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브랜드, 정확한 모델명, 연식
2008년식 벤츠 CLK63 AMG Black Series

2. 주행거리, 순정부품교환된 것들, 튜닝내역, 특이사항 혹은 차량에 대한 설명
143,400km

극 희소 모델인 CLK63 AMG Black Series는 F1 Safety car로도 선정이 되었을만큼 벤츠에서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수퍼 스포츠 쿠페입니다.

이 차량은 TRS에 입고된 후 정밀 점검을 받고 엔진 오버홀을 막 마친 상태로 위탁판매가 이루어지는 경우로서 현재 실린더 내벽 스크레치 전혀 없는 상태이며,

- 헤드 볼트 개선품 교환 및 태핏교환
- 실린더 헤드 탈거 후 면 연마 및 세척, 밸브 스템씰 교환
- 오일세퍼레이터
- 엔진마운트
- 써모스탯

등의 주요 부품들을 모두 신품으로 교체한 상태입니다.

KW와 콜라보로 서스펜션 세팅이 되어 있어 벤츠의 그 어떤 모델들에 비해서 높은 고속안정성을 가지고 있으며 핸들링 역시 동급에서는 경쟁상대를 찾을 수 없을만큼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 모델입니다.

NA 6.2리터 엔진은 7200rpm을 커버할 정도로 고회전 엔진이며, 실린더 한개의 용적이 775cc나되는 큰 피스톤을 가진 엔진으로는 물리적으로 이해하기 힘들 정도의 유연성을 갖추었습니다.

보통 W204 C63 AMG와 엇비슷할 것으로 기대를 하는데, 저희가 이 차를 수년동안 테스트 해 본 경험으로
W204 C63 AMG는 Black Series를 판단하는데 아무런 참고가 되지 않을 정도로 주행 실력에서 차원이 다른 능력을 보여줍니다.

중요한 점은 이렇게 정교하게 세팅되어 있는 하체 세팅에도 불구하고 일상주행 승차감이 좋은 편에 속하고 때문에 주행에 대한 위화감이 없이 달리고 싶은 만큼 달릴 수 있어 부담없이 편안한 주행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현 차주분께서 적어주신 내용입니다.


<모델 소개>

AMG Black Series는 AMG 중 최고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플래그쉽 모델들로서, Affalterbach의 AMG Performance Studio에서 그 개발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Black Series 모델들의 특징으로는 2도어 모델들을 베이스로만 개발되며, 주행성능 개선을 위해 더 높은 출력의 엔진, 냉각계통 강화, 경량화, 에어로 파츠 적용, 더 넓은 타이어와 오버휀더, 전용 하체 부품 적용 등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출시된 Black Series 모델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SLK55 AMG Black Series (2006년 출시)

CLK63 AMG Black Series (2007년 출시)

SL65 AMG Black Series (2008년 출시)

C63 AMG Black Series (2011년 출시)

SLS AMG Black Series (2013년 출시)

AMG GT Black Series (2021년 출시)

