고 써놧던데....이것도 한줌 모래바람되어 날라간건가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47&aid=0000053792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영업하던 때 그것도 멀다고 안 타러 가시던 분들도 계시던걸요~ ㅎ
여러 나라 돌아다녀 봤지만 좁은 땅덩어리에서 저는 뭐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태백이 현재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인데, 뭐 따지고 보면 별로 멀지도 않습니다. 서울 기준으로 당일치기가 가능한 거리니 마음만 있다면 즐기기엔 충분히 무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트랙 많다는 캘리포니아에 그나마 굵직한 트랙들이 한 7~8개 정도 되는 것으로 아는데, 캘리포니아만 해도 면적이 우리나라의 4배가 넘다보니 트랙데이 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1박 내지는 2박 여정으로 놀다가는걸 많이 봤습니다.
당장 가까이서 달릴 트랙이 모자르다고 투덜대기 보다는 지금 있는 것 부터 열심히 사용해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트랙 장사해서 돈이 된다면 너도나도 달려들지 않겠습니까?^^

탄천은 카트 서킷이라 하기도 좀 뭣해서 아예 빼버렸구요...
창원은 서킷은 아니지만 쨌든 경기는 했던 곳이라 넣었습니다.
근데, 스카이72 도 서킷이라고 해야 하나요 ? 연석과 배리어가 없는 포장된 코스라 ;;
그래도 이렇게 하나둘 따지니 없는 건 또 아닌 거 같네요.
창원서킷이 폐쇄되었군요. 그런데 그냥 문만 닫은건지 아니면 공사하면서 서킷을 밀어버렸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