Black Series 모델들 중 두번째로 출시된 CLK63 AMG Black Series는, 베이스 모델에 비해 실질적인 변화가 적었던 SLK55 Black Series에 비해서 베이스 모델 대비 내/외적으로 큰 업그레이드가 적용되어 매니아들 사이에서 실질적인 첫 Black Series로 인정받는 모델입니다. 약 760대가 총 생산되었으며 이 중 350대 가량이 미국에서 팔렸고 나머지가 세계 각국에서 팔렸습니다. (본 차량은 미국 직수차량) E클래스 쿠페로 개발되어 W203 바디에 W211의 인테리어를 섞은 W209의 최상위 버전 중 하나로, 2003년 등장했던 CLK DTM에 이어 출시된 CLK63 AMG 블랙시리즈는 2006, 2007 F1 세이프티카로 쓰였던 F1 세이프티카를 기반으로 해서 큰 변경 없이 그대로 출시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소형의 W203 기반 바디에 AMG에서 독자 개발한 M156 6.2L 자연흡기 V8을 얹고 507마력, 64.2kgfm의 출력을 냅니다. 컨버터블로만 존재하는 일반 모델 CLK63 AMG와는 달리 쿠페로만 존재하며, 엔진마력은 27마력 정도 높아졌고, 경량화를 위한 뒷좌석 삭제, 더 큰 타이어 (앞 265/30/19 뒤 285/30/19) 장착을 위한 전용 휠 및 거대한 오버휀더, 트랙 스포츠주행 위한 전용 하체부품 및 레저버가 달린 순정 조절식 코일오버, 6.2리터 V8에서 나오는 열을 식히기 위한 대형 오일쿨러, 전용 7G AMG Speedshift 트랜스미션, 트랙에서의 가혹 주행을 염두에 둔 다판클러치식 LSD 및 펌프로 오일을 순환시키는 능동형 리어 디퍼런셜 쿨러, 앞 스트럿 타워 및 트렁크에 위치한 두꺼운 차대보강 브레이스, 높은 횡G에서도 탑승자를 흔들림없이 잡아주는 스포츠 가죽 시트 및 버킷시트, 실내/외 구분없이 투입된 카본 등 일반 쿠페 차량을 레이스트랙서 학대할 수 있도록 서드파티 튜닝 수준이 아닌 메이커 수준에서의 모든 노력이 집약되었습니다. CLK63 AMG Black Series에서 적용된 파츠들 일부는 이후 출시되어 2012년까지 생산된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W204 C63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일부 하체 암류, 스포츠 가죽시트, 엔진오일 쿨러 등) 그 완성도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능뿐만이 아닌 디자인적으로도 CLK63 AMG Black Series는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 모델로서, 이후 Black Series들이 퍼포먼스 경쟁에 따른 과도한 에어로 파츠 적용으로 벤츠의 우아한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는 반면 CLK63 AMG Black Series는 실내외의 카본파츠와 오버휀더가 이 차는 보통 차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지만 벤츠 특유의 우아한 라인과 이미지는 지킨 모델이라고 평가받습니다. 특히, 뒷좌석 있는 쿠페 벤츠 CL라인 특유의 프레임리스 도어는 그 유려한 라인뿐만 아니라 리어 쿼터 윈도우까지 열었을 때 개방감이 컨버터블에 빠지지 않아 아마도 이러한 매력을 동시에 가진 유일한 Black Series 모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lack Series인 만큼 타협하지 않는 주행성능은 당연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C63 507에디션과 동일한 출력을 내는 같은 엔진으로서, 780cc 용량의 대형 피스톤이 6800rpm까지 도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엔진입니다. 전 RPM 영역에서 쏟아지는 토크는 M156 적용된 모든 차량과 동일하지만, 배기구조가 C63 쿠페 대비 더 짧은 차체로 인해 달라져 좀 더 날것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리밋은 185mph/300kph에 걸려 있으며 어느 속도에서도 차분한 몸놀림을 보여줍니다. 주행성능에서 CLK63 AMG Black Series가 다른 차량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주행질감인데, 분명 스트로크가 노멀 C63보다 확연히 짧은 순정 코일오버이고, 단단함은 느껴지지만 충격이 일반 AMG 모델들보다도 더 많이 둥글어져서 탑승자에게 전해집니다. 일반 AMG 댐퍼보다 용량이 훨씬 큰 댐퍼가 적용된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 중속에서 달리다 갑자기 나타난 고속 방지턱을 충분히 감속하지 못하고 넘어도 그 충격이 불쾌함을 주지는 않아 굉장히 유별난 차량입니다.

<차량 구입 및 사고 이력>

차량은 제가 3번째 차주로 알고 있으며, 신차상태로 미국에서 직수를 하신 첫번째 차주분도 우연한 계기로 만나 차량의 히스토리를 직접 들어 알고 있습니다. 구입시기는 2016년 5월로, 당시 10만킬로를 갓 넘긴 상황이었습니다. 현 주행거리에서 약 2번째 차주분 아래에서 가장 주행거리가 많았고 (약 8만킬로 추정) 제가 10만에 데려와서 현재까지 운용했습니다. 구매시점부터 1년간은 데일리로 운용했으며, 이후에는 주말 드라이빙 및 트랙 주행으로만 사용했습니다.

차량의 사고 이력은 약 2건이 있는데, 처음 건은 2대 차주 소유시 발생하였고 두번째 사고는 제 소유아래에서 발생했습니다. 첫번째 사고에 대해서는 차량 구입시 사고 경위와 수리 내역에 대해 차주분께 설명을 듣고 구입했습니다. 도심 저속 주행 중 골목길에서 튀어나온 보행자를 피하다 보도블럭에 올라탄 사고로 외형적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전면 하단부 대부분의 부품이 교환되어 약 8000만원의 보험 견적이 존재하는 것을 구입 전 확인하였고, 수리가 정식 센터에서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음을 확인하고 구입했으며 구입 이후에도 해당 사고의 후유증으로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적은 없습니다.

두번째 사고는 2018년 제가 인제 스피디움에서 트랙 주행시 6번 코너에서 스핀하여 테크프로에 조수석 전면 및 측면으로 충돌한 사고로 부품 수급 때문에 약 1년반 정도에 걸쳐 수리를 했습니다. 엔진에는 아예 데미지가 없었고, 조수석 라이트 쪽으로 접촉하면서 조수석 쪽 하우스를 미세 교정 진행했고, 뒤쪽은 다행히 차대에 데미지는 없었습니다. (사고 사진은 구매의사 있으신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워낙 희귀한 차이고 부품 재고가 유럽에도 없어 가장 차량이 많이 팔린 미국에서 개인적으로 부품 수입을 해서 수리를 진행하였습니다. 센터에서 쓰는 EPC소프트웨어를 깔아 필요한 부품을 플라스틱 와셔 하나하나까지 리스트해서 종류로는 약 300가지, 금액으로는 구입가 기준 약 4000만원 가량의 부품을 수입해 수리를 진행했습니다. 사고 수리의 범위는 전면, 조수석 측면, 측면으로 엔진 크래들, 조수석 하체 부품과 조수석 후륜 부품 대부분이 신품으로 교환되었고, 본넷, 조수석 라이트, 그리고 전면 오버휀더도 신품 교환되었습니다. 사고수리는 부품 수급 때문에 천천히 진행된 만큼 충분한 시간을 들여 여유롭게 진행했고, 사고 수리 이후에도 트랙주행을 계속 즐겼지만 사고로 인한 후유증으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안타깝게도 CLK63 AMG Black Series의 큰 특징 중 하나인 전용 알미늄휠은 조수석 휠이 사고시 변형이 심해 신품으로 교체하려 했지만 수급이 힘들어 대신 C63 AMG Black Series 신품 순정휠 4본을 구해 교체하였으며, 원래 순정휠은 4본 전부 보유중으로 차량과 같이 드릴 예정이며, 변형이 심한 조수석 전륜휠도 수리하면 일반적인 주행용으로 쓰시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겁니다.

<유지보수 이력>

차량 유지보수는 일반 AMG 차량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주유는 당연히 고급유만 주유, 엔진오일은 모빌 1 0W40, 쉘 헬릭스 울트라 0W40으로 5000km 내 혹은 1년 내 한번 진행했고, 트랙주행을 하면서는 지크 TOP 5W40으로 주기를 더 짧게 가져가며 교환했으며 별도 첨가제는 일절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디퍼런셜 오일은 75W140으로 모툴 사용했습니다.

이 차량에 얹힌 M156은 그 성능에 비해 유지보수는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기형 엔진들에서 보이는 헤드볼트 부식 및 부러짐 이슈가 있고, 유압태핏 마모 그리고 캠 어드져스터 문제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세가지 문제는 차량을 구매선상에 올려놓은 시점부터 인지하고 있어서 구매 이후 적절한 시점에 세가지 문제를 해결하려 준비했습니다. 작업은 2017년 10월 Testdrive 협력점에서 진행하였고, 헤드볼트는 업데이트된 후기형 볼트로 신품교환하고 태핏은 32개 전부 신품 교환, 그리고 캠어드저스터 4개도 신품 교환 진행했습니다. 작업을 진행하면서 필요한 가스켓류나 일회용 볼트, 그리고 소모품들도 일괄 교환되었습니다 (사진 참조)

위 작업 이외에 차량 운용하면서 별도의 엔진작업은 없었고, 대신 차량의 트랙 퍼포먼스를 위해 리어캠버를 더 넣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되어 (후륜순정하체는 Rear Toe만 조정 가능) 수원 브로스에서 하체 셋업 및 리어캠버킷 작업을 2020년 2월 진행했습니다. (사진 참조) 캠버킷은 미국의 K-Mac 우레탄 부싱킷을 사용했습니다. 이후 트랙과 공도에서의 리어 트랙션이 대폭 향상되어 인제 기준 랩타임도 1분 50초대의 기록을 찍기도 했습니다. 또한 21년 4월에는 순정 가죽시트의 프레임 변형으로 인해 운전 자세가 좋지 않다고 판단, 운전선 조수석 모두 Recaro Pole Position 제품으로 교환하여 장착하였습니다. (사진 참조) 실제 유럽향 차량에 장착되는 버킷 시트도 Recaro에서 같은 모델을 공급하여 AMG로고만 넣어 장착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에 언급된 트랙 사고시에도 엔진에는 큰 문제는 없어 위에 언급한 수리 이외에는 엔진에는 큰 이슈가 없었지만 최근 누유가 조금 진행되는 것이 발견되어 차량매각 전 수리가 필요하겠다고 판단헸고 TRS에 의뢰하여 다시한번 제대로 누유수리 및 헤드 가공, 밸브스템씰 교환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수리는 엔진 및 변속기를 내려 진행하였으며, 헤드 탈거하여 면 연마를 포함해 클리닝 및 스템씰 교환 진행하고 각종 씰링 및 가스켓 교환 진행했습니다.

3. 가격
7000만원

4. 사고유무(판넬 교환에 대한 부분은 반드시 명시해야 함)
조수석 측면 추돌로 휀더 교환

5. 판매자 이름
TRS위탁 판매

6. 연락처 및 이메일
010-2707-4369